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레져 여행/홀리데이중 소비자가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관광 분야는 어떤곳일까요?
하늘? 바다? 산?
답변 바로 Mountain bussiness 입니다.
<150P 의 눈사태 관련 실무 원서를 사전 공부 테스트를 하는중>>
>눈사태 기술과 세계 마운틴 투어리즘 매커니즘 에 대한 관계성<
마운틴 투어리즘은 소비자 인당 긴 체류일과 많은 소비/지출을 하게 되는 관광 분야입니다. 유럽,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오스트리아 등의 여행 선진국가들의 일찌감치 마운틴 관광에 초점을 두며 장기적인 개발/마케팅을 하고 있는것이죠. 일본에서 현재 가장 부동산 붐이 활발한 곳이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북해도의 니세코 입니다. 스키장 근교의 맹지도 최소 평당 5000만원~ 1억까지 호가를 보여주고 있지요.
이런 마운틴 비지니스는 크게 온시즌(봄,여름,가을) 과 겨울시즌으로 구분됩니다. 유럽의 경우 되리어 겨울보단 봄/여름/가을 시즌의 수익이 훨씬 좋구요. 미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겨울이 좀더 비중이 높은것 같기도합니다.
어쨋든, 한국을 제외한 관광 선진 국가들은 마운틴 투어리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건 기정 사실이니깐요.
그중 겨울산은 스키/보드 라는 레져 스포츠를 중심으로 그외 다양한 액티비티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지요.
해외의 겨울산은 눈이라는 자연 현상을 자원으로 삼은 마운틴 투어리즘, 즉 스키리조트가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 되어왔습니다. 스키리조트가 세워지지 않은 야생의 산에서는 백컨트리, 캣스킹(사람이 탑승하는 설상차를 이용한 프리라이드 레져), 헬리스키 등의 고부가가치/럭셔리 어드벤쳐 여행 서비스를 하곤 하구요.
이런 겨울산을 이용한 투어리즘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 관리는 크게 인공적 분야 와 자연적 분야 로 나눌수 있겠죠.
전자는 리프트,로프웨이 등의 시설 등의 안전 관리에 있을테고 후자는 눈사태 사고 방지로 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사태 예방과 관리에 대한 학문적 토대는 유럽의 산악이었고 근대에 북미로 이주한 유럽인들이 거친 산악에서의 레져 와 철도공사등을 하다가 눈사태로 인한 사망사고 및 재산손실이 빈번하자 유럽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그들만의 체계적인 눈사태 관려 학문/교육/기술/ 데이터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러한 눈사태 기술을 보유한 유럽/북미/오스트레일리아 국가들이 본국 및 전세계로 퍼지며 겨울 마운틴 투어리즘과 리조트 산업을 리드하고 개발/선도 할수 있던것입니다. 한예로 겨울산에 곤돌라나 리프트를 설치하는 과정이 단순하게 철강을 이용한 토목/건축 기술로만 이룰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여름의 산사태 및 겨울의 눈사태를 고려 하지 않고서는 인프라 유실로 인한 재산피해 뿐만아니라 대규모 인명사고를 피할수 없기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눈사태 관련 학문과 기술을 보유한 나라들이 마운틴 비지니스를 선도할수 밖에 없다는 거시적 관광산업 전반의 숨은 매커니즘을 우리는 알지못했던 것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김대표인 저는 올해 3/21~27 7일동안 캐나다 레이크루이스에서 눈사태 운영실무자 자격 레벨1 을 교육/시험 통과를 했습니다. 자격증에 대한 설명의 아래의 앞선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편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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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lanche Operation Level-1 테스트 참가 필수 요건은 상기 두가지 수료증이 필요함과 동시에 자연설에 대한 깊은 이해도 및 경험이 전재 된 상황이어야만 교육자체를 이해할수 있습니다, 단,2024시즌 이후부터는 응시조건이 바뀝니다.>
한국인 처음으로 참가하여 자격증을 획득에 통과 하였고 그에 대한 과정을 함께 공유하며 향후 이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해 길라잡이 역활을 위한 과정을 3~4회의 포스팅을 통해 공유해 보겠습니다
> 최소 테스트 참가 2~3일 전에 가서 준비해야 하는 이유<
3/18,19 인천-밴쿠버-밴프 이동
본과정의 신청은 9월초에 캐나다 눈사태 협회 사이트에서 선착순 접수받으며 몇시간만에 마감됩니다. 저도 2달 대기후 시즌이 끝나가는 3월말 그나마 친근한 밴프 지역 에서 진행하는 코스를 선택 했죠.
<캐나다행 비행편은 오후 출발이라 인천공항의 아름다운 석양의 배웅을 받습니다. 영어 부담백배>
<인천-밴쿠버 장시간 이동중 지루할 틈이 없었던 최초의 기내 이동이였던거 같습니다. 마흔 후반 되어가니 방금 공부한것도 그새 잊어버리고...답답할뿐입니다. 과연 필기시험 70점은 점덤 멀어지는 느낌이었죠>
<3/21~27 간의 코스 일정표 - 첫날 오리엔테이션 및 이론교육후 오후 눈사태 실종자 탐색 필드 테스트가 바로 진행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상기 과정은 이미 눈사태 사고자 탐색 구조 기술의 기본을 갖춘 사람들을 조건으로 하기에 그전에 앞선 필수 교육 수료 및 개인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과정전에 참가자들 리스트 및 이메일 주소등이 공유됩니다. 그럼, 몇몇 동기생들끼리 사전에 도착해서 첫날 눈사태 구조 시험을 연습하자며 번개 요청들과 카풀 관련 해서 이메일 서신이 이루어집니다. 본인은 그런 계획 없이 과정 2일 전 도착으로 발권을 해놓은터라 아쉽게 사전 연습없이 바로 첫날 시험에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향후 다른분들은 과정 전 3~4일 전에 도착해서 자유롭게 스키도 즐기고 미리 동급생들과 만나서 친분도 나누면 좀더 수월한 과정 통과가 가능할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내식에 비빔밤 아주 좋습니다>
<밴쿠버를 거쳐 캘거리 공항에 도착합니다. 역시 여긴 아직도 겨울였습니다>
<캘거리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놓은 밴프행 공용 리무진 버스 탑승후 이동합니다,>
<도착후 캘거리 대륙의 석양이 맞이해줍니다. 한국과 캐나다에서 배웅을 해주니 아주 긍정의 힘이 뿜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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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 운행후 1일차 밴프 롯지에 도착후 현지에서 4개월째 스키/보드 강사로 일하고 있는 정현섭 동생이 맞이해주네요. 밴프 다운타운의 유명한 브루어리 에서 입성 축하파티로 첫날의 여정을 풉니다. 20여시간의 이동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듭니다.ㅎㅎ>
정현섭 강사는 캐나다 보드 레벨 2 , 캐나다 스키 레벨 1 소유한 젊은 열정을 가진 청년입니다. 강사생활을 하면서 보드 레벨 3, 스키레벨2 응시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길어졌습니다. 요즘 캐나다 레벨 테스트가 많이 각박해 졌기도 합니다. 아무튼 향후 스키/보드 발전 힘이될 글로벌 인재와 만남은 2주간의 밴프 일정에서도 힘이 되어준 동생이 되어주더군요.
<두말하면 뭐합니다. 로키 마운틴의 기운 가득~~~맛있죠~~>
<헌칠한 큰키에 이국적인 마스크가 멋진 스키/보드 청년입니다>
<맥주 서너잔후 숙소로 복귀합니다. 밴프 에비녀의 저녁도 아름답습니다.>
3/20 새벽 밴프 시내 -> 레이크루이스 교육장으로 이동
밴프 지역 코스 장소는 밴프의 스키장중 가장 좋아하는 "레이크루이스 스키장" 지역의 '레이크루이스 인 호텔' 지하 리셉션 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여유가 있었으면 당연히 호텔에서 묶고 싶지만~~싱글룸 1박 요금이 20만원 가까운대다가 식사 조리가 불가하기에 다른 펜션을 찾았죠.
다행히 HI 유스호스텔 이라는 곳이 레이크루이스인 호텔 건너편에 위치해있어서 4인실 침대방 7박으로 에약을 했습니다. 새벽 첫 로컬 버스로 레이크루이스 타운에 도착하여 10여분 걸어가면 숙소 도착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 없듯이..새벽 일찍 이동하여 ..10년만에 방문하는 레이크루이스 스키장을 탐닉하러 가야지요.
<로엠 버스로 밴프-레이크루이스 지역을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로컬 시외버스입니다. 사전 인터넷으로 구매하였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 현금주고 탑승해도 큰 문제 없겠더군요>
<나는 레이크루이스 가는 버스야! 라고 너무 명확하게 체크 됩니다>
<스키 짐은 뒷 하차문의 넓은 공간에 놓아둡니다>
<새벽7시30분 저뒤 눈덮힌 로키산맥의 절경에 눈호강 가득입니다! 역시 장기 원정에는 #블랙브라이어 리미티드 카모 120리터 원정 트렁크?
<하이 유스호스텔 1층 레스토랑에서 캐나다에서의 첫 조식을 개시합니다. 15$ 이며 그냥 지극히 캐네디언적인 조식입니다>
<짐 보관후 환복하여 바로 레이크루이스행 스키장 버스를 기다리며 뜨아 한잔 걸칩니다>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입니다. 밴프에서 가장 추천하는 스키장이죠..저 뒷사면의 백보울이 아주 압권입니다>
<3월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 리프트권을 끊으러 갑니다! 헉~~ 140,000원~~ 헐! 반나절 타기엔~~~~ 고민입니다>
<결국~ 내일부터 교육을 위한 백컨트리 트레이닝을 위해 몸빵을 선택했습니다.
<베이스 슬롭 오른편 숲속 코스를 선택합니다. 2주가까지 신설소식이 없던터라 기대없이 들어갔건만 허리 97MM 의 올라운드성 팻스키는 생각이상 깊숙히 잠기네요.>
<기온이 상승하면 눈의 입자가 커집니다. 특히 경사도가 쎄질수록 크러스트 지며 더욱 힘들어지죠.. 아무튼 2시간여의 업힐후 슬롤과 트리런을 겸하며 10분만에 다운힐 후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숙소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식료품 슈펴 및 주료가게가 있어 7일간의 식료품 및 맥주 연료를 구매합니다. 퍼니 브루잉~~ 캬.. 파우더로 유명한 곳이죠..과일맛이 가미된 향긋한 흑맥주는 지금도 기억납니다.>
밴프 도착 2일차 내일의 본격적인 코스과정을 위해 짐정리후 열공 모드를 시작합니다.
엇 그런데! 하나둘 나와 비슷한 책을 들고 로비로 하나둘씩 모이는군요. ㅎㅎ 같은 교육생인듯 보입니다. 가볍게 인사를 건네며 소통해봅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화들짝 놀랍니다. " 마치 네가 왜 이걸 받으러 여기까지 온거야?" ㅎㅎㅎ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교육과정이 기대 되는 첫날이네요. 나중 같은 숙소에 있던 헤더라는 밴프 출신의 스키어 동생이 내겐 큰 힘이 되주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