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ss Diana & Skiing
아마도 이 사진이 잘 알려진 프린세스 다이애나의 모습일 겁니다.
- Princess of Wales, Diana(1961~1997)
하지만 그녀의 다른 모습도 있습니다. 스키 애호가로서의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사진은 이렇게 액자에 담겨 판매되기도 했었지요.
- The Head Skiwear worn by Princess Diana for two seasons, 84/85 & 85/86.(이 때는 장남 윌리엄 왕자가 걔네 나이로 두 살 때입니다.)
- 바로 이 사진입니다. 빨간색 헤드 스키웨어를 입고, 디너믹(dee-nuh-meek) VR 27 스키와 Kerma-Look 폴을 든... 컨벤셔널 스키의 시대라서 카빙 스키가 아닌 걸 들고 있습니다.
Princess Diana Skiing Gallery
- 스킹 자세는 동아시아 스타일일 수 없죠.^^ 알프스 스타일입니다. 트레일이 너무 길다보니 폼잡고 타면 피곤해져서 탈 수가 없는 스키 천국에 알맞은 스킹 포지션입니다. Head Skiwear
- 다이애나의 몇 가지 스키 패션이 있기는 하지만 이 때가 가장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 Head Skiwear
- Kitex one-piece ski wear(Austria) in 1987
- Head Skiwear in 1993
- Head Skiwear
- 윌리엄 왕자(왼편, 82년생)가 요만할 때.^^
- 1994
- Lech, Austria in 1992
- Bogner(Germany) in 1994
- Bogner Fashion
- 오른편은 다이애나의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입니다.
- 이것도 Head Skiwear
- 보그너 패션도 있군요.
Finally... With Prince Troublemaker
-
-
패션지 보그에서 다이애나의 패션(스키복 포함)을 특집 기사로 낼 정도였죠. -
?
요즘 저도 캐슬레 스키에 관심이 생기는데 KASTLE 스키를 자주 탔네요.
-
예, 캐슬레(Kästle) 스키가 많이 보입니다. 캐슬레 좋은 스키죠. 오스트리아제이고, 원래 오스트리아 스키 중 좋은 브랜드들만의 모임이었던 Austria Top Team에 속해있던 회사의 제품인데 한동안 사라졌다가 부활했죠.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 회사는 1924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회사입니다. 1956년 이탈리아의 돌로미떼-코르티나 스키장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의 알파인 3관왕 오스트리아의 토니 자일러(Toni Sailer)가 이 스키를 탔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의 캐슬레를 타고 월드챔피언쉽대회를 휩쓴 불세출의 선수는 피르민 주브리겐(Pirmin Zuzbriggen)입니다. 체코에서 생산하게 된 후에는 가장 유명한 캐슬레 후원선수가 에스터 레덱카입니다. 동계올림픽에서 미카엘라 쉬프린의 스키를 빌려타고 금메달을 땄죠.(대체 왜 캐슬레를 그 때 안 탔는지???) 그리고 알파인 보드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 피르민 주브리겐
- 에스터 레덱카
근데 캐슬레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1998년에 문을 닫았다가 2007년에 Rudolf Knünz 투자그룹이 Kästle 브랜드를 인수하여 다시 스키회사로서의 방향을 잡고, 2015년에 스키가 재생산됩니다. 캐슬레는 2018년에 다시 체코의 Consil Sport 사가 대주주가 되어 그 나라의 "Nové Město na Moravě 592 31"에 회사가 자리하게 됩니다. 이제는 오스트리아제가 아닌 체코제 스키가 된 것인데, 실제 생산은 우크라이나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거기 피셔 공장에서...)
위에서 얘기한 Austrian Top Team에 대해서는 다른 글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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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패셔니스트며 스키를 엄청 좋아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