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오디오 고수 분들이 오시는 이곳에 저같은 초보자가 쓸데 없는 삽질 정보를 하나 알려 드릴까 합니다.

 

때로는 요긴하게 필요한 분들에게는 알짜 정보라 할수 있겠습니다.

 

좋은 소리는 듣고 싶은데 지갑이 얇다, 오디오질과 금전적인 문제의 상관관계는 항상 반비례 합니다. 

 

제 주위 분들이나 후배들이 항상 저에게 이런 자문을 구합니다

 

예산은 적은데 뭐 들을만한 오디오 없을까요?

 

이 것 참 난감한 문제입니다

 

예산이 적으면 그 예산에 맞추어 소리를 듣던지 아니면 아예 오디오질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삶이 그리 간단하고 녹록치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아보았습니다

 

해답은 이것입니다. 물론 브랜드를 중시하는 분들에겐 어림도 없는 솔루션이지만

 

어차피 제목은 빈자의 하이엔드 이니까,

 

요즘은 액티브 스피커의 전성시대입니다. 너도 나도 이회사 저회사 안가리고

 

유명 오디오 회사 들이 만든 액티브 스피커들의 춘춘 전국 시대입니다

 

그래서 저도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다 들어봤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것이 없었습니다.

 

소리가 마음에 들면 금액이 세고,

 

금액이 싸면 소리가 마음에 안들거나 뭔가 모자람이 있고

 

그래서 주로 캔스톤이라는 회사의 pc 용 액티브 스피커를 사서 고음부만 약간의 튜닝을 해서 주변분들에게 드렸는데

그동안 쏠쏠하게 재미를 보았던 액티브 스피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udwlsrla20&logNo=22171285336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가 코로나로 인해서 더이상 수입이 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작년말에 캔스톤에서 F&D 로부터 액티브 스피커 신제품을 다시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이즈가 전보다 작아졌습니다 전의 모델들은 우퍼가 5.5. 인치라 나름

 

저음이 쏠쏠하게 났는데, 새로 나온 물건은 미드우퍼 (사실은 풀레인지) 크기가 4.5인치의 유닛 입니다.

 

음 이건 저음이 더 안나겠는데 라고 모양만 보고 대실망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이게 이제 까지 나온 캔스톤 액티브 스피커 중에 크기대비

 

저음이 제일 빵빵합니다 흡사 저음위주로 나온것 같은 느낌

 

( 미드우퍼의 만듬새를 보면 왜 저음이 많이 나오는지 알것 같기도 합니다)

 

바로 요놈입니다 ( 딱 걸렸다 너 이놈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C248867142

 

모양은 그럴듯 하게 생겼습니다

 

의미는 없지만 블루투스 5.0 을 지원하네요

 

리모콘이 있어서 일단 여러모로 편하고

 

저음반사 포트가 전면부로 향하고 있어서 설치 위치도 잡기 편합니다

 

책상위에 딱 놓기 좋은 사이즈 입니다

 

어쭈 이게 광입력 포트도 있네요 광출력이 되는 소스가 있으면 

 

따로 DAC 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RCA 입력 포트도 2개나 있고 리모콘으로 각종 입력을 전환 가능합니다

 

소리가 나름 들을만 해서 저위 링크에 나온 정보대로  ESMT AD83586B

 

(http://www.micro-bridge.com/data/EMP/AD83586B.pdf) 라는

 

디지털 앰프 칩의 정보를 찾아보니 나름 있을것은 다있습니다

 

저런 액티브 스피커 용도로 작정하고 만든 칩 같군요

 

칩 스펙에는 채널당 40 w 까지 지원한다고 되어 있고

 

디지털 앰프 제원에는 채널당 25w 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 파워서플라이 용량에 따라 전원부를 정한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이 스피커의 단점은 같이 따라오는 Y 케이블이 너무 형편없다는 겁니다

 

차라리 끼워주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음이 잘나기 때문에  나름 고밀도 MDF 라고 하는데 인클로져가 저음 재생시 못견딥니다

 

스피커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거나

 

마음먹고 자작나무 합판으로 새로 짜서 액티브 스피커를 그대로 옮겨서 이식하고 싶은 충동까지 생깁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소리인데

 

역시나 제귀에는 고음 트위터가 영 마음에 안듭니다

 

그렇다고 비싼 트위터를 쓸수도 없고

 

원래 4옴짜리 트위터와 4옴짜리 미드우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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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처럼 따라하시면 캔스톤 에서 AS 가 되지 않으니 본인 책임하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제가 약방의 감초처럼 잘쓰는 프랑스 오닥스 사의 4옴짜리 네오디움 차량용 트위터로 개조를 해봤습니다

 

커터칼로 원래 트위터의 페이스플레이트 부분을 제외하고 과감히 잘라버립니다

 

원래의 페이스플레이트에 아래에 링크된 차량용 오닥스 트위터의 접착부를  사포로 약간 갈아낸뒤 조금 넓어진 접착면에

 

다이소 5초본드 신공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 오닥스 네오디움 트위터가 코로나 이전에는 미국의 마디사운드에서 직구하면 가격이 상당히 쌌기 때문에 좋았는데

 

아니 가격을 떠나서 이만한 트위터가 잘없습니다

 

너무 좋은 트위터는 잘나서  같이 가야될 미드우퍼를 오징어로 만들어 묵사발 내거나 

 

동일 출력에서 고음이 저음을 이긴다는 플레처 맨슨 곡선을 여지없이 따라가기 때문에

 

또 성능좋은 트위터는 고음부에서 많은 딥과 피크를 수반하기 때문에 여러

 

패시브 부품을 떡칠해서 주파수 평탄화를 해야되는데 이렇게 하면 소리가 탁해지고

 

무엇보다  빈자의 하이엔드라는 원래의 목적에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닥스 차량용 네오디움 트위터를 좋아합니다 크기가 작아서 어디에나 가공해서 넣을수 있고

 

작은크기에 비하면 네오디움 자석이라 자력도 강력합니다

 

게다가 음압이 그리 높지 않아서 여러 동급의 미드우퍼들과 잘어울립니다

 

특히 풀레인지와는 금상 첨화

 

결국 저 캔스톤 블루투스 액티브 스피커도 본질적으로는 풀레인지라 생각하기에 딱맞는 트위터 입니다

 

상대적으로 원래 달려있는 트위터는 상당히 저급하다고 보여집니다

 

(나름 쓸만합니다 캔스톤의 영업에 방해를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이 오닥스 트위터에 원래 달려 있는대로 +단자에 3.3uF 전해콘을 달아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럼 개선의 의미가 없죠

 

그래서 여기에 필름커패시터를 달아주기로 결정합니다 단 가격이 싸고 크기가 작고

내압이 충분해야 된다 그래서 찾은것이

 

http://www.powerfulsound.com/product/%ED%95%98%EB%AC%B8%ED%8C%8C%EB%9D%BC%ED%8A%B8%EB%A1%9C%EB%8B%89-%EC%8B%A4%EB%B2%84%EC%BA%A1-68uf-100v/2129/category/292/display/1/

 

용량은 6.8uF  로 정했습니다 이유는 트위터가 재생하는 대역을 좀더 낮게 잡아줌으로서 좀더 좋은 소리를 들어보기 위함입니다

 

제 친구 중에 황금귀를 가진 친구가 있는데 사실은 오래전에 이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커패시터의 용량을 정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제 친구인 박재현 군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또 내부 선이 막선인데 이왕 하는 김에 돈 좀 더 써서 우리는 또 독일제를 좋아하죠

 

싸고 저렴한 독일제 무산소 동선 이글 케이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942158511

 

국산품을 애용하시려면  LG 무산소 동선을 사셔도 무방합니다

 

오닥스 트위터의 직구 구입처는 여기에 -  프랑스라서 송료가 비싸서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https://en.toutlehautparleur.com/univers-des-marques/audax/haut-parleurs/4-ohm/dome-tweeter-audax-tm010a1-4-ohm-0-39-inch-voice-coil-1-09-inch-front.html

 

트위터의 데이터 시트는 여기에

 

https://en.toutlehautparleur.com/media/catalog/product/datasheet/audax/TM010A1-4.pdf

 

데이터 쉬트 상에는 6000 Hz 에 트위터를 끊으라고 되어 있는데

 

청감상 적합한 용량은 6.8uF 입니다

 

3.3uF  로 할경우 원래에 더 근접하게 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사족으로 러시아제 군용 은함유 오일 커패시터를 소용량으로 덧대서

 

현악기의 끝자락을 더 감미롭게 만들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효과를 보려면 대략 에이징후 1년이 걸립니다

 

어느날 갑자기 터진 소리에 감탄하게 되죠

 

http://www.powerfulsound.com/product/k40y-9-001uf-1000v-10-%ED%8E%98%EC%96%B4/504/category/128/display/1/

 

 

나는 이런거 필요없고 처음부터 좀 좋은 커패시터로 써보 겠어 하시는 분들은

 

여기로

 

http://www.soniccraft.com/product_info.php/mundorf-mcap-evo-sgo-68uf-450vdc-p-4187

 

처음부터 이걸로 직구하시고

 

이것도 아니고 나는 돈이 충분해 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국내 업체를 먹여 살리겠어 하시는 분은 여기로

 

(좀 과하긴 합니다 하지만 소리로 충분히 보답할것 입니다)

 

http://www.soundforum.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86786795

 

 

 

 

이상 쓸데없는 삽질이었으나  꼭 필요한 분에게는 요긴한 정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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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렇게 한 연후에 아래 글에 박순백 박사님께서 언급하신

 

 Qudelix 5k  LDAC 

http://www.audioh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22

 

블루투스를 카나레 정도의  Y 케이블로 연결하신다면

 

지구상에 가성비로는 막강한 수백만원 짜리에 뒤지지 않는 블루투스 액티브 스피커를 소유하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조한후 시치미 뚝떼고  요즘 pc 스피커도 많이 좋아졌어 이러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들려줘 보십시오

 

그러면 같은 스피커를 사서  왜 내가산 스피커는 저런소리가 안나지 라고 질문을 받는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