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Salomon Product Review
본 Review는 스키 동호인 및 관계자에게 상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본 Review에 대한 저작권은 작성자 및 아머스포츠코리아㈜에 있습니다.
본 리뷰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사용 및 전재할 수 있으나,
타 사용처에 게시할 경우 출처를 명기하고 원문 내용을 임의로 변경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2024/25 Salomon Review Index/Link
한번 타 보면 중독되는, 살로몬 2025 ADDIKT 시리즈 리뷰와 시승기 (+영상)
이렇게 편한데도 스키를 안 탄다고? - 살로몬 듀얼보아 부츠!
바이저 헬멧은 비싸서 망설여지시나요? 그렇다면 OSMO PRO!
나는 어떤 스킹을 하고 있는가? ADDIKT PRO 76!
원문 링크: https://blog.naver.com/bernie1339/224073284886
살로몬의 ADDIKT 라인이 런칭한지가 어느덧 세 시즌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기존의 S/MAX 라인과 별개로, 보다 레이싱 성향을 강조한 올라운드 Fun Ski 라는 인상이었죠. 스키 폭도 66mm 로만 소개가 되었었구요.
그런데 라인업이 확장되면서 Waist 72mm, 그리고 76mm의 PRO 모델 (고급사양)이 나오고,
이제는 올드한 S/MAX 라인 위로, ‘상급자의 올라운드 Fun SKI’ 라는 중요한 카테고리를 차지하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Salomon 2526 Alphine Ski Line up
On piste (정설 슬로프) 계열의 스키 중에서는 가장 상급자용의 스키입니다.
상대적으로, 기존에 폭넓게 올라운드 계열을 모두 커버하던 S/MAX 라인은 레크리에이셔널 스키로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무슨 애딕트 리뷰를 또 써?"
맞습니다. 지난 시즌말에, 수주회 샘플을 가져다가 ADDIKT 시리즈 모든 스키에 대해 테스트하고, 테스트 리뷰와 영상을 공개 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bernie1339/223772787322
리뷰 내용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냉정한 테스터로서 ADDIKT PRO 76이 물건임을 굳이 숨기지 않았고, 저 또한 올 시즌에 사용하기 위한 ADDIKT PRO 76을 바로 오더하기까지 했습니다. 레이싱 모델 하나를 포기하면서 까지 말이죠.
지난 시즌과 달리 조금 더 가까운 시선에서 ADDIKT PRO 76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ADDIKT PRO 76

가운데에 있는 스키가 ADDIKT PRO 76 입니다.
애딕트 모델은, PRO와 일반 모델로 나누어지고,
또한 스키의 폭에 따라 모델이 정해집니다.
PRO 모델은 일반 모델에 비해 더 고급의 재료를 사용하고, 더 강력한 스킹에 대응하면서도 무게는 더 가볍습니다.
일반 모델은 Waist 72mm 인 ADDIKT 72 모델이 있고, PRO 모델은 ADDIKT PRO 66 과 ADDIKT PRO 76, 두 모델이 판매됩니다.
프로 모델과 일반 모델은 카탈로그의 상세 사양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코어의 재료가 다르고,
스키의 유연성이 다릅니다.
또한,
스키폭이 66mm인 모델은 레이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는데 (풀 캠버),
스키 폭이 70mm 이상인 경우 온 피스트 프로파일로 팁 락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키의 길이는 150cm 정도에서 출발하여 세 모델이 모두 가장 긴 길이가 177cm 입니다.
일반적인 스키어가 선호하는 Golden Size 는 163, 170cm가 되겠네요.
149, 156cm 는 주니어나 여성,
163cm 는 짧은 턴 위주로 타는 스키어,
170cm 는 범용으로 타는 가장 적당한 길이,
177cm 는 키가 큰 스키어 또는 긴 턴 위주로 타는 스키어에게 맞겠습니다.
직찍?
실물 사진입니다.
카탈로그와 똑 같은 순서로 배치했습니다.
왼쪽부터 ADDIKT PRO 66, ADDIKT PRO 76, ADDIKT 72 순입니다.
이쁘죠?
SPEC
- 사이즈 및 사이드컷: 170 cm 기준으로 사이드컷이 약 125-76-109 mm 입니다. 레이싱 스키에 적응된 눈이 보기엔 넓게 느껴지죠.
- 회전반경: 170cm 기준 약 14 m. 상당한 범용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177cm 도 15m 이니 177cm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 Construction: 풀 포플라 우드 코어(Full Poplar Woodcore) + 더블 티타날(Double Ti) 보강재가 적용됩니다. 가벼우면서 강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포플라 우드는 가볍고 탄성이 좋은 목재이고, 거기에 싱글이 아닌 더블 티타날을 적용해서 가벼운 코어에 강한 보강구조라는 상반된 두 특성을 결합했습니다. 이는 가벼운 무게와 기민한 반응, 그리고 거기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진동과 강성 문제를 모두 잡으려는 의도입니다.
적용기술:
- Motion Tail: 테일부의 유연성을 약간 높여서 제어성을 강화하는 기술로 테일 부분이 제비꼬리마냥 갈라져 있죠.
- Blade Technology: 살로몬의 상급 레이싱 스키 기술에서 수직 전개된, 티타날과 폴리머 삽입물로 구성되어 진동감소와 휨새 조절을 통해 엣지그립 및 반응성 향상시키는 기술이죠.
이 스키는 기존의 레이싱 스키들의 폭, 그리고 ADDIKT PRO 66 의 폭보다도 더 넓은 76mm의 폭을 가집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Off- piste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레이싱 스키보다 폭이 넓은 스키에 익숙하신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이 스키를 선택하는데 가장 큰 고민은 “허리가 76mm 면 어떨까?” 하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기존에 타던 스키와 다른 이 스키를 이 리뷰어는 왜 극찬하는가? 일 것입니다.
스키의 폭(Waist)이 이 스키의 특성을 대부분 설명해 줍니다. 76mm vs 66mm를 예로 든다면.
- 스키의 폭은 설면 접촉 면적과 비례하고 스키의 안정성, 관용성과 직결됩니다. 스키가 넓다는 것은 설면 접촉면이 넓다는 것이고 스키 폭의 변화는 길이가 늘어나는 것 보다 더 임팩트가 큽니다.
66mm 스키 대비 76mm 스키는 단순 계산으로 면적이 15% 늘어나지만, 170cm 스키가 설면 접촉 면적이 15% 늘어나려면 길이로는 203cm 가 되어야 합니다. 177cm 스키가 된다면 면적은 4% 밖에 늘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폭이 넓은 스키가 가지는 기본적인 기하학입니다.
- 폭이 넓어질수록 양 에지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므로 에지 체인지가 느려지게 되고, 스키의 폭에 따른 지렛대 효과로 스키의 Torsion (비틀림 강성)이 약해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기술의 발전으로 폭이 다소 넓은 스키의 반응성을 포함한 퍼포먼스를 개선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 온 것이고 그러한 결실이 최근 스키들의 좋아진 성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 66mm는 가장 좁은 ‘레이싱 회전 스키’ 에 해당하는 계열 폭으로 볼 수 있습니다. (S/RACE Prime SL이 66mm 입니다) 이는 빠른 엣지 체인지와 민첩한 회전 응답을 목표로 하는 설계 입니다.
76mm는 여전히 “온 피스트용 카빙” 범주지만 조금 더 안정적이고 다양한 눈 상태(살짝 거친 슬로프, 뭉친눈, 슬러시)에 대응력이 좋은 것이 설계의 목적입니다.
시승리뷰
지난 시즌에 영상으로 전달드렸던 시승소감을 다시 한 번 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엣지그립과 카빙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단단한 눈이나 아이스반이 형성된 슬로프에서도 잘 물고 들어가고 안정감이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스키가 유연하고 부드러우며 부드러운 스키에서 느껴질 수 있는 느린 반응이 없고 인터 스타일의 소회전과 카빙에 딱 맞는 좋은 반응성을 보입니다. “Motion Tail”로 인해 테일이 조금 더 부드럽게 반응하는 느낌이 있고, 깊은 탑 락커를 가져 턴 초반의 반응이 신속하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말해야겠군요. 유연하고 부드러운 스키가 가지기 어려운 강력한 엣지그립력과 탄탄히 물어주는 카빙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좋은 재료와 탁월한 설계에서 비롯된다고 봐야 하겠죠.
탑 벤드의 비교 사진입니다.
ADDIKT PRO 76의 락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DDIKT72는 풀 캠버로 락커가 없는 스키이고, ADDIKT PRO 76은 15% 탑 락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턴 초반에 이끌어주는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으며 이것은 약간의 기술적인 실수나 환경적인 영향(범프나 거친 눈 등)을 무마하여 스키어는 더 안정적이고 편안한 스킹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너낌
스키장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오른쪽의 ADDIKT PRO 76 이 왼쪽의 ADDIKT72 보다 조금 통통해 보이나요?
지나가다가 보면 구분하기는 어렵겠습니다. ㅎ
76 mm라는 스키의 폭이 전형적인 레이스 계열이나 온 피스트 계열의 폭보다 넓기 때문에, 슬로프가 다소 상태가 안 좋거나 거친 구간에서도 훨씬 안정적인 거동을 보이고 편안한 스킹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키어의 피로감을 줄일 뿐 아니라 눈이 안좋아도 더 안정적이고 정확한 스킹이 가능한, 소위 '더 잘 타 보이는' 스킹을 하게 해 줍니다.
Shovel!
오른쪽은 ADDIKT PRO 76, 왼쪽은 ADDIKT72.
셔벌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두 스키의 목적성이 조금 다른 만큼 설계의 이러한 디테일들도 모두 다르네요.
완전히 반반한 눈에서 타게 만든 ADDIKT72에 비해 거친눈과 망가진 슬로프에서도 성능이 좋게 만들어진 ADDIKT PRO 76의 차이점입니다.
* Shovel: 스키의 팁이 말려 올라간 부분
단점
최상급 스킬의 레이스 성능에서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스키입니다. 급사면에서의 고속 카빙이나, 빠르고 날카로운 숏턴을 구사하기 원하는 스키어는 레이싱 스키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존재할 수 있겠죠. 특히 스키의 속도가 레이싱 스키보다는 느립니다.
스펙트럼이 넓은 올라운드 스키
단점이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76 mm 폭은 일반적인 슬로프나 리조트의 피스트에는 적절하지만, 파우더나 비정비 구간, 오프 피스트 같은 깊은 눈 중심이라면 폭이 더 넓은 모델이 유리하겠죠. 그렇다 하더라도 리조트와 오프 피스트를 포함한 투어를 단 한대만 가져가야 한다면 이 스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의 장, 단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스키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리조트 스키어에게 가장 잘 맞을 수 있는 스키입니다.
"나는 어떤 스킹을 하고 있는가?"
정비된 슬로프(피스트)에서 쉽고 빠른 카빙을 즐기고 싶은가?
본인이 중급자~상급자 정도인가?
카빙을 좀 할줄 알게 되었는데 좀 더 좋은 스키로 더 멋지게, 즐겁게 쏘고 싶은가?
나는 이미 잘 타지만 각잡고 힘주고 타는 스키보다는 더 여유 있고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스키를 원하는가?
오후가 돼서 슬로프가 망가지면 왠지 힘들고 스키가 재미 없어지는가?
이런 분들은 이 스키가 해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1112 살로몬 반선생
도둑이야~~~
월급 도둑. ㅎㅎ
이 댓글을
월급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겁니다 ㅋㅋㅋㅋ
이 댓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