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후 에지 슬슬 문질러 주곤 하는데 첨엔 그냥 하다가 결국 각도기 하나 사서 사용중입니다 

에지정비를 안 하면 두가지의 문제가 생기는데 첫번째는 버가 생겨서 스킹이 잘 안 되는데 이때는 스톤으로 살살 버만 제거 하시면 됩니다. 두번째가 문제인데 정비를 오랫동안 안 하면 날이 닳아서 둥글어 집니다. 이때는 각도기 및 파일 없이 정비를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므로 반드시 튜닝을 해주어야 합니다.

에지 튜닝을 한 후 버를 제거 하기 위해서 하는 간이 정비 즉 스톤질은 각도기 없이도 많이들 하십니다만 스톤질도 각도기를 써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각도기나 이티를 사서 하시면 더 좋고, 파일과 스톤을 병행하시면 확실한 에지정비가 됩니다.

사세요. 멀티 각도기가 비싸다면 고정 88도짜리 하나라도 사세요. 

그런데 그것도 꽤 비싸기에, 멀티 각도인 쿤츠만Kunzmann을 권합니다.  바닥 날까지 정비할 수 있습니다. 전 15년 넘게 잘 쓰고 있습니다. 

https://www.amazon.de/-/en/Kunzmann-Tuner-Multi-Sander-Radial/dp/B09S6GQNY9

여유 있다면 사이드용 바닥용 따로 사면 더 좋은데, 집에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는 저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만...^^; 베이스 스트럭춰 만드는 것까지 샀어요.) 바닥, 사이드 에지용 멀티 튜너(파일 가이드)는 Holmenkol, Toko, Swix, Vola등에서 나오는데 어느 것을 써도 됩니다. 

그리고, 집에서 날 정비 할 때 필수품이 또 있습니다. 사이드월 플래너 sidewall planner 입니다. 옆날을 깎거나 갈기 위해서는 날과 붙어 있는 부위인 스키 옆면(사이드월)이 날보다 높아서는 안 되는데, 이 부위를 깎아내는 도구입니다. 스키는 구조가 샌드위치 방식과 캡 방식으로 크게 나뉘는데, 출고 시부터 사이드월이 날보다 높거나 같을 때가 많아서 도구에 연마/절삭공구를 물려서 깎으려 해도 안 깎이거나 각도가 안 나오는 일이 많습니다. 그건 텅스텐 등 강한 합금강 날이 있어서 플라스틱/FRP 사이드월은 물론, 금속판이 들어간 상급자용 스키의 사이드월까지 깎을 수 있습니다. 꽤 비싸지만 한 번 사면 아주 오래 쓰니 꼭 싸세요. 이것도 쿤츠만이 가장 저렴하기에 권합니다.(해외 구매 하여야 할 듯) 날은 둥근 날로 거의 다 되고, 예비로 날 하나만 더 사면 거의 평생 쓸 겁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7518536493?itemId=19714785829&vendorItemId=88317126420&q=Vola&itemsCount=36&searchId=b7de14b75822305&rank=89&searchRank=17&isAddedCart=

세트가 더 싸군요. 

https://www.coupang.com/vp/products/8576406524?itemId=24853775283&vendorItemId=91860841863&q=Vola&itemsCount=36&searchId=689995e87954836&rank=52&searchRank=16&isAddedC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