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4 17:10
[하루 한 컷] #100-77. 철 지난 청간해변의 예쁜 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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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휴가철이 갓지나 해변의 시설물들이 철거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비를 퍼부은 하늘은 아직도 찌프리고 있었습니다.
하늘색이 바다에까지 전해졌는지, 그 둘의 구분이 힘든 가운데 간간이 가랑비가 내립니다.
그런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선 911 까레라의 노란 색깔이 더욱 강렬히 다가옵니다.
다시 몰려오는 구름을 배경으로 혼자 서 있는 노랑이가 철지난 바닷가의 쓸쓸함을 배가시키고 있더군요.
고성 청간정 앞 청간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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