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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팔레비 황제 가문의 겨울 놀이터 생 모리츠와 생모리츠 스키장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하여 3000만달러 차관을 빌리려 하였으나 한국은 신용이 약하여 서양의 은행 한곳도 지급보증서를 발급해 주지 않아  차관이 무산되고    교과서에도 없는 광부와 간호사의 임금을 담보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차관을 빌리던 시절  팔레비 왕조의 이란은 1964년 테헤란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사이에 루프트한자의 보잉 제트기가 취항 하였습니다.

저는 우연히 루프트한자 보잉제트기가 1964년 테헤란에 착륙하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스위스에서 유학하여 스키를 즐기던 만능 스포츠맨인 이란 황제 팔라비는 역시 프랑스에서 유학하여 서구적인 파라왕비와 자녀들을 데리고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매년 스키를 즐기고 서양세계와 외교를 펼쳤습니다.

팔레비는 95%가 문맹이던 이란을 여성참정권 토지개혁 여성교육확대를 추진 하였으나 1979년 호메이니에게 정권을 빼았겼습니다.    그 당시 이란에는 비키니 나이트클럽에서 노는 여성들...  우리 보다 상상을 초월하게 잘나가는 나라였는데 너무 잘나갔던 것일까요.    

세련되고 개방적인 팔라비와 파라 왕비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잘 통치 했으면 이란은 지금 정말 강대국이 되었을겁니다

왕좌에서 쫒겨난 이듬해인 1980년  팔레비는 너무 지쳤다며 망명지인 이집트에서 60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세련된 왕비와 자녀들은 67-75년까지 1월중순에서 3월까지 이 멋진 생모리츠에서 스키를 즐겼습니다.

일반부자들은 감히 넘볼수 없는 이란 황가의 스키장인 생모리츠는  1928년 1948년 동계올림픽을 두번 개최한 곳으로

인근 마을 사메단에는 보잉 737이 착륙할수 있는 비행장이 있습니다.   지나치며 보니 사메단 비행장은 단순 ALTIPORT가 아니었습니다.

제트기가 착륙하는 곳입니다.

취리히에서 노선은 없습니다.

세계를 상대로 부자 마케팅을 펼치는 스위스인들의 안목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생모리츠에서 팔레비와 파라왕비와 자녀들입니다.

페르시아 황제의 모습 보다는 서구화된 단란한 가정의 남편과 어린자녀들의 아버지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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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보험회사를 다니는 조카를 생모리츠역에서 만나 생모리츠와 오스트리아 솔덴 이슈글에서 스키를 즐기려고 기차역에 마중나간 우리는 눈을 의심 했습니다.   기차역에는 TAXI 4-5대 전부가 대형 BENZ세단 이었습니다.

생모리츠 기차역은 비싼 빙하특급열차(편도 기차요금 34만원)와 베르니나특급열차의 시작점입니다.

생모리츠의 명성은 들었으나 이 정도인줄은 짐작을 못했습니다.

스키타러 오기전 수년전 친구 부부와 12월 생모리츠 여행시 눈덮힌 호수가에서 짐작으로 억대는 넘는 모피를 입고 산책하는 여인들을 많이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 생모리츠의 멋진 스키장을 소개 하겠습니다.

생모리츠에 위치한 스키장이 코르비글리아 스키장입니다

아래 사진은 코르비글리아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면서 본 생모리츠 풍경입니다.

마을 뒤편에 있으며 FIS 회전경기가 열리 좋은 경기장입니다.

스키장 전체 표고차는 1200미터 정도고, 각 리프트의 대략 표고차가  600미터로 좋은 스키장입니다

스키맵을 올리려 했으나

어떤 연유인지 세계 10대 스키장에는 자주 들어 가지만 개인적으로 생모리츠는 접근하기 어렵고 비용이 비싸고 프랑스의 스키장에 비하여 슬로프도 단순하고(안내 책자에는 총슬로프가 350키로라 표기)  멀리 유럽까지 가서 한국인이 즐기기에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단순한 소개로 갈음합니다.

얼어붙은 호수에는 매주 설상 경마대회가 열립니다.  유명한 엥가딘 마라톤도 열리는 화려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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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코르비글리아 스키장을 우리팀이 전세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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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엥가딘계곡 호수 건너편에 위치한 코르바취 스키장입니다.

위의 중간사진 엥가딘 계곡의 눈덮인 호수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고점이 3300미터가 조금 넘고 바닥이 1800미터인 스키장입니다. 

코르바치에서 스킹할시는  날씨기 맑아 신나게 스키를 즐겼습니다.

코르바취스키장은 슬로프는 단순하나 표고차도 있고 주차장이 우리나라 하이원처럼 지하에 있고 엘리베이트를 타면 바로 슬로프로 나가고 리프트 의자 뒤편이 가죽으로 되어있고 높이가 높아 안락의자에 편안히 기대고 올라가는 좋은 시설의 스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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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얼어붙은 엥가딘호수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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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바취스키장 최고점에서(3300미터) 활강하기전 베르니나봉(4048미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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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키장은 위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정말로 그루밍이 기가 막히게 되어있습니다.

가을철 일반여행시 스키장 경사가 너무 가팔라 내려 올수 있을까 걱정 했는데 자연설에 엣지가 기가 막히게 잘먹혀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가을날 생모리츠를 여행하며 호숫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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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디아블로체라는 스키장이 있는데 표고차 1000미터를 곤돌라 하나로 올라가고 중간에 리프트가 하나 있고 1000미터를 단번에 활강할수 있는 스키장입니다.   다음날 저희는 단순함보다는 많은 경험을 해보고싶어 골짜기를 흐르는 인강을

따라 오스트리아 이슈글스키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팔레비의 이란에 대하여 많은 사진과 기록을 보았습니다.

테니스 스키 비행기조정등을 좋아하는 만능 스포츠맨 이었고 멋진 왕비를 만나 자식을 사랑하고 키운 가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여느 가족들과 별반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권력을 잃는 순간,  그와 그의 가족이 겪는 충격과 고통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습디다.

팔레비왕가가 생모리츠를 너무 좋아하여 겨울휴가를 여기서 지냈다는 정도의 지식은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 보니   팔레비처럼 화려한 인간의 삶도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것 같지만 인간의 삶은 비슷한 괴적을 그리고 있다는 소회가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미국대통령 일본 천황 팔레비등 세계 최고들의 장소들을 많이 가 보았습니다.

그래서 생 모리츠도 여러번 가보았고 스키타러까지 가 보았습니다.

역시 최고의 인물들이 가는 곳이 최고라는 결론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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