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Salomon Product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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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Salomon Review Index/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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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 S/RACE PRIME SL - 새로운 Prime Icon, ICON 바인딩-인터페이스
원문 링크: https://blog.naver.com/bernie1339/22366533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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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 시즌 살로몬 스키의 주력모델은,
최상급 스키어들이 가장 많이 찾고, 가장 상급의 스키 - 월드컵 스키 - 는 아니지만 아마추어와 프로를 아울러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S/RACE PRIME 입니다.
스키어들
또야?
또, 맞습니다.
이 소위 '반드컵' 스키는 최고의 성능과 거기에 잘 버무려진 관용성과 편안함으로 지난 2시즌동안 호평을 받아왔는데,
이렇게 잘 나온 모델을 섣불리 단종하거나 모델 체인지하지 않고, 이를 더 업그레이드 하는 변화를 이번 시즌에 가져왔습니다.
바로,
바인딩-인터페이스 시스템의 변화입니다.
이번 리뷰는,
1) 24-25 S/RACE PRIME SKI (판)
2) PL98 Interface (on the ski)
3) ICON RS 16 BINDING with SKI
이 세 파트로 진행하겠습니다.
2425 S/RACE PRIME SL
살로몬 반드컵 스키
주요사양
스키(판)의 주요 사양은 지난 시즈의 스키 대비 변화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살로몬 스키를 타는 스키어로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키라는게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보니,
제조사에서도 마음 먹은대로 된다기보다, 그 중 잘 나온 모델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네실수 같은...)
17년식 SL LAB 이 그랬었고 (그래서 아직도 그스키를 아껴가며 타시는 분도 있습니다),
22년에 나온, 이번시즌에도 나오는 S/RACE PRIME SL 이 그렇습니다.
이 좋은 스키가 별 변화가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데뷔 당시에 작성했던 상세한 리뷰로 스키의 소개를 갈음해도 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bernie1339/222943298927
외관, Cosmetic
상판, 위에서 보이는 외관은 변화가 없습... 아니 디테일이 좋아진 부분이 있습니다.
팁 프로텍터
팁 프로텍터가 무척 오래간만에 바뀌었습니다.
전년까지는 아주 오래전 SL LAB 에서부터 적용되던 레이싱용의 투박한 프로텍터를 달고 있었는데, 더 매끈하고 디테일좋은 디자인으로 새로 만들었네요. 굿입니다.
불꽃 통키 베이스
통키의 불꽃슛을 생각나게 하는 불꽃 베이스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강렬한 그래픽이네요.
지난번의 무지개색 무늬의 베이스 컬러도 가히 센세이셔널했는데,
거기에 역동감마저 더해버린 모습입니다.
프라임 너... 언제까지 멋져질거니.
INTERFACE, PL98
PL98 인터페이스
지난 해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한 해가 늦죠), 정식 발매된 ICON BINDING 과 짝을 이루는 인터페이스입니다.
PL98.
전면 새로이 설계된 바인딩과 인터페이스 입니다.
그 전작인 X LAB Binding 이 거슬러 올라가면 옛 NEOX 바인딩과 사실상 같은 바인딩이고,
거의 20년을 우려먹은 사골 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바인딩-인터페이스 시스템의 발표가 반갑기만 합니다.
더구나, 발표 전부터 선수와 스태프들 사이에서 시연과 테스트를 거치며 좋다는 입소문이 계속 돌면서 애를 태웠기에,
더욱 데뷔가 반가운 시즌입니다.
이 인터페이스를 자세히 보겠습니다.
고정점이 단 하나인
PL98 인터페이스의 특징은, 고정점이 단 하나이고, 나머지 부분은 자유롭게 미끄러지는, 스키판의 휨을 방해하지 않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요즘의 최신형 인터페이스들은 모두 그렇습니다. 이전의 P68 인터페이스도 그런 설계 컨셉이구요.
그러나 그러한 컨셉을 구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더 세련되고 효율적이며 더 결과적으로 우수한 기제로 발전했다고 보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또 하나의 주목할만한 점은 그 고정점이 스키어의 발뒤꿈치 바로 아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존 시스템들과 비교할 때 상당히 더 중앙부위로, 스키어의 뒤꿈치 밖에서 발 안쪽으로 이동한것이고,
이로 인해 스키어가 가하는 하중 분포를 더욱 더 스키의 가운데 부분에 집중할 수 있게 한 것이죠.
인터페이스의 고정점
이 PL98 인터페이스는 스키에 대한 단 하나의 고정점을 가집니다.
위 사진상의 오른쪽 SCREW 두 개가 그것입니다. 이 위치는 힐 바인딩의 바로 아래, 발뒤꿈치 부분입니다.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보다 좁게 배치된 두개의 SCREW 는, 인터페이스가 전후 방향으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유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키가 휘게 되면, 이 부분의 간격이 변화하면서 스키의 휨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토 바인딩 근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토 바인딩 쪽
앞바인딩 쪽입니다.
이 플레이트는 두 겹으로 되어 있고, 위쪽의 플레이트가 아래쪽의 플레이트에 대해 레일 위를 미끄러지는 구조입니다.
스키어 고정된 플레이트는 아래쪽 플레이트이고, 위쪽 플레이트는 뒤쪽으로 이어져 플레이트 본체가 됩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까요.
두겹의 플레이트
사진에서 두 겹의 플레이트과 하단 플레이트가 상단플레이트를 물고 있는 레일 구조, 그리고 둘 사이의 틈이 확실히 보입니다.
금속 레일을 가지고 있는 아래쪽 플레이트의 위에, 금속 레일에 물려 들어간 위쪽 플레이트가 보이고,
당연하게도 이 플레이트는 금속 레일 위를 자유롭게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이 위쪽 플레이트의 고정점은, 위에서 보았듯이 뒷 바인딩에 있기 때문에,
이 앞쪽 부분은 아무런 저항 없이 전체가 미끄러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죠.
가이드레일은 하측 인터페이스 그 자체
또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래쪽 플레이트의 레일은 양쪽을 물고 있을 뿐 아니라 하측 플레이트 전체에 걸쳐 강력한 금속 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쪽 플레이트의 구멍을 통해 아래쪽 플레이트의 금속 면이 보이죠.
이는 보다 단단하고 강건한 구조와 힘 전달에 기여하겠죠.
설명드린 내용을 정리하여 개념도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바인딩의 한 지점, 최소한의 고정점을 가지게 하고,
나머지 부분은 스키의 휨을 방해하지 않게, 스키가 휠 때 스키 위에서 미끄러지게 설계하는 것은,
기존에도 있던 설계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아닙니다.
다만, 이 새로운 PL98 인터페이스는 이러한 동작 기제의 완성도를 보다 끌어올렸다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P68 인터페이스보다 더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앞, 뒷 바인딩 사이를 보다 강하게 연결하고 힘 손실을 없게 해 주는 One Piece 인터페이스인 것이죠.
PL98 PLATE
이렇게 플레이트의 전체 모습을 위 개념도와 매치해서 보신다면,
구조가 머리에 쏙 들어오실 겁니다.
참고 - 전년까지의 P68 & X LAB
참고 - 전년까지의 P68 & X LAB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래의 바인딩 섹션에서 소개드릴 바인딩 마운트 위치의 변화입니다.
ICON BINDING
ICON RS 16
2425년에 새로이 발표된 ICON 바인딩입니다.
이 바인딩이 기존의 X LAB 바인딩을 대체하게 됩니다.
아이콘 바인딩은 아래와 같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ICON WC 30, ICON WC 24 - 월드컵 모델로 바인딩 해방강도가 20-30, 14-24로 강력한 레이싱 환경에 대응
ICON RS16, ICON RS 12 - 레이싱 모델로 월드컵 모델과 같은 금속 강화 플레이트와 레이싱 페달을 가지고 있음
ICON 16, ICON 12 - 경량화 모델로 금속 파츠를 줄여 무게를 가볍게 한 모델 (주니어 타겟)
아마추어 상급자나 레이서들이 선택할 바인딩은 ICON RS 16이 주력이겠죠.
금속판때기
바인딩의 각 부위를 강철판으로 강화하여 유격없고 단단한, Rigid한 힘 전달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레이스 페달
금속판으로 만들어진 평평한 토 바인딩 페달로 알파인 레이싱 부츠의 바닥과 완벽하게 매치되며 빈틈없고 단단한 고정을 통해 조작성을 향상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립워크 부츠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중앙집중 힘 전달
위에서 나왔던 중앙집중 힘 전달 이야기인데,
이것이 인터페이스에서도 발 밑으로 고정점을 모아 주었지만,
보다 극적으로는 바인딩에서 구현이 되어 있어요.
아래에서 설명 마저 드리겠습니다
토 바인딩입니다.
부츠 토가 마운트되는 부분에 강력한 강철 플레이트와 미끄럼 패드가 넓고, 빈틈없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존 바인딩보다 접촉 면적이 월등히 넓고,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강도에 있어서도 월등할 것이구요.
강하고 튼튼한것이 한눈에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메탈 판때기
바인딩 바닥체 자체가 강철 플레이트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크류의 위치를 보면, 토 바인딩의 안쪽에 세개가 모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부츠가 물리는 힘을 받는 위치와 바인딩의 고정점이 어긋나 있으니,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힘을 받기 위해 강철판으로 강화한 것입니다.
바인딩 스크류가 안쪽으로 몰려 있는 이유는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스키의 휨을 자유롭게 하고 중앙에 힘 전달을 집중하기 위해 바인딩의 체결부위를 가능한 한 안쪽으로 설계한 것이죠.
위에서 보았던 Centerized Power Transfer 의 제조사 도해에 이런 직관적인 픽토그램이 있었지요. 위의 설명을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힐 바인딩
기존 X LAB 바인딩과 체결 방법과 구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스토퍼가 일체형으로 조립되어 있고,
기존처럼 레일에 밀어 넣는 방식이 아닌, 4개의 SCREW로 인터페이스에 직접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스크류
힐 바인딩도 마찬가지로 여러 곳이 강철 보강재가 사용된 것이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4개의 SCREW 는 바인딩을 인터페이스에 고정하는 스크류입니다.
즉 스키와 스키어의 전달점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스키어의 힘을 스키에 전달하는 부분은 결국은 인터페이스와 스키의 고정점이, 스키어의 힘이 전달되는 통로가 되겠고,
앞단의 인터페이스 섹션에서 설명드린 그 고정점이 되겠습니다.
아래에서 바인딩-인터페이스-스키의 사진을 통해 보여 드리겠습니다.
SKI SET
ICON, PL98, PRIME
인스톨을 마친 스키(SET)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외관만 보아서는 무엇이 핵심인지 잘 보이지는 않죠.
센터라이즈드 파워 트랜스퍼 발밑에
중앙 집중 힘 전달!
보다 넓어지고 새로 설계된 베이스 플레이트와 더불어, 스키어의 발 바로 밑에 위치한 바인딩 스크류로 인하여,
더 중앙 집중적이고 즉각적인 힘 전달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에 중앙 집중 힘 전달이라는 워딩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Liberated Tip, Liberated Tail 이라는 워딩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다 더 팁과 테일을 해방시켜 준다는 이야기,
스키의 강성과 팁, 테일의 접지력은 그대로이지만,
불필요한 스키 끝단의 하중을 약간 덜어내서,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힘을 가할 수 있게 튜닝하였고 스키의 조작성을 좋게 해 준다는 이야기지요.
이러한 치밀하고 높은 완성도를 위해 바인딩을 새로 만들고 인터페이스를 새로 만든 것입니다.
Centerized Power Transfer
지금까지 살펴 본 바와 같이,
인터페이스의 구조,
바인딩의 설계,
인터페이스-바인딩 시스템의 체결 경로 등을 보면,
제조사에서 의도한 바가 구현 될 것이라는 '동의'는 하게 됩니다.
보다 정확하고 직접적인 강력한 힘 전달,
스키의 휨을 방해하지 않는 유연한 인터페이스,
압력 분포를 중앙에 보다 집중시켜 더 조작하기 편리한 탑과 테일.
이 정도가 변화된 바인딩-인터페이스 시스템의 키-워딩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즌 전이기에, 여기서 끊습니다.
여기까지가 살로몬의 새로운 바인딩-인터페이스 시스템인 PL98 & ICON RS16 바인딩을 가진,
2425 SALOMON PRIME SL 165 리뷰였구요,
시즌 시작하면 시승을 통해 다시 냉정한 평가로 돌아오겠습니다.
2024. 11. 19. 반선생
부록 - ICON RS 16 바인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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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키 바꿔달라고 하여 반선생님 살로몬 후기보고서 fis와 프라임중에 선택하려고 합니다
5년정도 인터스키스쿨에서 강습받았습니다. 주니어 기선전과 한솔배 출전했구요
작년 성적은 파파존스 종합활강 275 한솔배주니어 종합활강 277점 입니다
fis와 프라임 중에 어떤 스키가 아이에게 맞을지 알려주세요
올해는 레이싱도 입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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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이 대부분이라면 기록 단축에 좀 더 유리한 FIS 를 추천드리겠지만, 인터 대회와 인터 스킹이 주요하다면 프라임이 더 퍼포먼스가 좋습니다. (더 잘 타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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