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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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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1.02.20 11:10

미인 2

조회 수 409 추천 수 1 댓글 3

그런데 스탕달이 피렌체에서 경험했다는 현기증은
“베아트리체 첸치”라는 그림 때문이랍니다.



“베아트리체 첸치(1577~1599)”

로마의 "프란체스코 첸치" 백작딸로
친부살인의 죄로 참수형을 당한 아낙이었습니다.

로마에서도 알아주던 미인으로
참수형을 집행하던 날, 산탄젤로 다리위에는
미녀의 참수형을 구경하러 온 로마시민들로
인산인해였답니다.

 

cenci.jpg

“귀도 레니”라는 화가가 그녀의 참수형 전날, 감옥엘 찾아가 그린, 

참수죄인 복장의 베아트리체가 자포자기한 표정을 그린 그림이었으나, 

분실하여서, 후에 귀도의 제자가 기억 되살려 다시 그린 초상입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그녀의 이미지는
친부를 살해한 팜므파탈이 아니라 청순가련녀입니다.
실재로 당시에 로마시민들에게 베아트리체 첸치는
심성 착하고 얼굴도 예쁜 천사 같은 여인이라고 잘 알려져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녀의 친부 프란체스코 첸치 백작이
로마에서도 악명 높은 인간말종에, 사이코패스였죠.
친딸인 베아트리체에게 성폭행을 일삼아
임신 시키고 애를 낳았다는 얘기도 있고요.
가족들이 몇번이고 로마 정부에 친아버지 패륜을 고발시도 하였으나
백작 귀족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무시 되자
베아트리체를 불쌍히 여긴 계모와 친오빠,
가문의 종자 등등이 합작을 하여 첸치 백작을 살해한 뒤
실족사로 위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들통이 나서 모두 처형을 당하게 되었죠.

불쌍한 베아트리체 첸치의 이야기는
많은 소설 희곡 드라마 오페라 등으로도 나왔습니다.
잘 알려진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의 구도가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이 모델이었다 합니다.

vermeer.jpg

 

 

참!

그이후로 가끔
그녀가 처형되던 9월10일 전날 밤엔
처형장소였던 산탄젤로 다리 위에
잘린 목을 손에 들고 다니는 목없는 처녀귀신이 출몰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으니
같은 시기에 로마관광을 가신다면,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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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Dr.Spark 2021.02.20 13:58

    ㅜ.ㅜ 많이 본 이 그림에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니...
     

    근데 유신철 박사는 이런 걸 어케 다 알고 이런 글을...

  • ?
    유신철 2021.02.20 17:24

    네, 박사님. 반갑습니다.

    뵌지가 무척 오랩니다. 보고싶습니다. ^^

     

    전 궁금한게 있으면

    주로 위키피디아 검색을 하는데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검색에 또 검색에...

    끝장을 보곤 합니다.

    영문 위키는 물론, 구글번역기를 통해서 

    이탈리아어, 독어, 불어까지...

     

    구글 번역기의 이상한 번역에 익숙하다 보니

    통빱 눈치가 늘어서

    요즘은 한눈으로 대충 읽어도

    글의 문맥을 놓치는 법이 없습니다.^^

     

    고박사님께도 안부인사를 전합니다.

    코로나가 박사님 내외분 주위에는 얼씬 못하도록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 ?
    조용훈 2021.02.22 12:46

    이런 저런 이유로

    미인 박명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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