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허승욱 감독님과 비슷한 연배입니다. 꼰대 아님...^^
어릴적(중2) 용평에서 선수들 기문연습 하는 걸 보면서 부러워 하던 민간인이었지요..
엄마한테 선수하고 싶다고 했다가 '돈 없다~~' 한마디에 바로 깨갱...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강정선님의 글을 보면서 꿈이었다고 할 수도 없는 어릴적 로망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음이야...비발디로 가고 싶지만 여건이 곤지암입니다..^^
아주 오래동안 스키를 타지 않다가 시즌권 끊고 본격적으로 탄게 이번시즌 2년 차 입니다.
작년 시즌 인터강습 받을까 말까 무지 고민하다가 이번시즌에 레이싱으로 마음을 정했지요.
강민혁 레이싱스쿨에 가입해서 2개월차에 들어섰습니다.
화수목 강습 받고 있는데 힘들고 몸은 안 따라 가지만 너무 재미있습니다.
인터강습 조차 받아본 적이 없는 상황인데 힘든게 당연하지요.
성인반 코치님들도 환장할겁니다...답답해서...ㅠㅠ
그래서 그런가..화요일은 2~3명씩 그룹으로 코치님들이 리프트 타고 동행해서
내려올 때 까지...디테일하게 그룹강습도 해 줍니다..ㅋ
자세한 내용은 이번시즌을 마무리 하고 다시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동영상도 찍어주니까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릴 적 로망을 실현시켜 주신 강정선님께 감사드려요..
열심히 교육 받아서 레이싱대회에 참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한번 뵐 때가 오면 맛있는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감사한 말씀입니다.
과거 남들이 잘 안하는 말을 가끔해서 싫어 하는분들도 좀 있는거 같은데 이렇게 좋은 평을 해주시는 분도 계셔서
제가 사라지지 않고 아직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곤지암에서 타신다니 거기도 환경이 좋고 코치진 좋고
저도 지난 금요일 영감탱이들 레이싱 시합있어서 출전 했고 성적도 좋았는데
작년 우승자라고 제외 됐는데....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거기는 입상하면 기부급 내는 대회라서 돈 왕창 굳었습니다...ㅋㅋ
그날 대회에 유일하게 쫄쫄이 입고 시합스키 따로 구워서 올라오신분이 있었는데
역시 우승....47년 생이시라는데 대단한 분입니다.
과거 전국 체전에도 출전 하신적이 있으시다고..
전 영감대회라고 회전스키에 왁스도 없이 대충 스키복 입고 좀 나태한 상태로 출전했는데 그 선베님 보고
내년에는 제대로 훈련해서 츨전 하던지 아니면 말던지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허감독과 비슷한 연배이시니 곳 비슷하게 타시겠네요
그런 날이 빨리 오시기 바람니다....
앞으로 최하 40년 쫄쫄이 입으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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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간만 타는 상황이라서 곤지암에서 그런 대회가 있었는지도 몰랐네요..ㅠㅠ
아직 쫄쫄이는 구입 못 했지만 건강하게 오래오래 쫄쫄이 입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ㅎ
오늘 회전기문에 부딪혀 넘어져서 옆무릎이 좀 시큰거리긴 하지만 뭐 다 용서됩니다..^^
내일 동영상 찍는날이니 2개월차 신삥이 타는거 함 올려보겠습니다. 아주 신선할거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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