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rspark.net/ski_info/1401123
딱 10년전 글이네요.
보관왁싱은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좋긴 합니다
특히 심리적으로 좋은 것 같은데
타이밍 놓친 분이 어렵게 오래 운전 등하면서까지
맡기고 찾으러가고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요.
며칠 전 후배가 보관왁싱 꼭 해야하냐 묻길래
집에 기다란 플라스틱자 쓰고 그냥 넣놌냐 무슨 왁싱을 해서 넣놌냐?
스키는 금속 에지가 있으니 하면 좋은데 필수는 아니라고 했는데 이건 개인적 의견이긴 합니다.
틀린 생각일 수도 있는데 저는 위 글을 읽고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저는 자가 튜닝을 한 지 30년 가까이 됐는데
과거 보관왁싱을 무조건 했고 위 글을 본 10년전부터는
집에 스키 중 대회에 필요한 월드컵 대회전 위주로 합니다.
요즘은 레이싱대회가 별로 없어서 처삼촌 벌초하듯 합니다..ㅎ
시실 제대로 하려면 베이스 청소 후 왁싱이라 꽤 번거롭지요.
뮈 시간이 남아 몇 대 더 할 때도 있긴합니다.
어차피 다음 시즌 시작할 때 왁스 필요하니 보관왁싱하는 게
여러 가지로 유리.
사정상 보관왁싱 못 했고 지하실 등에 보관 습기 걱정이면
에지에 양초라도 문지르던지 박스 테이프로
테이핑해도 도움 됩니다.
저도 베이스 산화에 관련된 저 글을 읽어 본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게으른 스키어라서 시간되면 시즌 끝나고 왁싱 후 보관하고, 바빠서 잊어버리면 다음 시즌 개시 직전에 황급히 왁싱하기도 합니다.
여러 글들을 읽고 내린 제 결론은 스키 타기 전 왁싱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시즌 끝나고 나서 왁싱을 안 하고 보관하면 봄,여름,가을 몇 달 사이에 스키 베이스가 산화되어 물리적 손상이 일어나는 것은 무시할 수 있는 미미한 수준이다.. 였습니다.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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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베이스 자체는 산화하는 정도가 무시할 수준이라고 해도 오염물질들은 그렇지 않기에 (산화나 변형, 고착 등등)
베이스클리닝은 추천하는 편입니다.
간단 정비가 되었건 풀보관왁싱이 되었건... 시즌마무리에 자신의 장비를 찬찬히 살펴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품관리는 개취의 영역인것 같습니다.
백단위 넘어가는 낚시대들과 릴들도 많은데... 관리 안하고 걍 던져 놓는 분들도 많고...
십수만원 장비들도 씻고 닦고 기름치는 분들도 많거든요. (물론 그 중간인 분들이 제일 많지만)
그치면 몇년 지나고 나면 그 장비들 상태가 많이 다른 것 또한 사실입니다.
카본과 티타늄, 지르코늄 등이 신터드베이스보다 내구성이 못하진 않을텐데 말이죠.
너~~무 물고 빨고 끼고 사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막쓰는 것도 문제...
중간이 딱 좋은것 같고, 그래서 장비관리뿐 아니라... 사람 사는 모든 것에 "중용"이라는 말이 "중요"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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