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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애의 Naver 블로그 "디카로 그리다"
*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MTB_RSIDE_TALK"란으로부터 복사되었습니다.(2008-08-04 16:55)
몇 년 전 이렇게 MTB에 관한 얘기를 제가 꺼냈었군요.^^



Inline City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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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제목 : Spark's MTB Revisited - Cannondale F3000SL(2002)/의견 요청 / 박순백 - 2002-11-02 22:22:01   

전에 MTB 얘길했었는데, 제가 살 모델을 오늘 결정했습니다. 브랜드는 역시 캐논데일(Cannondale)로 그대로 갈 것이고, 모델은 올마운틴 스타일(MTB)의 F3000SL(2002년형)입니다. 색깔은 하늘색이 섞인 것.(원래 캐논데일은 이런 색깔이 기본색이더군요.)

2002년 현재 캐논데일의 올마운틴 스타일 MTB 중 가장 높은 모델은 Jekyll 3000인데, 이것은 소위 레프티(HeadShok Lefty MAX TPC+) 스타일의 헤드샥을 사용하고 있어서 너무 radical한 감이 있어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2003년형의 캐논데일 F3000SL조차도 레프티 스타일이어서 이러다가는 제가 나중에 헤드샥만 레프티 스타일로 바꿀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그건 너무 과격한 디자인이어서 도저히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는 당연히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ventillated disk brake)입니다. 박근학 선생님께서 다른 걸 권하셨지만, 전 이 (스포츠 카에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브레이크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무게에 상관 없이 이것을 선택했습니다.

캐논데일 바이크(http://www.cannondale.com/bikes)

모양은 아래와 같은 것입니다. 뒤에는 Shock Absorber가 없는 것으로...


- 클릭하면 가로 800 픽셀의 큰 사진이 나옵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은데, 전 스펙을 보고 산 것은 아닙니다. 컴포넌트를 모아 꾸민 것이 아니고, 완성차를 그대로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스펙에 무게는 안 나와 있는데, 제가 재어보니 10.3kg이더군요.



물건은 며칠 후에 가져올 것입니다. 집사람은 산엔 안 올라갈 것이고, 비싼 건 사지 않겠다고 하여 캐논데일 테라(Terra)란 입문용을 사기로 했습니다.



요즘 열심히 MTB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항상 새로운 일에 뛰어들 때 그랬던 것처럼 많이 설렙니다. 겨울에는 인라인과 스키와 MTB를 각각 따로 연습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선수가 될 것도 아니니 가볍게 즐기는 정도로...

앞으로 제가 MTB를 배워나가는데 있어서 MTB 선배들의 많은 지도편달이 있기를 앙망하나이다.^^


박순백 - 이게 바로 제킬 3000입니다. 제가 고민 중인... 모양이 아주 특이합니다. 너무 혁신적이라서... 헤드샥(head shock absorber) 말입니다. 2002/11/03 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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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백 - 이걸 자세히 보십시오. 고민 않게 생겼는지...^^ 그래도 이게 캐논데일의 추세인 것 같아서... F3000SL을 사고 나서 고민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에... 하여간 며칠 시간이 더 있으니 더 고민해볼 참입니다. 이걸 사용해 본 분들의 얘기를 듣고...






손인용 와우 ~ MTB이쁘네요...^^ 전 KONA MTB를 인라인과 같이 병행하고있습니당...^^ MTB 소개나 뭐 정보 게시판같은것도 운영했으면.. 좋겠네요. 2002/11/02 22: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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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학 드디어 결정하셨군요! MTB계에 입문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 Cannondale F3000SL 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훌륭한 바이크입니다 ( 그 경의로운 무게는 대단...). 그리고, Lefty shock을 배제하신건, 디자인을 떠나서 입문하시는 입장에선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안전하고, 경쾌한 Mountain biking 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박사님을 산에서 만나뵐 날도 오겠군요 ^^ 기대됩니다. 2002/11/02 2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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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제킬 실물 봤는데 정말 멋지던데요 ^^; 2002/11/03 0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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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원 박사님, ...얼마예요? -_-a... 2002/11/03 0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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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백 [현대원 선생님] 그거 물어보시는 분 꼭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시판가는 700만 원 좀 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고민은 좀 하고 있습니다. Jekyll 3000을... 제 맘엔 안 드는데 현명한 캐논데일이 그걸 미래의 추세로 가져가는 것 같아서... 그래서 아직도 고민을 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물건에 대해서는 항상 Early Adopter이거든요. 그건 200만 원 정도 더 비싸고... 가격 너무 비싼 것은 알지만 제 나이 또래에서는 건강을 위해 투자해 볼만한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20대-30대 때에는 저도 이런 제품은 상상도 못 했었습니다.^^ 2002/11/03 08: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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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옷~ 드디어 장만 하시는 거예요...축하 드립니다. 박사님...^^;; , 나중에 올팍에서 한번만 태워 주세요...ㅡ0ㅡ , 이것두 자전차 니까 빌려주는거 아닌가...ㅋㅋㅋ (썰렁한 농담임...ㅡ.ㅡ;;) 2002/11/03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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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케논데일 F3000 모 사이트에서 지금 460만원이거든요...그냥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그저 관심이 있는 분야라서 돌아다니다 보니 이 모델도 본것같아서 함 찾아봤습니다 2002/11/03 14: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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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축하 드립니다.좋은 잔차 구입하시는 군요.그런데 케논데일 이라면 당연히 레프티 강추 입니다.나중에 업그레이드 하시는것 보다 지금 바로 고성능의 레프티를 준비하심이 낳을겁니다.저 또한 인라인(레이싱)과 잔차를 같이 즐깁니다.전 모두 맟춤이라 가격은좀 낮은 편이지만 부품은 비슷한 수준입니다.제 주변분들도 레프티로 많이 바꾸시더라구요,그럼 나중에 산에서 뵙길 바라며.. 2002/11/03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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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태 캐논데일의 헤드샥은, 생긴 것만큼은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버를 살짝 내려 보면, 사각기둥에 바늘 모양의 베어링 수십개가 달려 있더군요. 하지만 제게 최고의 쇼바는 락샥 SID 레이스 티타늄입니다. 그걸 못 사고 SID SL을 샀지요. 하지만 그것도 탈때마다 감동받으면서 탄답니다. 그리고, 맨위의 손인용님은 코나 자전거를 타시는 분이신가요, 파시는 분이신가요? 저는 99년식 HEIHEI를 타고 있습니다^^ 2002/11/04 0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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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태 아참, 제 자전거는 펌프랑 안장가방 떼낸 무게가 9.5키로 이하입니다^^. 장비는 이렇게 가벼운데, 엔진이 무거워서... 자전거는 가벼운게 좋다는데, 그것보다는 라이더의 체중을 줄이는 게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2002/11/04 0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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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백 [이정우 선생님] F3000이 F3000SL이겠지요? 그리고 2002년형? 그 사이트 좀 가르쳐 주세요.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2002/11/04 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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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백 [박성재 선생님] 가급적 그렇게 해 봐야겠습니다. 항상 전향적이던 제가 캐논데일의 제킬 레프티를 보고는 한발 뒤로 물러서는 것 같아 찝찝했었는데 역시 캐논데일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신뢰를 가지고 밀고 나가는 게 좋겠지요? 그렇다면 마음을 바꿔서...^^ 귀가 얇은 저는 그 말씀 한 마디로도 큰 힘을 얻습니다. 이제 추가 조금 제킬 레프티 쪽으로...^^ 2002/11/04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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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백 [의견 요청] 이건 심각한 요청입니다.^^ 지금 캐논데일 사이트에는 이미 2003년 제품이 발표되어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지나가는 2002년형을 사야하는가? 아니면 2003년형을 사야하는가???' 물론 가격을 가지고 말한다면 Close out 세일(우리 나라도 그런 게 있는지 모르지만..) 가격으로 2002년 제품을 사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이정우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 가격도 그런 가격이 아닌가 싶은데... 2002/11/04 09: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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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한해 전 모델을 사는 것이 가격을 절약하는 길이지요. 근데 스팩이 좀 다르기 때문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분석해봐야 합니다. F3000의 스팩에서 하나 우려되는 것이 튜브리스 타이어라는 점이군요. 튜브리스는 펑크나면 떼우기가 좀 힘듭니다. 타이어만 일반 타이어와 튜브로 추가 구입을 고려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튜브리스는 주로 대회에서만 사용하거든요. 물론 튜브리스 타이어 하나를 항상 더 가지고 다니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튜브가 있는 타이어의 경우는 튜브하나만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거나 패치만 가지고 다니면 되지요. 2002/11/04 10: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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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희 최근에는 풀샥도 하드테일 못지않게 가벼워 졌습니다. 올라운드로 즐기시려면 풀샥도 한번 고려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Scalpel 1000(레프티 샥)정도로 시작해서 부품은 추후 업그레이드하시는 것도 생각해 볼만합니다. 2002/11/04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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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희 이번에 미국에 살던 동생이 귀국하며 엠티비를 사옵니다. *^^*기대~ 흥분~ 스페셜라이즈드 '엔듀로 프로'인데 2002모델이라 무척 싸게 살수 있더군요. 동생은 스캘플 1000으로 샀구요. 여러 기종을 타본 동생은 스켈플 1000을 강추하더군요. 물론 어떤 것이든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미리 많이 알아보시고 박사님의 좋은 선택 되시길 바랍니다. 2002/11/04 1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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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백 이미 캐논데일 외의 다른 브랜드는 제게 의미가 없게 되었다고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제가 좀 그런 식으로 살아와서...^^) 일단 캐논데일에서 선택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레프티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타이어는 추세대로 튜브리스로 가야겠고... 그리고 풀샥(full shock absorber)으로 가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레프티는 거의 다 풀샥이더군요.) 2002/11/04 1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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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박사님 장거리 투어를 갈 일이 생기시거든 튜브리스 타이어를 하나 더 챙겨가시는 것이 좋으실 겁니다. 전에 장거리 오프로드 투어를 갔는데 튜브리스 타이어 펑크나서 좀 애먹더군요. 상당 거리를 끌고 걸어야 했습니다. 물론 튜브리스 타이어가 튜브 타이어보다 다른 특성은 다 좋을 겁니다. 2002/11/04 16: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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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태 풀샥에 레프티, 튜브리스 타이어, 환상적이군요. 거기다, 브레이크, 드레일러, 크랭크, 카세트(뒷기어) 등은 2003년형 XTR로 다시면 어떨까요. 2002/11/04 18: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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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태 악세사리(물통, 물통 게이지, 안장가방, 라이딩용 장갑 등등)은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를 추천합니다. 보기도 좋고, 사용자를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2002/11/04 1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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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태 펌프는 테팔 스위치 펌프가 좋더군요. 작고 예쁜 것도 많지만, 2단으로 되어 있어서 바람을 빨리, 편하게 넣을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펑크패치도 테팔에서 나온 패치와 타이어-림 분리 작대기(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 세트가 있는데, 튜브리스 타이어라면 뭐... 여튼, 장만하시면 꼭 한번 구경시켜 주세요. 박사님과 같이 투어 갈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제가 파워에이드 쏘겠습니다!! 2002/11/04 18: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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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백 [정세욱, 심규태 선생님] 근간에 장거리를 뛸 일은 없을 것 같군요. 하지만, 그 경우 타이어 챙기는 것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악세사리 중 캐논데일의 제품이 있는 것은 모두 그것으로 할 예정입니다.^^ 거기 없는 것은 모두 스펠셜라이즈드로 하지요. 2002/11/04 19: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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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저는 그저 구경만 하고 다니는 신세라 확실히는 모르지만 뒤에 SL이라고 붙어있었던듯 합니다. 그리고 2002년이라고 쓰여져 있었던듯 하구요. www.bikeland.co.kr 에서 봤구요..상봉동에 있습니다. 매장도 직접 봤는데 사람들 많이 들락거리는곳 같더군요..부디 도움이 되었길... 2002/11/04 21: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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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지금 다시 가봤는데요...정가는 700이 넘네요--; 무쟈게 비싸네... 2002/11/04 2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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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모 F3000 SL 450만원에 판매하는 곳 입니다. 그런데 Scalpel Team은 고려하시지 않으셨는지요? 2002/11/05 01: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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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자전거샵이 집에서 멀다면 플로우펌프도 하나 장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견해로는 펌프류는 토픽 제품이 괜찮더군요. 스페셜라이즈드와 트랙(렌치포스)에서는 펌프류가 나오는데 캐논데일은 나온다는 설도 있고 아니라는 설도 있더군요. 펌프의 튼튼함이나 사용 편리성을 고려한다면 저는 토픽의 조블로 시리즈 플로우펌프와 마운틴 모프 휴대용 펌프를 추천합니다. 마운틴 모프가 조금 무겁긴 하지만 펌프질의 고통을 상당히 덜어주고 튜브벨브에 악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심규태 선생님에게는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팔 스위치 펌프는 내구성에 있어서 악명이 좀 높습니다. 그리고 3단형태로 된 것이 2단형태로 된 것보다 내구성이 일반적으로 약하더군요. 그리고 높은 압력으로 넣기에는 마운틴 모프같이 수직으로 찍어누를 수 있는 구조가 좋습니다. 일반 미니펌프는 옆으로 공기를 넣으면 팔힘이 너무 많이 들어서 결국 자전거를 눕히고 찍어누르는 펌프지를 해야 하는데 이러면 벨브와 바닥사이의 공간을 신발등으로 잘 매꾸지 않으면 밸브가 상하게 됩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마운틴 모프 강력추천입니다. 2002/11/05 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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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2002/11/05 0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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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2002/11/05 0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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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그러고보니 클립리스 페달이라서 전용슈즈도 장만하셔야 겠군요. 국내에 수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캐논데일에서 신발도 나옵니다. 신발은 고급형은 시디를 많이 쓰고 보급형으로는 시마노 제품을 많이 쓰지요. 2002/11/05 08: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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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백 이정우 선생님, 위의 450만 원 짜리 동명의 제품은 캐논데일의 완성차가 아니고, 부품이 많이 다른 조립품이로군요. 여러 부품이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고형모 선생님, Scalpel Team은 고려해 보지 않았는데, 그것도 멋지군요.^^ 하지만 지금은 제킬 쪽으로 마음이 많이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정세욱 선생님의 액세서리에 대한 조언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2002/11/05 1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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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태 [정세욱 선생님께]제팔 스위치의 내구성 문제는 제가 봐서 압니다(몸체를 합성수지로 만든 건데, 떨어져 나가더군요). 하지만 제 것은 합성수지로 만든 것 이전의, 금속으로 만든 거라 아직 내구성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2002/11/05 19: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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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제팔 스위치가 플라스틱, 알루미늄 두가지 모델이 나오는데 알루미늄은 좀 나은가 봅니다. 전 플라스틱 모델을 한때 사용했는데 조금 쓰다보니 어디에 구멍이 났는지 바람이 세더군요. 그래서 다른 펌프 새로 샀습니다. 제가 산 미니 펌프류 중에는 토픽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블랙번이나 렌치포스 제품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런 펌프는 스타일이 좀 튼튼하게 생겼지요. 단순무식이라고 할까요. 토픽은 튼튼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네요. 토픽 펌프를 여러 종류를 구입했고 현재도 쓰고 있지만 정말 펌프 하나는 잘 만든다고 생각되는 회사입니다. 조블로 딜럭스, 마운틴 모프, 로드 모프를 현재 쓰고 있는데 정말 기가 막힙니다. 특히 로드바이크를 타면 110psi까지도 공기압을 넣게 되는데 로드모프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공기 주입이 가능하지요. 기존의 미니 펌프로는 이런 고압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MTB의 경우도 로드 타이어를 끼우는 경우 100psi까지 넣게 되는데 이때는 마운틴 모프를 이용하면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 중 블랙번과 렌치포스 제품은 힘은 들지만 이런 공기압까지 주입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바람 넣다 힘 다 빠지지요. 3단 형태로 된 2002/11/06 07: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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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모델은 제팔 스위치와 SKS 제품을 써봤는데 정말 힘이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무리하게 공기를 주입해서 그런지 금방 망가졌습니다. 앞의 벨브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공기가 세더군요. 토픽의 마운틴 모프를 산다면 플로어펌프 없이도 충분히 버틸 수 있지만 이왕이면 플로어 펌프가 있는 것이 좋겠지요. 플로어 펌프가 있으면 비교적 정확한 공기압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제 견해로는 공기압을 정확하게 잴 수 있는 펌프나 기압계는 하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별로 필요는 없지만 토픽의 디지탈 기압계도 꽤 괜찮더군요. 1psi 단위까지 디지탈로 표시해줍니다. 2002/11/06 0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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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수 박사님 드디어 MTB를 장만하시는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우선 레프티의 구매를 망설이시는듯 한데 제 생각엔 별로 그럴 필요 없으실것 같습니다. 레프티도 약 2-3년에 걸쳐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고 더구나 이미 케넌데일은 레프티를 주력으로 하기로 마음을 굳힌것으로 보입니다. (01년도까지는 동일한 모델에 대해서 레프티와 페티샥을 장착한 모델을 sx, sl로 구분해서 동시에 내놓았었는데 02년 부터는 상급모델은 대부분 레프티를 적용시킨 한가지 모델만 발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레프티에 대해서 자신이 생겼다는 얘기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은 좀 radical하다고 느끼실 레프티의 디자인도 금방 적응이 되실 것입니다. (제가 타봐서 압니다. ^^) 케넌데일은 2003년도 모델의 지킬(jekyll: 이거 발음이 지킬 아닌가요?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어떤게 맞는지...)은 앞뒤 트레블이 공히 130 mm로 늘어났습니다. (원래는 100 mm 정도) 타는것도 훨씬 radical 해졌다는 얘기죠. 처음 입문하시는걸 감안한다면 앞뒤 100 mm의 트레블을 가지는 올해 지킬도 괜찮을 듯 싶군요. 레이싱 스케이트와, 고속 카빙, 박스터 등을 생각한다면 스칼펠을 선택하시는 것이 맞을것 같기도 하군요. ^^ 뒷 트레 2002/11/06 10: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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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수 레이싱 스케이트와, 고속 카빙, 박스터 등을 생각한다면 스칼펠을 선택하시는 것이 맞을것 같기도 하군요. ^^ 뒷 트레블을 좀 줄이고 페달링에 의한 바빙을 줄여서 현제 MTB 레이싱 대회를 휩쓰는 모델입니다. 어쨌거나 MTB는 여러대 소유하기가 좀 그렇죠. (물론 많은 분은 3대까지도 ^^) 뭘 살까 고민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한 시기입니다. 꼼꼼히 따져보시고 후회없는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2002/11/06 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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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수 튜브리스-- 이것도 하나의 경향이라고 할까요. 튜브리스가 기존의 타이어와 다른 이유는 구멍이 나도 바람이 순식간에 (일반 타이어는 2-3초 이내에) 빠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동차 타이어 처럼요. 그리고 약간 더 가볍지요. 대신 평소에도 약간의 leak가 있어서 탈 때마다 한번씩은 공기압을 체크를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패치를 해야하는 펑크가 났을 때도 좀 귀찬긴 합니다만. 펑크의 빈도가 훨씬 작습니다. 이것도 디스크와 V 브레이크마냥 호, 불호가 나뉘는 옵션 중의 하나입니다. 타이어의 선택폭도 아직 좁은 편이고.. 더 비싸지요. 참, 림에서 튜브리스와 튜브 타이어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모델이 있습니다. 그걸 체크해보시지요. 2002/11/06 1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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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안녕하세요. 박사님, 천리이면서 저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김종수란 넘^^*이 있습니다. 이넘이 MTB 바닥에선 꽤 전문가 입니다. 혹시나 이넘 싸이트에 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 2월엔 이넘 매장에서 미국 캐논데일 본사의 기술자가 주관하는 CANNONDALE MECHANIC CLINIC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매장 : 알퐁소, 싸이트는 www.alpongso.co.kr 전번:02-921-8601입니다. 2002/11/07 0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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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하 이런거도 함 생각해 보세요 박사님~ 2002/11/07 22:07:30
211.212.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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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하 독일 스톡이나 캐나다 디카프 제품이 캐논보다 취향이 더 맞으실 겁니다. 위 사진의 스톡이 포르쉐 자전거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포르쉐 오너시니까 당연 스톡 타셔야져~ 2002/11/07 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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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백 이도수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지하 선생, 포르쉐 MTB의 생산자는 딴 회사로 알고 있는데??? 제가 전에 포르쉐 MTB에 관해 쓴 글 중 일부입니다.(클릭하면 그 글 전부.) 포르쉐 사의 연구소가 소재한 바이사크(Weissach) 부근의 티에펜브론(Tiefenbronn)에 있는 보텍(Votec)이라는 자전거 회사에서 만든 것입니다. 2002/11/14 01: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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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진] 07/06/02(토) 며느리고개 코스 라이딩 박순백 2007.06.04 3670
45 [사진] 4월 28일(토), R#의 단월면 임도 라이딩 박순백 2007.04.30 3407
44 6월 16일(토) 미사리 라이딩 박순백 2007.06.18 3372
43 일요일의 한강변 라이딩 박순백 2008.06.01 3164
» [옛날 얘기 II] (1948) 제목 : Spark's MTB Revisited - Cannondale F3000SL(2002)/의견 요청 / 박순백 - 2002-11-02 22:22:01 박순백 2007.07.21 3158
41 [사진] 7월 14일(토) R# 향소리 임도, 도토리 코스, 풀 코스 라이딩 박순백 2007.07.16 3115
40 [사진] 07/06/09~10 한강, 미사리 - 기어 변속과 클릿 페달 탈착 연습 박순백 2007.06.11 3098
39 8/11(토) 강변 북로 라이딩 박순백 2007.08.12 2937
38 [사진] 5월 27일(일)의 한강 자전거 길 나들이 박순백 2007.05.28 2901
37 [사진] 6/30(토) 광진교 끝의 오르막 오르기와 한강 강북강변 및 여의<->성내 둔치 라이딩 박순백 2007.07.01 2846
36 한강변 라이딩(With Allay Seat): 천호동-구리 둔치-덕소-팔당대교-미사리 둔치-천호동 박순백 2008.07.07 2829
35 [사진] 아들놈과 함께 한, 현충일의 한강 관광 라이딩 박순백 2007.06.07 2810
34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 - 한 일본인의 인생을 바꾼 자전거 박순백 2009.09.17 2709
33 [사진] 6월 23일(토) 강북강변 둔치 도로 라이딩 박순백 2007.06.25 2679
32 7월 7일(토) 한강변 풍경 박순백 2007.07.08 2594
31 배준철 선생님이 찍어주신 4/28(Sat.) R# 라이딩 시의 사진들 박순백 2007.05.02 2561
30 07/05/05(Sat.) 홍천 임도 두 번째 라이딩 - 공천규 선생님의 사진들 박순백 2007.05.07 2533
29 [옛날 얘기] (1868) 제목 : MTB / 박순백 - 2002-10-17 15:27:31 박순백 2007.07.21 2494
28 어제의 한강변 박순백 2009.08.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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