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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일]의 양평 개군면의 산수유마을 내리 방문

 

 

 

 

 

맑은 햇살 아래 빛나는 산수유꽃을 보고자 집사람과 함께 양평 개군면의 3개 산수유마을(내리, 향리, 주읍리) 중 하나인 내리를 방문했다.(우리집 마르티스 “줄리”도 동행했다.) 지난 3년간 여러 번 내리를 방문했지만 이날처럼 많은 상춘객들이 있는 걸 보기는 처음이었다. 

 

산수유꽃을 보러온 가족들과 연인들, 그리고 사진광들과 등산객 및 자전거 라이더들을 볼 수 있었다. 그간 조용하던 내리가 코로나가 지나가는 이제 "제20회 양평산수유한우축제"(4월 1일과 2일, 토-일)를 일주일 앞두고 뭔가 부산한 풍경을 보이고 있었다. 좋은 일이라 생각되었다.

 

내리를 방문하는 전과정을 영상으로 찍고, 중간에 내리에서 찍은 산수유꽃이 담긴 마을 풍경을 포함시켰다. 아무래도 사진은 실제의 풍경을 다 표현해내지 못 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산수유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 마을에서 본 다른 봄꽃들도 보기 좋았다. 백목련, 자목련, 매화, 개나리, 진달래 등이 많이 보였는데, 그 중 자목련의 한국화적인 고매한 모습에 상당히 매료되었다. 백목련이 주는 순수한 아름다움은 익히 아는 바였으나 자목련의 모습에 감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하다.

 

오늘 4월 1일(토)은 양평산수유한우축제가 시작된 날이다. 내일까지 이 축제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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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CySOT5Cm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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