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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애의 Naver 블로그 "디카로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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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덕수 ( 2001-09-20 05:40:00, hit : 126, good : 0)  


제목 : [Re:4]양양 오산리 신석기시대 ...
교수님!
전, 오산리의 주변에 살면서 늘 의문이 가는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비석거리, 조개리,오산리, 수산리 등

위의 이 마을 이름들을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비석거리:(고인돌이 많은 지역이었거나 무덤들이 많은 지역/낙산 바로 옆에 있음)

조개리:(패총/'조개무지' 나 '조개무덤'으로 선사유적의 일부인 조개를 채취하여 먹고 버린 패각이 쌓여 마치 무덤처럼 보인대서 연유한 이름이 아닐까?/오산리 가는 길목에 있음)

오산리;(까마귀뫼/고구려의 벽화에 보면 삼족오[三足烏]가 있는데 어쩌면 고대엔 까마귀를 흉조가 아닌 길조로 생각하였고, 현재의 오산리엔 까마귀들이 많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당연히 까마귀를 신격화 하였거나 길조로 생각하였다면 그 근방에 집을 짓고 생활을 하였을 수도 있지않을까?)

수산리:('물이 산과 같다.' 혹 많은 세계의 역사 속에 나오는 물난리와 연관이 있는 지명이거나, 首(머리 수)자를 써서 그 지역을 다스리는 우두머리가 살던 곳을 지칭하는 것이 아닐까?)

뭐 대체로 이런 의문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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