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셔 더 커브는 최고의 스키어를 위한 최고 등급의 스키로 기획되었습니다. 빠른 속도와 다양한 상황에서의 민첩성을 적절히 조합하였으며 비교상대가 없는 스릴 넘치는 경험과 정확성을 약속합니다. 정설사면에서 레이싱 레벨의 퍼포먼스와 최상의 턴 능력, 안정성, 그립력을 보여드립니다.” 보통 광고 문구라 그러려니 하는데 막상 스키를 타면 탈수록 공감이 가는 소개입니다.


올해는 오랜 시간동안 피셔 테크놀로지의 핵심이던 홀 테크놀로지가 새로운 기술로 대체되고 디자인도 확 바뀌는 시즌이라 은근 피셔 신 모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그간 피셔의 아이덴티티와 같았던 홀 테크놀로지 기술이 어떤 새로운 기술로 대체되었는지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았습니다.
피셔의 플레그쉽 회전성 올라운드답게 최고등급의 스키입니다. 온피스트 전용이고 14.5미터 레디우스에 허리 사이즈는 70mm입니다. 기본 사양으로 볼 때 숏 미들에 최적화된 사이즈지만 실제로 타보면 매우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더 커브의 코어는 자작나무와 포플러 혼합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목재 코어는 에어 카본으로 보강되어 박스형 티타날 쉘에 삽입됩니다. 월드컵 티타날 쉘은 상판 0.9mm 하판 0.7미리로 스키어의 하중을 강하게 전달하고 설면의 진동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은 카본브릿지와 디아고랩입니다. 카본브릿지는 대각선으로 배치된 유리섬유로 비틀림 안정성, 회전 안정성 및 강성을 강화시켜주고 있습니다. 디아고랩은 우드코어를 카본섬유로 감싼 형태로 스키의 안정성과 반응성을 강화시킵니다.


피셔의 새로운 기술로 가변 레디우스(회전반경)를 적용하였습니다. 탑과 테일은 짧은 회전반경을 적용했고 중간부분은 긴 레디우스를 적용해 다이나믹한 턴을 구현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다양한 설질과 경사에서 라이딩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고급리무진과 같은 럭셔리하고 묵직한 주행감과 안정성입니다. 특히 다양한 설면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여 라이딩 중 만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어려움과 두려움을 감소시킵니다. 기존 피셔의 홀 테크놀로지가 없어지면서 새로 적용된 카본 브릿지와 디아고랩의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흔들림과 비틀림 휨에 대한 안정성과 진동흡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트리플 레디우스의 적용으로 팁이 간단하게 걸리고 테일로 빠져나가는 순간이 매우 쉽고 자연스러우며 다양한 레디우스를 만들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턴호를 그릴 수 있어 매우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더 커브는 피셔의 플래그쉽 올라운드 스키입니다. 월드컵에 준하는 강성을 갖고 있는 레이싱 지향 스키이지만 월드컵 스키와 같은 까다로움이 없고 편안하게 턴을 즐길 수 있는 스키입니다.
70mm의 허리 사이즈는 상당한 플로팅 능력을 보여 악설에서도 편안한 스킹이 가능하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전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변 레디우스의 적용은 단 한 대의 스키로 다양한 턴들을 만들어내며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키딩과 카빙 턴 모두 좋았지만 특히 숏미들 사이즈의 턴으로 여유 있는 라이딩을 즐기는 것이 가장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하이원 아폴로6 계곡을 숏미들 사이즈 턴으로 여유 있게 내려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급자로 성장하기 위해 열정을 불사르고 계신 스키어분들과 월드컵 스키로 겨울을 즐기고 계시는 상급자 분들 모두에게 적극 권해드리고 싶은 럭셔리 플래그쉽 회전성 올라운드 스키입니다. 감사합니다... ^^
아주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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