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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Forecast] 한국-일본 대표 스키장 지역 기상 및 눈예보(2023년 11/27~12/4)

PS, 12/4~8 기간 동안은 한국과 일본도 기온 급상승 예보네요.  나가노 지역 해발고도 ~2000mㅡ 동북지방 해발고도 ~1500m , 북해도 니세코 지역 ~500m 정도 까지는 비가 예보 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북해도 그외 키로로 나 후라노 지역은 괜찮을것으로 보입니다.

 

<11/27~12/4 기간>

이번 주말을 기념으로 이제 본격적인 겨울시즌이 시작되더군요. 인공설 기반이지만 한국도 예년보다 빠른 오픈덕에 즐거운 주말 스키생활도 오랜만에  즐겼답니다.  얼마전 '캐나다 눈사태 협회' 에서 진행하는 날씨/예보/분석 에 대한 교육 및 자격코스를 통과했었답니다. 눈사태 전문가 과정에 필수적인   날씨예보/분석 기술 향상을 위함이구요. 덕분에 중고등학교때 지루하기 그지없이 흘려보냈던 기상 분야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주로 봤던 눈예보 사이트는 'SNOW FORECAST' 나 'Windy' 였는데 왜 그 대중적인 날씨예보 사이트가 그러한 결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이유와 인과관계를 어느정도 파악할수 있었고, 그이후부터 짬이 날때마다 관심있는 주변국 일본을 비롯 다양한 나라들의 기상정보를 체크하며 기상예측 트레이닝을 하곤 했습니다.  특히나, 본인의 사업분야가 해외 스키 여행 이기에 눈예보 및 날씨의 인과관계는 그누구보다 중요하며, 눈사태 위험에 가장 큰 영향 끼치는 바람과 강수이기에 올시즌부터는 주단위로 날씨 및 눈예보를 분석하는 포스팅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더군다나, 캐나다나 일본의 눈사태 협회 등의 커뮤니티에는 수많은 눈사태 관련 실무자들이 기상관련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박순백 칼럼같은 커뮤니티에 올리는게 가장 공공적이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히네요.

 

물론, 이제 배우는 학생 수준이기에 오차가 더 많을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글로벌 스케일의 기상흐름은 자주 예측과 달라질수도 있으니 참고 용도로만 흘려 보시는게 좋으리라 사료됩니다.

 

혹시 이분야에 전문가나 전공이신 분이 계시면 꼭 잘못된 부분에 대한 과함한 지적질 해주시면 감사히 경청하겠습니다.

 

 

 

1129-30한일500pha바람습도.gif

<11/29~11/30간 500헥타파스칼 기압권의 바람 과 상대습도(구름) 클로벌 스케일 흐름도>

11/28일 부터 중국 서쪽에서 불어오는 제트기류는 11/29새벽부터 습도 가득 한국 남쪽과 일본의 본토 지역으로 진입하여 동북지방, 북해도 지역 즉 북동쪽방향으로 빠져나가며 다음주 주말까지 한국은 약간, 일본에는 넓은 지역에 큰 강수량을 만들어낼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분명한게 지금 제트기류는 편서풍이라 불리우기도 하며 이바람은 한반도를 통과하여 아오모리 동북지역까지 영향을 주는 기류이며 북해도 지역은 오오츠크 북쪽서쪽에서 내리부는 차가가운바람이 북해도 동북쪽으로 휘어 가며 겨울 눈을 뿌리기에 강수량 발생의 근본적인 원이이 다르다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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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11/30간 700헥타파스칼 기압권의 바람 과 상대습도(구름) 흐름>

해발고도 약 3500m 높이의 바람과 구름 진행상황임. 좀더 세부적인 강수지역과 시간의 흐름을 파악할수 있다.  한국에 영향은 좀 미비하지만 일본 본토와 중부지역에 가장 길게 지나쳐나가는 흐름도 로 파악됩니다.

 

 

 

1127-30한일850pha바람습도.gif

 

<11/17~11/30간 850헥타파스칼 기압권의 바람 과 상대습도(구름) 흐름>

해발고도 1500m 위치의 기상 흐름. 이고도와 기압권의 바람과 습도는 제트기류의 영향과 지역풍의 영향으로 변수가 많다. 보통적으로 날씨 예보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국과 일본의 면적 자체가 작고 거의 전국토가 바다에 둘러싸여 있기에 지역풍에 의한 바람과 강수의 변화를 참고해야 될것 같아서 이제부터 공부하며 조사 해보려한다. (사실 캐나다 강사는 북미지역 위주 강의를 해주었기에...아시아권은 자력갱생 만이 살길 인듯...) 

주로 1500m 기압골의 바람은 겨울시즌  Wind snow roading (바람에 의한 눈의 이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칠수 있기에 자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무튼 기상예보에선 분석데이터용 그리드의 한계 범주를 벗어나곤 하기에 크게 중요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11/27(월) ~ 12/5(월) 기간의 강수&적설량에 기반을  한국/일본 기상 예보

 

 

#한국>용평리조트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531m)

11/27 부터 간간히 구름이 오가며 작은 강수를 유발하지만 비와 눈이 교차하며 전반적인 강수량은 극미할수 있다.

1129일본RH+바람_용평지역.jpg

 

#일본>나가노 하쿠바 핫포원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731m)

11/28 부터 상대습도가 증가와 이슬점온도 하강으로 강력한 눈강수량이 발생하며 약 150cm 가량의 적설량을 예측해본다.

이 한방에 스키장 오픈이 빨라질것 같은 예상입니다.

 

1129일본RH+바람_나가노.jpg

 

 

#일본>니가타  롯데 아라이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490m)

 

11/28 ~11/30 새벽까지는 비과 눈이 섞여 내리다가 11/30오전부터 폭설이 시작되어 12/2 아침까지 105cm 적설 예상 그뒤로도 잔눈이 지속될것이다.. 이번주 한방의 폭설과 그다음 폭설 한방이면 오픈이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1129일본RH+바람_아라이.jpg

 

#일본>니가타  나에바 프린스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1452m)

11/28 저녁부터 눈이 시작하여 12/2 새벽까지 33cm 의 적설 예보 한다. 나에바도 한두주 더 눈이 내려야 오픈할듯

1129일본RH+바람_나에바.jpg

 

 

#일본> 야마가타 자오온천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601m)

11/28 점심~11/29 새벽까지 내리던 비는 11/29 이른 오전부터 눈의로 바뀌며 12/4 까지 43cm 적설예상.

자오는 아직은 한~두번 폭설이 내려야 오픈 준비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1129일본RH+바람_자오.jpg

 

 

#일본> 이와테 게토고겐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286m)

11/28 점심~11/29 오전까지까지 비로 시작하여 눈으로 바뀌면서 12/2 오전까지 53cm의 적설 예상 해발고도 1000m 정상은 70cm 적설로 예상 된다. 이미 11/26 주말에 가오픈했고 12/2부터 정식오픈 할만큼 그전에 적설량이 워낙 풍부했던 올해 니세코보다 빠른 오픈을 하는 게토고겐 스키장이다.

 

1129일본RH+바람_게토고겐.jpg

 

 

#일본> 아오모리 핫코다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402m)

11/28 새벽 비로 시작하다가 눈으로 바뀌며 12/5일 경까지 꾸준히 내리는 눈의 적설량은 56cm 로 예상된다. 

1129일본RH+바람_핫코다.jpg

 

 

#일본> 북해도 니세코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319m)

11/28 저녁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12/3 오전까지 64cm 적설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지역은 지속적으로 잔눈이 쉼없이 내리기도 하는곳이니 이런 눈예상이 자주 바뀌곤 하는 바로그 니세코 이다.  다행히 이번눈으로 12/2 오픈예정대로 진행 될듯 보인다.

 

1129일본RH+바람_니세코.jpg

 

 

#일본> 북해도 키로로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747m)

​​​​​​​11/27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12/2 까지 지 97cm 적설이 예상! 역시 키로로는 어는점 온도가 낮아서 이시기부터 습기가 적은 파우더 눈으로 밑바닥을 쌓아나갈거 같다. 키로로도 오픈예 정일에 무난하게 오픈하겠네요.

1129일본RH+바람_키로로.jpg

 

 

#일본> 북해도 토마무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660m)

​​​​​​​11/28 저녁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12/2 중반까지 지 36cm 적설이 예상된다. 토마무는 컨티넨탈 지역권이라서 니세코에 1차 뿌려진 구름이 2차로 뿌려지기에 눈은 건설이지만 적설량은 니세코 대비 많지는 않다.

1129일본RH+바람_토마무.jpg

 

 

#일본> 북해도 후라노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626m)

​​​​​​​11/28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12/2 저녁까지 지 82cm 적설 예상, 낮은 온도덕에 드라이한 파우더 스노우가 가득 쌓일것으로 보입니다.

 

1129일본RH+바람_후라노.jpg

 

#일본> 북해도 아사히다케 스키장 지역 GFS Forecast (관측 기준고도 707m)

 

​​​​​​​11/28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12/2 저녁까지 지 88cm 적설 예상, 파우더 성지 답게 훌륭한 적설과 낮은 온도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미 그전에 쌓인 눈과 더불어 일찌감치 시즌 준비를 잘 할것 같습니다.

1129일본RH+바람_아사히다케.jpg

 

 

<총평>

한국은 크게 적설예보는 없으니 스키장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인공설에 의지하여 한땀한땀 슬로프 오픈을 천천히 기다려야 할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본은 중부와 북해도 지역 고르게 폭설이 내리는 한주가 될것 같다.  12월 첫 주말에 북해도 스키/보드 원정을 계획 잡았던 분들은 나름 풍부한 눈을 만나는 행운 확율이 아주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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