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발볼 넓어 부츠가 고문해 고생 많이 했어요. 재보면 110정도 나옮. 노르디카 크루즈 괜찮던데요. 이름부터 크루즈... 부츠 발볼 표시 104인데 이게 265밀리 기준이라니 부츠 크기에 따라 발볼도 2밀리 정도씩 차이날 겁니다. 저는 부츠 265는 꼭 맞는데 발볼 때문에 270밀리 샀습니다. 아웃솔은 275와 같은 크기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120 플랙스가 외국에서 사면 29만원 정도로 10만원 정도 싼 듯한데 세금 같은 문제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샀어요. 2년쯤 전에. 종아리도 조절기 꽂는 구멍이 2개여서 옮겨 꽂으면 넓게 조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아리는 얼마까지 되는지 잘은 몰라요.

발 아프다고 함부로 사이즈 업해서 신는 것은 안좋습니다.

자기 사이즈에, 맞는 부츠를 최대한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메이커바다 하이볼륨, HV 등등의 이름으로 볼이 넓은 모델들이 있습니다.

윗분이 말한 크루즈, 저도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원래 헤드를 사용했었는데... 헤드가 옛날엔 240부터 나오다가 몇년전부터 250부터 만들어서

어쩔수 없이 이것저것 찾다 보니 240대 부츠로는 크루즈밖에 없더라구요.

랑케, 노르디카, 아토믹, 피셔, 헤드, 테크니카, 로시뇰 등등 모두 볼 넓은 모델이 있으니 꼭 신어보고 사세요.

예를 들어 같은 104mm 라스트라도 족형에 따라 아픈곳이 있다던가, 발등이나 종아리 등등 느낌이 다릅니다.

관광스키면 110도 괜찮지만... 상급자코스도 타고 속도도 좀 내고 하면 flex 120은 되어야 합니다.

노르디카크루즈, 로시뇰 알리아스 스피드시리즈가 기본사이즈에서 라스트104로 가장 발볼이 넓은 부츠입니다. 저랑 아이가 저주받은 발이라 노루디카 크루즈만 신습니다. (저는 라스트108, 아이는 112)

위에서 언급하신대로 사이즈가 커질때마다 라스트도 커지긴 하는데 라스트를 맞추기위해 본인의 발길이보다 큰 부츠를 사는것보다는 맞는 부츠를 사서 성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츠의 플렉스가 높아지면 가격도 비싸집니다.

그리고 노르디카크루즈는 올해부터 플렉스130모델이 추가 되었는데 아직은 가격이 좀 나갑니다. 저렴히 구입하시려면 이월제품 120짜리가 30만 중후반대에서 구매가능하시니 추천드려봅니다.

일단 기본 열성형 해보시고. 안되면 펀칭 등을 해보세요. 부츠피팅해주는 스키매장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