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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는 ‘ 왜 이렇게 어렵게 스키를 타십니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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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는 ‘ 왜 이렇게 어렵게 스키를 타십니까 (2)’

 

 

예전에 제가 ‘딛고 일어서기’라는 주제로 글을 올리면서 ‘왜 이렇게 어렵게 스키를 타십니까?’ 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스키가 겨울철의 국민스포츠가 되고 스키 중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스키를 쉽게 배울 수 있고 또 모든 이들에게 안전한 운동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키어들의 타는 방법 또한 최대한 단순하게 타야 물리적인 법칙들이 자연스럽게 적용되면서 쉽게, 또 잘 타지게 되고, 그리고 빠른 스피드에서 안전하게 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그렇게 단순하고 쉽게 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까지도 부상을 당하거나 무릎이 아픈 적도 없습니다. 

눈 상태와 스키 경사에 상관없이 아침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거의 풀스피드로 달림에도 말이지요. 그것이 제 유일한(?)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ㅋ

다행스럽게 올해 스키지도자연맹(KSIA)의 지도 방침도 옛 일본식 스타일을 배제하고 (굳이 구분하자면) 레이싱 스타일로 단순하게 타는 것을 권장하는 것 같아 제 눈에는 바람직해 보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연맹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바깥발 하중이 좀 더 강조되어 한 발로 타는 기본연습을 많이 시키는 부분

둘째는 벤딩(bending)형 카빙숏턴의 활주방식은 기선전에서 점수를 주지 않기로 공언한 점 등입니다.

 

밴딩형 카빙숏턴은 아마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만 타던 활주 방식이었을 텐데 이는 리바운드 처리도 어렵고, 숏턴을 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인 스피드 컨트롤을 하기도 어렵게 만드는, 말 그대로 어려운(?) 활주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이에 덧붙여 레이싱 스타일과 인터스키 스타일을 구분되었던 부분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키가 같은 스키지 뭘 그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라는 생각을 저는 늘 가지고 있었거든요~

단지 인터스키는 스키딩성 숏턴이 있고, 모글, 파우더 등이 추가로 있고 레이싱 스타일은 좀 더 카빙성으로 빠른 스피드로 컨트롤을 해야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고, 

추구하는 스타일이 조금 다른 것이지 활주방법 자체는 같아야 함에도, 스키 타는 방법 자체를 달리 가르치고, 그 결과로 복잡하고 어렵고 위험한 스키가 된 부분이 아마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스키 인구를 확대하지 못 한 요인이기도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어려운 경제상황과 또 게임 같은 것들이 스키의 가장 큰 적이긴 하지만요~~

그 전처럼 상체를 먼저 넘기면서 타면 동작은 화려해 보이나 활주 안정성은 많이 떨어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레이싱 스타일로 타면 폼이 안정적이고 빠르게 달릴 수 있게는 되나 폼이 밋밋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긴 합니다만 빠른 스피드가 동반되는 스키에는 안전이 좀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도 요즈음의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의 인식 변화와 노력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사실 레이싱의 폼이 밋밋해 보인다는 점에 대해서는 유튜브 스키영상 중 감자스키에 나오는 김현태 데몬과 현수 형제의 활주를 보시면 시원시원하면서도 참 안정적으로 달린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이 형제들이 대표선수 출신으로 레이싱 스타일로 달리는데 시원시원합니다. 한 번 찾아서 봐 보시길~ )

 

각설하고 간단하고 쉽게 스키를 탈 수 있는 비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 방법은 눈 위에서 한발 한발 단순하고 쉽게 타는 겁니다. 단 진짜로 걷는 것과의 차이가 있는데 스키는 회전 운동을 하면서 몸이 기울게 됩니다. 

그 기운 상태에서 산쪽 스키에 체중을 제대로 잘 실을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하고, 그 체중이 실린 상태가 인엣지로 넘어오면 그 체중을 이용해 스키를 조작하면서 스피드 컨트롤을 하고 방향을 바꾸는 것, 이것이 전부이고 핵심입니다. 

제가 딛고 일어서기라는 표현으로 스키를 얘기한 것이 거의 20년 전인데, 지금은 더 단순해져서 ‘눈 위에서 제자리 걸음만 잘 하면 된다’ 라고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스키는 여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 동작을 제대로 잘 하기 위해서는

 

1) 바깥발(계곡쪽발) 복사뼈 위(편의상 뒤꿈치로 표기)에 체중을 집중시켜 똑바로 잘 서 있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하고 ---- 축이 꺾여있지 않는 상태

2) 활주 중 산 쪽의 아웃엣지 상태를 잘 밟고 다리로 일어서고 --- 체중 이동이 되면서

3) 그 아웃엣지가 인엣지로 전환되면 실려 있던 체중으로 무언가를 하기 --- 스키 컨트롤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키는 이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이것만 제대로 잘 하면 대부분의 설면은 쉽고 안전하게 타고 내려오실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반복하면 되는데 이를 제 칼럼에서 차차 설명드려 나가겠습니다.

그런데 이 단순한 동작이 왜 그렇게 복잡해 보이고 잘 안 되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는 잘 하는 사람의 동작 전체를 삼인칭의 시각에서 보고 이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운동을 잘 하기 위해서는

 

1) 내가 의식해서 만들어야 하는 능동형의 동작

2) 수동형의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동작(의식하면 느껴지는)

3) 위 두 동작이 이루어지면 자동적으로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동작(느끼기도 어려운)이 있습니다.

 

가장 단순한 걷는 것을 예로 들면

 

1) 내가 해야 하는 능동형의 동작

-- 뒤꿈치부터 앞발가락으로 박차기

-- 손 흔들기 등

 

2) 이루어지는 수동형의 동작

-- 체중이동 (딛으면서 체중이동이 되는 것)

-- 손 흔드는 타이밍 등

 

3) 몸안에서 의식하지도 못 하면서 이루어지는 동작

-- 좌우로 2cm, 상하로 2cm의 움직임

-- 수많은 근육들의 조화 등

 

이 단순히 걷는 동작을 제 삼자의 입장에서 슬로우 비디오로 분석을 해 보면 엄청나게 복잡하고 많은 동작들을 잘 걷는 사람 1인이 의식해서 하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그런 방법으로 분석해 걷게 만들면 체중 이동도 억지로 의식하면서 전 인류의 반은 뒤뚱거리며 걷고 있지 않을까요? 언제 손을 흔들어야 하는지 헷갈려서 손 흔드는 거 포기하는 사람도 생기고 말이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잘 나누어 세밀히 분석하고 그 동작을 전부 따라하게 만들면 명강사인 것처럼 보이기 쉽다는 점입니다.(?) 

뭔가 열심히 따라하면 잘 될 것 같지만 잡버릇만 생길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렵기만 하고~

 

제가 생각하는 명강사는 핵심만 뽑아서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고, 운동의 경우에는 능동형의 동작만 쏙 뽑아서 간단하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능동형, 수동형, 그리고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동작들을 제대로 구분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정말 내공이 있어야 하는~그래서 특히 짧은 시간에 동작이 이루어지는 스키나 골프를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걷는 단순한 것도 그 동작들을 다 의식하며 생각해서 잘 걷기는 불가할 것인데, 처음인 운동들은 더욱 그러하겠지요.

 

스키라는 운동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눈 위에서 한발 한발 걷는 것이라면 그렇게 어려울 것도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만 기본포지션도 생소하고,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윗 발에 체중을 싣는 것도 처음이고, 

중력의 힘을 내가 영리하게 컨트롤해야 하는 것도 처음인 환경에서 잘 하긴 어렵겠지만 그래서도 가장 단순하게 쉽게 타야 평생 건강하게 스키를 탈 수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빠르게 잘 할 수도 있게 되고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습관을 바꾸고, 능동형의 동작마저도 자동적으로 나오게 할 정도가 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그것만도 어렵고 그래도 위험할 수 있는 스키인데...

 

‘ 왜 그렇게 어렵게 스키를 타십니까?’

 

실제로 저와 같이 타 본 여러 사람들의 반응 또한 비숫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이드 슬립으로 똑바로 서 있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고 나서 산쪽 다리로 일어서기만 하면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느껴졌던 눈 망가진 레드를 너무 편하게 잘 내려오게 되고, 레인보우의 급사면 또한 쉽게 내려오게 됩니다. 몸과 다리가 피곤하지 않은 건 덤이구요~

한 턴을 잘 하기 위해 너무 복잡한 동작들을 많이 했고, 또 어려운 동작들을 잘 해야 내려올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면서 한 편으로는 기뻐하고 한 편으로는 허망(?)해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빠른 사람은 한두 시간이면 그렇게 편안하게 탈 수 있었다고 하면 믿지 않으시겠지요?

그래도 분명한 것은 최대한 단순하게 쉽게 타야 어떤 슬로프도 편안해지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모두 즐거운 시즌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스키환자 이재학 올림

이재학의 스키 얘기 - https://www.drspark.net/ski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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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브레이버
  • 2023.12.15

선생님 잘지내시죠? 1월쯤에야 용평으로 갈수 있을듯 하네요. 그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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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고일어서기 (작성자)
  • 2023.12.20
  • 수정: 2023.12.20 23:48:32

닉네임만으로는 누구신지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1월에 용평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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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튼감자
  • 2023.12.15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독학 중인 초보 스키어인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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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맑아지고 스키에도 도움이 되면 좋을텐데요~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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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튼감자
  • 2023.12.21
오늘 최대한 신경쓰며 타봤는데 스키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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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
  • 2023.12.16

제경우에도 많은 서적 비디오 도 많이 봐왔고

강습도 많이 받었는데

결국 스키는 말이나 글로 타는게 아니고

실전을 많이 해야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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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도 잘못된 방법으로는 골병만 들고 잡버릇만 생길수 있고 특히 빠른 스피드의 스키는 다칠수도 있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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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 2023.12.16
  • 수정: 2023.12.16 12:12:37

2004년 2월 4일 선생님의 글을 보고 충격받고 무작정 용평으로 달려가 강습받은지도 벌써 20년이 흘렀네요.

 

오랫만에 옛 스킹영상도 찾아보며 어떤점이 변화했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1. 그 동안 큰 부상없이 안전하게

2. 그 어떤 경사면이나 설질에서도 편안하게

 

달릴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이고 발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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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망가진 레드 오후에 냅다 달릴때 제일 재미가 있기는 해.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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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늘~한국의 스키 발전을 위해 애쓰시고, 스키어에게 도움되는 도움글과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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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키가 국민스포츠가 되고,
모두들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탔으면 좋겠다는 제 진심은 있습니다. 그건 느껴지시죠?ㅋ
좋은 스키시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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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곰팅
  • 2023.12.18

‘왜 이렇게 어렵게 스키를 타십니까?’ 라는 글을 읽고 저는 '안 그런' 줄 알았던 스키어입니다. ^^

당시를 기억해 보면,  로시뇰 발톱달린 회전스키 들고 친구들에게 선생님 칼럼 이야기를 남얘기 하듯 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선생님 만나서 현실을 깨닿고 아직도 고생 중이지요.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그래도 주말 스키어인 제가 요즘은 무릎도 안 아프고 레드 범프를 웃으며 달리게 되어 행복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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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릎 안 아파 좋다고 해서 나도 좋아.^^
무릎은 옆으로 꺽이는 관절이 아닌데, 무릎을 사용해 엣지체인징을 하면 무조건 탈이 나게 되어 있거든~
꺽이지 않은 무릎과 체축이라야 냅다 범프를 달릴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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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으로
  • 2023.12.22

저도 선생님을 만나 절대 내려올 수 없을 것 같던 레드를 쉽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적 같았죠. 그때 한시간 반 동안의 가르침은 너무 혁신적이었고, 앞으로 한국스키가 일본식 스키 방식에서 안전하고 단순한 스키로 더욱 진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 한번 용평에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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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ko
  • 2023.12.26
용평에 종종 놀러오세요.
저도 단순하고 쉬운 스키가 되어 모두가 안전한 스킹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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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맨
  • 2023.12.22

"딛고 일어서기"란 제목만으로 드는 생각은

턴이 마무리될 무렵, 즉 전환구간에서  바깥발쪽의 휘어진 스키의 리바운드를 이용하여 다음 턴을 진행하는데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산쪽발로 딛고 일어서버리면 계곡쪽발의 휘어진 스키의 힘이 스키어의 발 위쪽으로 올라가 버려 리바운드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아주 밋밋한 스킹이 될 듯한데, 제 생각이 잘못된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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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ko
  • 2023.12.26
  • 수정: 2023.12.26 14:01:56

리바운드에 관해서는 나중에 글을 하나 쓰려고 합니다.
바깥쪽의발 스키가 휘어진 것을 이용해 타면 위험해질때가 많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제 소수 의견입니다.
제가 얘기하는 딛고 일어서기에서는 리바운드는 흡수소멸시켜야 하고 그래야 안전하게 탈수 있습니다.
엣지를 다 물고 타는 턴과 스키를 공중에 띄워 타야 하는 턴은 구별되어야 하고 본능적으로 상위선수들은 이 동작들을 꺽인 기문과 늘어진 기문에서 구별해서 탑니다. 혹은 타지게 됩니다. 본능적으로요

간략히 설명드리면 산쪽의 윗발을 빠르게 딛으면 점프가 되어 스키가 뜹니다. 이때 공중에서 스키의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만일 리바운드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늘어진 기문에서 엣지를 물고 가야 할때도 다 자동으로 떠져서 가야 할텐데, 붙여가야 할때 엣지를 물고 붙여갈수 있는 것은 선수의 동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본인도 의식하지 못 할 따름이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자세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딛고 일어서기를 천천히 하면 엣지를 물고가게 되고, 빠르게 하면 리바운드에 의해  떠서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스키어의 행동으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능동형의 동작으로 떠지는~)
재미있는 스키시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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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 2024.01.28

맞습니다, 스키는 어려울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즐기면 되는 거고, 

사실 운동 자체가 단순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굉장히 단순하게 접근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연애를 글로 배우면 안 되듯이, 스키를 글로 배우다 보니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감도 있는데 ^^
예전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고,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다 보니, 유튜브로 쉽게 배우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올 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춥고 스키타기 좋은 것 같은데, 모두 즐스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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