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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월가의 GOAT라고 불리우는 '드라켄 밀러'라는 투자자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종목들을 일부 선취매하고(포모 방지) 비로서 분석을 하여 미래 성장성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그제서야 불타기를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유명합니다.
저는 새로운 스키를 테스트 할 때 가급적 스키에 대한 정보를 배제시킵니다. 테스트 전 많은 정보를 인지함으로써 그로 인해 유발되는 선입견이 스키를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저의 느낌을 과장되게 부풀리거나 반대로 축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스키를 테스트하고 난 후 비로서 스키의 제원, 특징을 공부하는 편입니다.
*스키 테스트 : 25-26 뵐클 올마운틴 스키
페레그린 82 172cm 제원
사이드컷 128-82-111
Multilayer Woodcore
Tailored Carbon Tips
3D.Glass
Full SideWall
3D Radius Sidecut
Tailored Titanal Frame, Steel Band
바인딩 : Marker Lowride 13 FR blue
페레그린 80 172cm 제원
사이드컷 126-80-109
Multilayer Woodcore
Tailored Carbon Tips
Full SideWall
3D Radius Sidecut
Titanal Band
바인딩 : Marker Lowride 12 TCX


3월 6일까지 15cm의 적설량 그리고 3월7일 오전 영하 5도의 모나파크 골드밸리의 슬롭 상태는 상단의 단단한 바닥위에 부드러운 눈이 공존하는 좋은 듯 하지만 조금은 까다로운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3월에 이런 슬로프 컨디션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에 가까운 일입니다.
(사진의 스키는 테스트 중이였던 26-27 뵐클 레이스타이거 SL마스터 165)

레이스 계열의 DNA를 품고 있는 뵐클의 올마운틴 스키인 페레그린 82는 센터 82cm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천후 다목적성을 가진, 다양한 슬로프 환경에서 프리라이드 계열(만트라, 블레이즈 등) 스키보다는 조금 더 빠른 반응과 경쾌하며 안정된 활주력을 위해 탄생된 스키라는 생각입니다.
페레그린 82는 반응성이 조금은 둔하지만 뵐클의 레이스 타이거 SL과 유사한 우수한 그립력과 안정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이 스키를 타는 내내 저는 만트라 88 이 생각났습니다.ㅠㅜ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만트라 88이 그립감, 안정성, 운용성 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 듯 보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단단한 설질을 가진 환경에서는 그 특징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오히려 레이스 타이거 SL, 만트라 88의 특성과 너무나 중첩된 느낌을 가지는 스키입니다.
대한민국의 일반 스키어 입장이라면 조금 더 좋은 성능을 가진 스키가 소비자 가격까지 더 저렴하다면(?) 만트라 88을 선택하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페레그린 80은 82와 스키판의 기본구조는 같은 우드코어로 구성되어 있으나 바인딩, 금속 보강재인 티타날 소재 등이 82 대비 조금 더 하향 조정된 스키입니다.
이 역시 타는 내내 반응성이 만트라 88과 비슷한 느낌이 났으며 상급사면의 단단한 설질에서의 그립감과 안정성은 레이스타이거 SC를 연상케 합니다.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이 두 스키의 고유의 정체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유럽 또는 일본처럼 자연설을 바탕으로 하는 슬로프 상태에서의 느낌이 과연 어떨까하는 궁금증만 불러 일으킵니다.^^;
제가 페레그린 72 계열, 페레그린 76 계열의 스키에 대한 만족감이 너무 높아서 잔뜩 기대를 했기에 아쉬움이 클 수도 있습니다만...
나쁜 스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 환경에 의해 그 쓰임새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입사인 TNJ 컴퍼니 입장에서는 제글이 당혹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유럽 현지에서 좋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스키를 수입하고는 한껏 기대했는데...
이런 시승기라면 뒷통수를 쎄게 맞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어 죄송스런 마음입니다.ㅠㅜ
건방진 이야기이지만?...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양한 부류의 스키를 수입하는 것은 우리나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확장되어서 너무나도 좋지만...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현지화 맞춤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스키 테스를 하고 스키 가이드를 해주는 저 같은 사람이 꼭 필요한 겁니다...캬캬캬
너무나도 아쉽지만...
제 사견으로는 페레그린 82, 80은 우리나라 슬로프에서 그 정체성이 모호합니다.ㅠㅜ
만트라 88, 레이스타이거 SC... 비슷한 느낌, 가격은 더 저렴한 그 대체제가 너무나도 확실하게 존재합니다.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반면에...
"나... 이대 나온 여자야!"
3월 7일 토요일 뵐클 시승회를 찾아주신 알흠다운 중년 여성분들이 만트라 88 을 타보시고는 너무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사실 제가 스키 테스트 중에 골드 환타지아에서 만트라88을 타고 계신 이분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슬로프에서 알아보고 인사를 드리며 지금 타고 계신 만트라 어떠시냐고 물어봤는데...
너무너무 좋다고... 일본 원정가실 때 만트라 스키 구매해서 타실 거라며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본인들과 같은 이화여대 동문인 허승은 감독한테 모나 용평에서 스키를 배우고 계시다며 어찌나 소녀소녀 하시든지 듣는 내내 저도 모르게 미소 짓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잠시나마 함께 스킹을 하면서 같이 공감하며 즐겁게 스키를 탈 수 있어서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만트라 스키는 뵐클 소속 선수, 스텝 뿐만 아니라 타보신 모든 일반 스키어가 극찬하실 정도로 유럽, 일본의 자연설을 기반으로 하는 부드러운 설질 뿐만 아니라 인공설에 의존한 우리나라의 단단한 설질에서도 유용성이 검증된 스키임에 분명합니다.
이렇게 저는 25-26 겨울 시즌을 마감합니다.
24-25 시즌, 두차례의 수술 후 힘겹게 시즌을 보냈던 것과 달리 알차고 재미나고 행복하게 보낸 25-26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그리고 해외 원정 가시는 분들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로시놀 아케이드84 시승해 보셨는지요?
일요일 만트라 시승하러 갔다가 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케이드84가 더 좋더라구요.
사실 페레그린 대응모델이긴 한데, 72, 72마스터, 76마스터를 사용해본 경험과 비교해서
장단이 있긴 하지만 종합점수로는 아케이드84가 나은 것 같습니다.
로시놀은 저와 안맞는다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경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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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케이드 78을 타 보았으나...
제가 원했던 수준에는 조금 못 미치는 스키였고 타브랜드 스키라서 거론하기가 좀...
아케이드 84를 타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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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에서도 완전 다른 등급으로 취급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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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위해서라도 LCT에 대한 적용된 기술은 찾아보지 않겠습니다.^^
말씀하신 것만으로도 궁금증 폭발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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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도록 라인컨트롤테크놀로지 설명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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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허기진 저에게 간식을 툭 던져 주시는 군요...켜켜켜
아! 영어라 그나마 다행이다...캬캬캬
뭔 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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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타보지 못한 페레그린 80과 82도 궁금해집니다 늘 새로운 스키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박선생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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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하지 마십쑈!!!^^;
25-26 시즌 산과호수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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