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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스키 졸업. 아쉽기도하고 감사하기도 하네요.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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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9244.JPG

제 일기장에 써야할 글을 여기에 올려서 송구합니다

사진은 가장 행복했었던 몇해 전 사진이에요

 

아이들과 아내가 스키 졸업을 하네요

아내는 초보에게 부딛쳐서 어깨 와순 부상으로 아웃

 

큰 아이는 고등학교 입학으로 오늘 마무리

딸 아이는 중등인데요 피부 트러블 등으로 마무리네요

 

5시즌 시즌권 가족스키어 이제 졸업하네요

 

 

너무 속상하기도한 아쉬운 스키타기, 이제 감사의 마음이 생기네요

 

대학때 아르바이트로 패트롤 약 5시즌 외국 스키장 스키학교 3년 

벌써 30년이 훌쩍 지났네요

 

가족이 스키탄지 5년차에요

처음엔 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해서 매주 주말 휴일 숙박을 했어요

 

비가 엄청 오는 날에도 리프트를 타고 싶어하던 9살 딸아이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서둘러서 스키장으로 향할때 차 안의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요

 

아이들은 2-3년 지나니 좀 시시해하더니

4년차부터 안 타려는 것을 혼내기도 해서 데리고 다녔고

 

올해 마지막이라해서 얼르고 달래서 한시즌을 탔어요

 

아들은 너무 스키가 싫다고 했는데요

몸치인 제 아들이 습설이지만 오늘 용평 골드 정도 경사에서 숏턴을 하며 기분 좋아했어요

 

습설인데요 5시간 내내 숏턴이 잘된다며 숏턴만 하고 다녔어요

 

오늘이 아이 시즌권 마지막 날인데요

아이가 기분 좋아해서 참 좋네요

 

이제 저도 스키 2막을 기분 좋게 마무리 했어요

 

앞으로는 한 시즌에 아이들과 2회 정도 갈것 같아요

 

저보다 먼저 아이들과의 스키를 졸업하신 선배님들 어떤 기분이세요?

앞으로도 재미 있을까요?

 

아참, 지난 여름에 아이들과 아내와 매 해 가던 제주를 저 혼자 다녀왔어요

매 해 갔었던 숙소 해변 식당 등 둘러보니 울쩍해 졌어요

 

원래는 몇 해동안 잤었던 숙소에서 다시 자려고 하다가 

그냥 혼자 한라산 중턱에서 매일 차박을 하고 말았어요

 

함덕 김녕 코난비치 스노클링 성산 카트 중문 올레 산방 금능 협재 월평 동문 항상 마지막밤은 이호태우 야경

이렇게 아이들과 갔던곳을 혼자 스쳐보니 아쉬움에 눈물만 났었네요

 

앞으로의 스키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제 일기장에 쓸만한 허접한 글 남겨서 미안하구요

시간 들여서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평안하시고 즐거운 매일 매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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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그놈참
  • 2026.03.01

아... 왠지 몇년 후 제 모습인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즤 아들은 스키 배운지 2년차 되는 19년생 아이인데 올 시즌은 한 55일 정도 함께 스키 타러 갔네요. 몇년이나 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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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은 스키 운동신경이 없어요.
머리가 좋으니 스키 운동 하는 사람이 아는 미묘한 변화를 눈치채는 것이 잘 안되어요
그래서 한 2년 타더니 지루해 하더라구요
그래도 올해는 좋아해서 감사했어요
참 님 도 매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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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후
  • 2026.03.01
  • 수정: 2026.03.01 23:41:48

이런 글을 일기장에만 간직하기엔... 글에 담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지난 5년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소중한 기억을 이렇게 나눠주셔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스키장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차 안에서의 설렘이...그리고 아쉬움 등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따듯한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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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님 댓글 시간내시어 감사합니다
사실 일기장에만 써두면 다실 볼일이 없을것 같아서
몇년후라도 이곳에 기록이 있으니 다시 볼것 같아서 남겨요
즐거운 스키 생활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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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엣헤
  • 2026.03.02

아 저는 이제 초3 올라가는 남자아이 아빠인데, 아직까지는 스키를 너무 재밌어 하네요. 이제 몇 년 이내로 글 쓰신 내용이 제게도 일어날 듯 한데... 뭔가 벌써 부터 아쉽고 서운해지려 하네요 ㅠㅠ 

오랜만에 남 이야기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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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님 반갑습니다
초3 이면 아주 긴 시간이 남은것 같아요
초6 중1 까지는 무난히 좋은 시간 보내실것 같아요
혹시 아이가 스키에 재능이 있다면 그 후로도 완전 좋아하고 주니어 대회도 나갈거에요
귀한 시간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스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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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정
  • 2026.03.03
  • 수정: 2026.03.03 08:01:14

이 글을 읽고 썼다 지웠다를 여러 번 했습니다. 애들이 크는 과정이고요. 아쉽지만 결국은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게 부모의 역할이고요. 하지만 애들은 분명히 크면서 아빠랑 즐거웠던 추억은 계속 간직하게 될 겁니다. 그러곤 애들도 크고 나면 다시 그리워하겠죠. 확신하건대, 예전처럼 자주는 못 하겠지만 애들이 커도 같이 스키를 탈 수 있을 겁니다~ 보내 줄 땐 보내줘야 해요~ 그 아이들도 나중에 아빠처럼 하겠죠. 행복하셨지요? 좋은아빠로 수고많으셨어요. 이제는 좋은 남편으로 와이프와 더 많은 시간을 스키 타면서 보낼 때입니다. 더 중요한 건 와이프를 절대로 놓치시면 안 됩니다. 아이들한테 했던 것처럼 와이프하고도 얼르고 달래서 꼭 끝까지 함께 스키 타시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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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님 댓글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아내도 어깨 와순 파손으로 수술 할지 까지 고민중이네요
그래서 아내도 스키 타기가 어려울것 같아요
아내가 부상으로 아들은 고입으로 딸은 사춘기 피부 트러블로 모두 못 탈 상황이네요

호정님도 지금 상황보다 더 즐거운 스킹 하세요
긴 시간 생각하시고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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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깨루
  • 2026.03.03

저도 그랬어요. 큰아들 군복무중일때 겨울 면회외박을 비발디에서 했지만 스키를 타보지도 못하고 침만 삼키다 그냥 왔더랬죠

그렇게 마지막인듯 쉬었다가 첫째 군 전역하고 둘째 대학입학시기에 맞춰 오랜만에 스키장엘 데리고 갔더니

왠걸 너무 재밌어 하는겁니다

이때다 싶어 매년 2번정도는 같이 가족 스킹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잠시 자녀가 아님 아내가 사정상 쉬더라도 다시 뭉치는 날이 올지도 모르니 그때를 기다려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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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되겠지요
깨루님 댓글 감사합니다
품안의 아이를 전부 품밖으로 보내야 할 시간이 점점 가까워오니 마음이 무겁네요
마음 같아서는 그저 꼬맹이들로 평생 남으면 좋겠는데요...
깨루님도 즐거운 스킹하세요
시간내시어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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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여신
  • 2026.03.04
  • 수정: 2026.03.04 01:44:06

그 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 집도 부부와 딸 아들 모두 스키를 타고, 아이들은 만 네 살부터 탔습니다.

주말엔 천마산 스타힐에서 살았죠.  스타힐 시즌권자/회원 크로스 대회에서 시상대에도 올라갔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 숏턴까지 배웠던 딸은 대학 들어간다고 중학교 때부터 못 타다가 올해 대학교 가서는 스키장 같이 다닙니다. 그런데 안 해 본거 해 보겠다고 보드 탑니다. 아내는 아이들 키우고 일 하느라 여러 해 한 시즌 한두 번만 탔는데, 이번 시즌에 다시 시즌권 사서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온 가족 탈 때도 주말에만 가던 사람이 지난 주에는 한 주일에 5일을 타더라고요. 다음 시즌에는 제대로 탈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스키에서 좀 멀어져 있어도, 곧 돌아옵니다.  스키만큼 쉽고 재미난 운동이 드물거든요. 리프트가 올려 주지, 

경사가 저절로 내려 주지... 딸이 보드 타던 첫날부터 강사에게 '첫날 맞냐'는 소리 들었답니다. 강사는 스키 레벨1, 보드 레벨2로 양쪽 다 탄다는데, 원리 설명하고 보여 주는 걸  다 알아들었답니다. 두 번째 날에는 저와도 같이 탔는데, 영 시선처리가 흔들리기에 폴을 들려 줬더나 금방 자세를 잡더라고요.  덕분에 이틀만에 낙엽에서 에지 체인지하는  턴을 했습니다. 역시 어릴 때 스키 배운 게 어디 안 가더라고요. 아들은 기타, 게임에 빠져 두 시즌때 스키 안 타는데,  그래도 나중에 대학교 가서 야외활동 같은 프로그램에서 스키 다시 신으면 감각이 살아나 잘 탈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3 때 용평 레인보우 차도를 한 번도 안 쉬고 내려오던 아이니까요.  ㅎㅎㅎ   

 

가족들이 시간과 여유가 생겨 스키로 돌아왔을 때 내가 체력과 기술이 모자라 못 타면 안 되니까 몸 관리를 해야 합니다만, 그건 즐거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온 가족 즐겁게 스키 타시기를 바랍니다.  덕분에 저도 옛 생각 많이 했습니다.

 

* 스키는 부부가 다 타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 같이 탑니다. X5 성인 통합 시즌권을 하나 사면 13세 이하 자녀 시즌권 1장이 무료이고, 제가 본부로 삼는 웰리힐리는 스키장 단독 시즌권을 사면 미성년 자녀 시즌권이 무료입니다. X5 발급비가 3만원, 단독이 5만원인가 했는데, 한 번만 가면 빠지는 돈이죠.  어릴 때 억지로라도 데리고 다닐 이유가 됩니다. 아이가 둘 이상인데 아내가 잘 안 타려 한다면 자녀시즌권 때문에 부부가 다 사야 한다고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강습도 아내 쪽을 더 시켜 주어서 어느 슬로프든 잘 타게 만들어야 됩니다. 보통 레벨1 이상만 되도록 지원하면 그 다음은 스스로 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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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월여신님, 매번 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월님 이야기 재밌게 잘 읽었어요
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아이들과 함께할 기회가 있다는 글을 보니 안도가 되네요

둘째 아이는 스키 신경이 좋으니 레벨 시험이라도 보면 좋으련만 그저 그런가 보네요
이점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레벨 시험을 말해서 내년에도 같이 다녀 볼까 하는데요
리프트에서 말 같이 할 사람이 없으니 별수 없지요

아내 어깨 와순 파열이 좋아지려면 몇 년 걸릴텐데 기다려 봐야 겠어요

일월님 긴 시간 들여서 정성들여 써주신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매일 매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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