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야간에도 발동이 걸려서 쌩쌩 달려갔습니다. 스키장으로... 달려가면 30분도 안 걸립니다. 송파구 방이동에서 남양주의 스타힐리조트까지 달려가면... 그러니 스타힐리조트는 천마산스키장 시절부터 외국에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의 - 대도시 부근의 - "야간 스키의 명소"가 된 것이겠지요.
- 근데 요즘 웬 어린이 강습이 이렇게 많지요?^^ 아주 기쁜 일입니다. 쟤네들이 우리 스키의 미래잖아요? 주말 강습만 많은 줄 알았는데, 야간에도 저렇게 많은 아이들이 강습을 받는다니 놀랍습니다. 매일 저러면 좋을 텐데... 아이들 때문에 제가 스키를 못 타도 좋습니다. 저렇게 우리 스키의 미래가 밝다면 말입니다.
- 스키 보관소에서...
- 야간 스키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 빛이 부족. 이렇게 찍힌 걸 보고 카메라의 보정치를 올립니다.
- 이제야 적당히 사진이 찍힙니다.
- 정말 기막힌 설질. 야간엔 -7도 정도 되더군요. 처음엔 -6도에서 시작했는데, 나중에 -8도까지 가더라구요. 바람이 없어서 아주 스키 타기에 쾌적했습니다.
- 그래도 어두워서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 빛을 많이 받아들이니 스키장의 불켜진 곳은 모두 훤해 보입니다.^^
- 저 스타힐 노란별이 정겹습니다.
- 아 이 사진도 흔들렸어.ㅜ.ㅜ
- 저녁 7:35에 리프트에서 내립니다. 첫 스킹을 하는 것.
조카 정아와 (장)혜인 두 사람과 함께 계속 스킹했습니다. 이번에 KSIA Level II 시험에 응시할 두 사람은 스타스키스쿨의 주말 강습을 받고 있습니다. 강습을 받으면서 겪는 몇 가지의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들으니 큰 문제가 아니라서 함께 고민하면서 스킹했습니다. 그 결과는 대단히 좋았습니다. 두 사람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걸 보니...
그렇게 연습을 한 후에 변력(?)이 상승한 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은 바로 이 스트레칭을 빙자한 변태적인 사진.ㅋ 조카 정아는 원래 좀 괴짜스런 면이 있는데 멀쩡한 혜인이는 절 만난 후에 이렇게 정아와 함께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_-
- 한 사람씩...
- 혜인이의 이런 밝은 웃음, 아주 보기 좋네요.^^
제가 좀 일찍 돌아오려다 두 사람에게 계속 잡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된 상황에서 스킹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아주 좋은 설질에서 정말 즐거운 스킹을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출출한 배를... 이거 소화시키고 자느라고 CATV의 다큐와 드라마 등을 한참 봤지요.^^
- 집사람도 인도 출사를 가서 없는데 제가 잘 챙겨 먹습니다.^^
목요일에 또 야간 스킹을 할 예정입니다.
이제 벌써 새해의 첫 달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습니다. 스키 탈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얘기지요.
열심히 타야합니다.
아니면 나중에 후회하겠지요.
후회 없도록...
이변 신변 이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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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멋진 모습 보니 역시 스타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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