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알프스원정1개월을 쓰면서 오늘 내용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카르타고 명장 한니발은 기원전 218년 10만의 대군과 코끼리 37마리를 이끌고 알프스산맥을 넘어 로마로 쳐들어가(2차포에니전쟁) 트라시메네호수전투(기원전217년)와 칸나에전투(기원전216년)에서 로마군을 전멸시키고 15년간 이태리반도에 주둔하며 로마를 거의 괴멸직전까지 몰고간 명장중의 명장입니다.
기원전 218년 알프스고개를 넘으며 병사수만명과 코끼리 30마리가 죽은 고개가 몽주네브(MONTGENEVERE)고개입니다
고개 높이 1854미터로 알프스 고개중 제일 낮습니다. 그 흔적을 찿아 지리학자 고고학자가 뒤졌지만 흔적은 찿지 못했습니다.
프랑스쪽 브리앙쏭(BRIANCON)에서 비탈길을 내려오면 SUSA의 골짜기와 연결되며 수사의 골짜기를 쭉 빠져 나오면
이태리 공업도시 TORINO입니다.
한니발장군이 알프스를 넘은 160년후 기원전 58년 줄리어스 시저(카이사르)가 갈리아원정때 7년간 매년 SUSA의 골짜기를 통하여 알프스를 14번 넘었습니다(헤르베타아와 전쟁 포함시 16번)
이후 나폴레옹이 1800년에 군대를 이끌고 알프스를 넘었으니 나폴레옹보다 2000년이나 앞선 한니발의 알프스원정이 얼마나 담대하고 위대한 여정인지 알수 있습니다.
저번에 그레노블에서 토리노까지 드라이버코스가 정말 멋지다고 소개해 드렸는데 이 드라이버 코스중 프랑스쪽 골짜기에는 ALPE D'HUEZ,LES DEUX ALPES, LA GRAVE등 유명스키장과 작은 스키장이 많습니다.
고개 넘기전에는 2월말인데 알프스지방은 따뜻합니다. 우리나라 3월하순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의 풍경이 알프스 산밑 프랑스의 2월풍경입니다.
따뜻한 기온, 많은 적설량, 현대식리프트, 싸고풍부한식자재, 알프스는 스키원정에 최고적지입니다.
프랑스쪽 요쇄도시 브리앙쏭(BRIANCON)은 도시자체가 견고한 방어요쇄로 마을안에는 정겨운 수로가 흐르고 외성은 한없
이 높고 견고합니다.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입니다.
기회가 있으시면 드라이버 하시기 바랍니다.
몽쥬네브고개를 내려오면 2006년 이태리 토리노 동게올림픽 설상종목 경기장인 SAUZE d'OULX, SANSICARIO, SESTRIERE스키장입니다.
이태리스키장을 가보면 참시설이 낙후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자연스레 용평스키장을 떠 올립니다.
용평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올림픽개최후 1-2년은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데 요사이는 외국인 스키어가 거의 없더라구요. 쓸만한 슬로프가 레인보우 정도인데 4인승 리프트가 하나이고 줄을 많이 섭니다.
용평곤도라는 스키를 들고 타야하는데 더욱이 관광객과 함께해야하니 줄을 많이 섭니다.
이제 우리도 선진국입니다 그리고 좋은 스키어가 많습니다. 국민들 수준도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저런시설로 언제까지 스키어들 열정에만 매달립니까?
이태리 토리노 세스트리에 산시카리오 수자데올스 스키장도 용평과 마찬가지로 이태리 내국인만 오지 외국인은 없습니다.
티뉴,발토랑스,메리벨등 세계인이 돈보따리 싸들고 오는 스키장에 가보면 리프트가 거의전부 최소 6인승 고속리프트고 10인승 12인승도 있습니다.
샤모니 브레방스키장에서 한국계 하버드의대 교수를 만났습니다. 그도 미국 스키장을 가지않고 샤모니 몽블랑스키장에 옵니다. 의외로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사람들이 알프스에 스키타러 많이옵니다.
저는 이태리에서 돌로미티외에는 이태리스키장을 가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스트리에 리프트 100미터 지점에 숙소를 정하고 먼저 세스트리에 스키장에 스킹을 갔습니다.
활강경기가 열린 스키장인데 활강경기 슬로프는 리프트도 슬로프도 열지 않았습니다.
스키장 슬로프와 리프트도 적고 표고차가 별로 였습니다
불평하고 있는데 우연히 옆의 산시카리오 스키장과 연결된 곤돌라를 발견하였습니다.
세계 유명스키장의 스키맵을 구글에서 검색하면 PDF파일로 잘정리 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 스키장 스키맵이
최고 입니다. 근데 이태리토리노 스키장은 스키맵도 엉망입니다.
옆의 산시카리오 스키장에가니 리프트가 몇개 안되나 표고차가 1000미터나 되어 쭉쭉 쏘기는 제일 재미있는 스키장입니다.
쭉 바닥 까지 스키타고 가보니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몽주네브고개가 바로 눈앞에 보이기에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점심을
즐기고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망중한을 보냈습니다. 사진에 몽주네브고개를 많이 실었습니다. 눈도 없고 자동차로 쉽게 넘는 고개입니다.
SAUZE d'OULX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긴후 세스트리에로 넘어 오기 위하여 꼭대기로 올라가는 연결리프는 2인승에 저속 리프트입니다. 표고차는 600미터나 됩니다. 정말 짜증에 짜증을 유발합니다. 힘들게 올라온 꼭대기에서 세스트리에로 내려가는 슬로프는 언제나 폐쇄되어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야만 돌아 올 수 있습니다.
SAUZE d'OULX스키장도 작았고 줄을 많이 서 있고 외국인은 보이지 않고 키작은 이태리인만 바글바글합니다.
리프트 가격은 저렴합니다.
근데 이태리 10대 스키장하면 SESTRIERE, SAUZE d'OULX 스키장이 항상 포함됩니다.
2026년은 이태리 밀라노 코르티나(돌로미티관광중심 도시,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입니다.
코로나이전 돌로미티로 스키타러 갔었습니다. 셀라론다는 재미 있었지만 1956년 동계올림픽개최지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나스키장 일부리프트도 후졌습니다. 올림픽을 위하여 개선은 좀 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직후 이번 알프스 45일 원정에 돌로미티쪽으로 원정을 가는데 피츠 보에,포르도이,사쏘롱고,토파나,등 낙후된 원통형 곤돌라를 만납니다.
그러나 사쏘롱의 GRODEN과 두개의 바위사이를 지나는
TOFANA의 멋진 활강슬로프를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돌로미티 리프트가 많이 올라 83유로라 보험포함하면 88유로 될건데 올림픽물가라 고전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토리노는 통일 이탈리아의 최초 수도 였고 고로 빅토리오 임마뉴엘2세, 가리발디장군의 흔적과 초기로마 최고의 전방군단도시로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의 유적이 있고 자동차박물관 POE 강변의 예쁜공원과 멋진광장,수많은 이집트유적을 소장한 이집트 박물관, 수페르가성당 언덕에서 보는 멋진 알프스가 도시를 둘러싸고 있어 아쉬움을 많이 보완해 주었습니다.
알프스 스키에 대하여 문의 하거나 함께 하시고 싶다면 언제나 연락 주십시오
010-9208-4013 추풍령 정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