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칭-Swing & Gliding 2) 원본칭-Stivoting 3) 자칭- Hybrid턴
영어는 명사가 발달된 언어입니다.
엄청난 숫자들의 영어명사들은 제각각 묘한 늬앙스를 가지고 사물의 설명을 아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위 3가지 영상중 1)과 3)은 제가 만든 명칭은 아니지만, 해당영상에 대하여는 제가 그렇다고 칭했으므므로 자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따라서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2)의 Stivoting영상은 원본에서 Skiding + Pivoting의 조합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칭한 Swing & Gliding 과 Stivoting이 같은 기술이냐 한다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단어를 풀어보면,
Swing: 전후 좌우로 흔들리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빙돌다.
Glide: 미끄러지며가다, 활공하다, 활강하다.-- 능동적으로 운전해 나가다라는 뜻이 강함
Skid: 미끄러지다.--- 피동적으로 미끄러지다 라는 뜻이 강함.
PivotT: 회전하다, 회전시키다.
Hybrid: 이종의, 잡종의.. 출처: 네이버 영어사전
1)과 2)의 영상을 자세히 보면 스키어가 조작하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1)은 뉴트럴에서 가압없이 스키를 회전시킨다음-- Swing, 폴라인에서 스키바닥으로 미끄러지듯 활강하고 있으며--Glide.
2)는 뉴트럴부터 하키스탑형태로 마찰시키며 미끄러뜨리고--Skid, 스키를 선회(회전) 시킵니다--Pivoting.
물론 둘의차이는 미미하며 마치 브레이크를 조작하면서 자동차운전대를 돌리는것과 유사하다 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지긋이 밣으며 저속으로 운전대를 돌리면, 2)의 스킹이 되고, 폴라인까지 브레이크를 밣지않고 운전대를 돌리면 1)의 스킹이 됩니다.
따라서 2)의 스킹이 1)보다 브레이킹이 더 되면서 턴호를 짧게 만들수 있는데,
원본에서 칭한대로, Skid( 마찰시켜 미끄러뜨리) + Pivoting( 급선회시킴)의 말 그대로 정확한 description의 명칭입니다.
뜻하고 다른 "벤딩턴"이나 뜻이 전혀 없는 "베이직xx턴","스탠다드xx턴"처럼 모호한 단어가 아닌 정확한 명칭입니다.
보시기에 1)도 경사가 좀 완만하다면, 뉴트럴에서 스키를 마찰시키지 않고 스키를 멀리 보내 턴호를 타이트하게 할 수 있으며 스키동작에서 Swing( 빙돌리고)+ Glide (미끄러뜨리며 활강시키다 즉 면으로 활강하며 운전하다) 라는 정확한 description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정선선생님이 언급했던 "파워글라이딩"도 1)의 스킹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과 2)는 사실 어려운 기술이 아닙니다.날이 아닌 면으로 하키스탑형태로 활강하기때문에 하키스탑만 가능하다면 중급자이상 누구나 가능한 턴입니다. 다만 위 선수들처럼 빨리 갈 수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이지 어려운 턴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둘중에는 Swing기술때문에 1)이 좀 더 어려운 턴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턴호를 역시 타이트하게 만드는 3)하이브리드턴은 다릅니다.
결국 날을 세워 카빙을 완벽하게 구사할 줄 알아야,스킹자체가 가능하고요. 거의 최상급자 용이라고 볼 수 있죠.
오 지금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제가 올린 3)의 영상 자칭-HYBRID턴은 현재 메인으로 게시된 이선호선생님의 본문,"카빙기술,돌리거나 버티거나"
의 댓글중 박상배선생님이 올리신 LINK를 바로 퍼온 것이였습니다.
사실 제가 맥글라션의 저 영상을 보고 HYBRID턴이라고 이 게시판에서 수없이 칭했던 것은 과거에 보았던 일본넘들의 HYBRID턴과 매우 유사한, 아니 같은동작 이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오로지 스킹의 동작모습만 보고..정말로...
그당시 누군가 뭔 개소리냐? 라고 댓글단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맥글라션이 "자신의 HYBRID는 테드의 HYBRID하고는 적수가 안된다" 라는 정도의 글만 본적은 있었습니다만, 전혀 연결 지을 수 없던 부분이였습니다, 정말로.....
그런데 퍼온 3)에 쓰여진 글을 지금 보니 맥글라션 JAPANESE HYBRID in FURANO라고 씌여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오.. 내 생각이 맞었구나..하는 느낌, 정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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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게시판에서 일본넘 하이브리드턴이 그 당시 큰 문제라고 알마나 깠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젓가락처럼 안쪽발에도 힘이 들어가고... 중략.. 스키장에서 골로가는 지름길..등등......
--지금도 그 생각하면 아드레날린이 팍팍...하하...
아뭏튼 다시 말씀드리지만, 테드의 바같다리 쩍벌남 이 하이브리드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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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듭니다.
https://youtu.be/KSPL0fTDU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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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넘들. 뭔 개소리냐?
이 부분에서 웃었습니다.ㅎ
그런데 남의 스키 의견이 마음에 안든다고 개소리냐고 하는 건 잘못이지요..
제가 그런 댓글 봤으면 한마다 했을텐데요.
기술적인 이야기로는 실제로 100% 바깥발로 타려고 해도 그렇게 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거의 없고
안쪽 발에도 자연스레 어느정도 힘이 실리다고 봅니다.
그걸 보는 사람에따라 의식적으로 안쪽발쓰는거다 . 아니다 할수있겠지요.
턴 전체를 통해서 안쪽발을 계속 들고타지 않는한 약간 힘이 실리느건 사실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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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저에게 물론 개소리라고 한 적은 없고요^^ 은유법? 과장법?, 아니면 조크?
아뭏튼 제 의견이 생뚱맞다, 비스므리하게 한걸로 기억합니다. 하하..
총알같이 글을 쓰다보면 엉뚱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네용.~ㅠㅠ.
사실 저는 인터보다 레이싱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정말로...
인터는 그게 그거인거 같고, 동영상만해도, 인터 재미없습니다^^. 레이싱이 더 COOL...
다만 기술부분에서는 인터도 인정하고 레이싱도 인정하자는 주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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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위 댓글중 "일본넘" 이라고 쓴 부분은 지금보니, 점잖치못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저는 차별주의자가 아니고요^^
구차한 변명을 하자면, 그 당시 이 사이트에서 많은 분들이 일본스킹을 경시하는 풍조가 너무 쎄다보니,
일본 HYBRID턴의 정당성을 설파하고자, 일부러 일본을 싫어하는 척, 사전에 계산된 용어였는데.
글쓰다 보니 그것이 계속 반복학습되네요...
일본분들에게는 사과드리면서 앞으로 좀 더 점잖은 용어를 써야겠습니다^^
지적해주신 강정선선생님께는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런 사이트의 매력중 하나가 엄청 똥을 참았다가 한꺼번에 분출하는 맛이 라 볼 수 있습니다.^^
촌철살인의 글을 총알같이 써내려 가는 매력... 골치아프게 편집하고 탈고하고
그럴 시간도 없을뿐 더러,내츄럴한 글의 맛 또한 떨어질 수 있죠..
물론 그러다 보면 실수도 있지만 누군가 잡아주는 자정작용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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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글라샨 스킹이 너무 멋져보여 유튜브로 열심히 보다보니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턴 이라고 2015년도에 올린 영상이 있었습니다
https://youtu.be/Iajqcu_k1_o
하이브리드턴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글들도 여러차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이브리드가 그냥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차량에 빗대서 연료효율이 무지하게 좋은... 정도로 사용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두가지의 잡종 또는 혼종이란 뜻이었다면 도요타 프리우스를 집어넣을 필요가 없었을거란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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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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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번에 관련 글이 있어 답글을 단 적이 있는데요.
stivot= skid+pivot에서 온 말이 아닙니다.
stivot=steer+pivot에서 온 말이에요.
스키딩하는 것처럼 보여서 스키딩+피봇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어원의 의미는 방향을 잡기 위해 pivot을 하는 데서 유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이트를 카빙 라인으로 도저히 통과가 불가능할 시에, 마찰력 증가로 스피드가 감소되는 것을 감수하면서,
게이트 바로 옆 라인으로 빠르게 파고드는 기술입니다.
원래의 순수 카빙 라인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고의로 스키의 방향을 틀어(steering) 스키의 팁을 빠르게 게이트 방향으로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방향을 급하기 틀기 위해 피봇이 쓰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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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생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해당영상을 확인하고자 쭈욱 다시 보니, 웬걸? 그런 내용이 전혀 없네요...
저는 영상의 글에서 skidding + pivoting 이라고 씌여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그래서 위 제 원글에서
" (영상)원본에서 Skiding + Pivoting의 조합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라고 쓴 것입니다.
아무래도 강정선선생님 원글밑, 신호간선생님 댓글안에 다음의 댓글을 읽은 후 착각하고
원본칭 skidding + pivoting이라고 한것 같습니다. 그 외 해당댓글들에서 skidding 단어가 많이 나와서리.. ..
-quote-
최요섭 2014.04.08 12:33
마치 skidding 과 pivotting을 적절히 조합해서 짧은 arc의 턴을 빠져 나가는 모습입니다.
자동차 경주의 드리프팅과 같은 레이스네요.
-unquote-
아닌가 아니라 stivoting은 steer가 맞는 듯 싶습니다. 철자를 보더라도.ㅋ..
위 10/30일 9시 41분에 쓴 다음의 제글로 갈음할까 합니다...죄송
지적해주신 임선생님께는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런 사이트의 매력중 하나가 엄청 똥을 참았다가 한꺼번에 분출하는 맛이 라 볼 수 있습니다.^^
촌철살인의 글을 총알같이 써내려 가는 매력... 골치아프게 편집하고 탈고하고
그럴 시간도 없을뿐 더러,내츄럴한 글의 맛 또한 떨어질 수 있죠..
물론 그러다 보면 실수도 있지만 누군가 잡아주는 자정작용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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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서들은 그냥 "긁고" 내려왔다고들 하죠. ^^
사실은 잘 긁는 기술이 가장 빨리 가는 기술이기도 하고, 잘 타는 선수들이 하는 기술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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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레이서들은 아마도 저같은 아마츄어들이 잘 모르는,
긁으면서,시간손실 없이 게이트를 잘 파고드는 detail한 기술이 있겠죠? ㅋ.
다만 중급자들이 위 스티보팅을 대충 흉내라도 낼수 있지만서도...
완벽한 카빙의 결정판인 하이브리드턴은 "당췌"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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