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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애의 Naver 블로그 "디카로 그리다", 캐시미어 코리아 블로그, 캐시미어 코리아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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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엑스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Photo & Imaging) 전시를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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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의 사진 넉 점이 작년 11월에 갔던 아프리카 나미비아 사막 듄 45 와 데드블레이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고사목이 있는 데드블레이 사진은 혹성 혹은 다른 별의 사진 같이 느껴집니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파인 아트"의 정체를 탐색하기 위해 사진공간 길 대표 "이경택 작가 특별 세미나"에도 참석했어요. 사진인 듯, 그림인 듯 개성있는 사진들이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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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 아트 전시에 참가하고 있는 줄리엣 님입니다. 그녀의 작약 작품이 몹시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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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온새미 님의 문래동 파인 아트 작품입니다.

 

 

춘우 송승진 작가님의 “개성있고 이야기가 있는 풍경사진” 강의에도 갔었지요. “나의 사진에서 자신의 모습이 보여야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발상의 전환, 반대로 생각하기, 기발한 조명 사용 등 생각지도 못한 귀한 Tip들을 많이 주셔서 선물을 한아름 안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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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시작 전에 미리 달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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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진 작가님이십니다.

 

 

그 중에서도 캐논 렌즈 플리퍼를 장만한 게 제일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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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동안 감동적인 일들이 있었어요. 소액자 하나 구입하시는 한 분은 5만원을 내시며 좋은 일에 사용하신다고 하니 2만원 거스름돈은 괜찮다고 하시며 안 받으시네요. 리사 님~ 고마웠어요. 그 따스한 마음 오래도록 잊지못할 거에요.

 

또 한 분은 소액자 3만원은 너무 싸니 하나에 10만원씩 석 점을 사겠다고 카톡이 왔어요. 제가 안 받겠다는 말은 못하고(에티오피아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눈이 어두워), 석 점에 20만원만 받겠다고 했답니다.^^* 아니 이런 분이 이 세상에 다 계시나요. 카톡을 보내 기부하는 것도 고마운데 그렇게 많이 기부하시겠다니... 제가 인복이 많은 사람인 듯 합니다. 박용호 원장님, 늘 감싸주시고, 베풀어주시고, 사랑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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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셔니스타 윤덕영 교수님과 함께. 언제나 멋쟁이이시고,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이시지요. 짐스러운 액자까지 사주셔서 특별히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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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한결같은 친구 노마드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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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향기 선생님이십니다. 따뜻한 응원과 힘나게 하는 말씀 감사했고요, 액자까지 구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00년도에 대학 새내기였던 제자 하나가 어느새 아들 하나 둔 어른이 되어 마음에 쏙 든다며 작품 한 점을 선뜻 사겠다고 했어요. 제게는 그것이 무엇보다도 큰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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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을 남겨주신 흑영 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넷 째날에는 흑영 님과 파인 아트 강의를 함께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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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의 주인 님이십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어요. 운동을 좋아하신다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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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아들. 사그라다 이용석 님과 아들 이규호입니다. 늘 같이 다니며 사진을 찍는 부러운 부자이십니다. 분에 넘치는 칭찬과 응원 고마웠습니다.

니며 사진을 찍

으시는 부러운 부자이십니다. 분에 넘치는 칭찬과 응원 고마웠습니다.

여기까지 오기엔 우쓰라 님과 신미식 작가님의 가르침이 큰 힘이 되었어요. 우쓰라 님과 신미식 작가님께는 늘 감사한 마음 큽니다. 조금씩 갚아가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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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액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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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제가 가르칠 때 새내기이던 친구들이 이젠 모두 아이들 아빠, 엄마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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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내 손녀 예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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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손녀 예솔이, 예린이와 함께.

 

 

나흘 동안 제 작품이 두 점 판매되었고 소액자들을 합해 판매한 금액이 150만원입니다. 작년보다 부스가 반으로 줄었고, 전시 작품도 사이즈가 대폭 줄어 많이 받을 수 없었지요.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모아져 감사히 생각해요. 이 귀한 수익금은 11월에 완공되는 에티오피아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기쁘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이 좀 울컥하면서도 몹시 기쁩니다. 사진은, 또 이렇게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는 귀한 존재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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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한 동료들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포랩 여러분, 포토피플 여러분, 시니어사진사랑방 여러분들과 귀한 마음으로 따뜻한 손길 보내주신 모든 분들, 나의 사랑하는 패밀리인 제자들 모두 고맙습니다.

 

P&I(Photo & Imaging)를 통해 잊지 못할 귀한 추억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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