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리자 권한으로 고쳐드린 겁니다.^^ 가끔 에지(edges)를 절삭(깎는 것)이나 연마(갈기)하는 걸 "에징"이라고 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에징은 스킹 시에 스키에 각도를 주어 날을 세워 타는 걸 의미합니다.) "에지 샤프닝(edge sharpening)"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스키의 풀 코스 정비 순서는 바닥 세척(시트러스 클리너 사용) - 흠집 메우기 - 바닥 평탄화(기계 갈이) - 물길 내기(스트럭춰링) - 엣지(날) 샤프닝(연마) - 핫 왁싱 - 여분의 왁스 제거(스크레이핑, 솔질) - (옵션으로) 물왁스나 치약왁스 도포 후 문지르기이며, 일상 정비에서는 날을 다 정비한 다음에 바닥 왁싱을 하는 것인데, 시즌 마칠 때엔 풀코스 정비를 하기도 하며 보통은 날 정비+핫왁싱을 하고 왁스 제거를 안 하고 둡니다. 그게 보관 왁싱이죠. (일부러 왁스를 더 두텁게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왁스만 아깝죠.)
그렇게 보관 왁싱을 하면 일단 바닥 날은 왁스가 덮히니 녹 걱정 없으며, 옆날도 일부엔 왁스가 묻고 왁스 입자가 붙어서 녹이 잘 안 슬게 됩니다. 매우 습한 데 두지 않는 한 '다음 시즌에 날을 정비하고 타야 하나' 걱정할 만큼 날에 녹이 슬지는 않으니, 두었다가 바닥 왁스만 잘 긁어 내고 타면 됩니다. 날에 녹이 좀 슬었다 해도 타면 다 없어지고요.
와 역시 스키의 세상에서 전 아직 어린아이었네요. 시즌초반에 용평 드래곤플라자 2층 곤돌라 줄 쪽에서 드래곤 플라자 1층쪽으로 눈도 제대로 안 뿌려진 상태에서 타고 가다가 스키 바닥에 한 20cm 기스 났는데 그런 것도 매꿀 수 있나요? 그걸 흠집 메우기라고 하나요? 그 스키로 2년째 타기도 했고 언젠가 바꿔야할 중간단계 스키라고 생각해서 막 탄거 같은데 보기 흉해서 수리하고 싶긴하네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올시즌 첨 탈때 왁스 안 긁고 그냥 탔는데요 긁을땐 뭘로 긁나요. 그냥 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돌 같은 걸 밟아서 생기는, 깊이가 1mm안 되는 눌리며 쭉 긁힌 건 바닥(P-tex)과 같은 재질의 플라스틱(P-tex candle, P-tex stick)을 녹여서 때울 수는 있는데, 곧 떨어지기 때문에 안 하는 게 낫습니다. 타는 데 지장도 없고요.
열심히 타면 바닥이 닳고 기계 갈이를 하고 스트럭춰도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흠집들은 그 때 거의 없어집니다.
저는 왁스 긁는 데 유효 기간 지난 신용카드나 보너스카드 안 버리고 두었다 씁니다. 싸고 효율 좋은 것으로는 다이소 자동차 액세서리 파는 데 가면 있는 앞유리 성에 제거하는 플라스틱 스크레이퍼가 있습니다. 어차피 차로 스키장 다니려면 필요한 거니까 사 두세요.
https://m.blog.naver.com/leemonpai/222213084376 투명한 것이 좋아 보입니다.
엣지 샤프닝을 하고 약 9개월 보관하면 대게 녹이 발생합니다.
물론 스킹하면 없어지는 수준의 녹이구요.
수 년간 사용하지 않고 보관했다면 엣지부 금속의 모서리 부에도 녹이 발생하여
당장은 날카로움이 무뎌져 찝찝하지요.
만일 시즌초에 엣지 정비를 한다면 녹이 제거된 상태일 테니 깔끔한 느낌으로 바로 타시면 되겠지요.
왁싱과 엣지 샤프닝을 동시에 하면 할인해 주는 경우가 아니면 각기해도 어짜피 의뢰하는 것이니
따로 해도 나름 이점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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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그냥 따로 해야겠네요. 제가 샤프닝이란 용어도 몰랐고 그렇게 쓰지도 않았는데 시스템에서 알아서 고쳐준 것일까요? 신기하네요. 암튼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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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왁싱을 하는데 녹을 무서워할 필요가...
베이스부터 에지까지 정비할것들 다 하시고 보관왁싱해서 9개월정도 잘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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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풀 코스 정비 순서는 바닥 세척(시트러스 클리너 사용) - 흠집 메우기 - 바닥 평탄화(기계 갈이) - 물길 내기(스트럭춰링) - 엣지(날) 샤프닝(연마) - 핫 왁싱 - 여분의 왁스 제거(스크레이핑, 솔질) - (옵션으로) 물왁스나 치약왁스 도포 후 문지르기이며, 일상 정비에서는 날을 다 정비한 다음에 바닥 왁싱을 하는 것인데, 시즌 마칠 때엔 풀코스 정비를 하기도 하며 보통은 날 정비+핫왁싱을 하고 왁스 제거를 안 하고 둡니다. 그게 보관 왁싱이죠. (일부러 왁스를 더 두텁게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왁스만 아깝죠.)
그렇게 보관 왁싱을 하면 일단 바닥 날은 왁스가 덮히니 녹 걱정 없으며, 옆날도 일부엔 왁스가 묻고 왁스 입자가 붙어서 녹이 잘 안 슬게 됩니다. 매우 습한 데 두지 않는 한 '다음 시즌에 날을 정비하고 타야 하나' 걱정할 만큼 날에 녹이 슬지는 않으니, 두었다가 바닥 왁스만 잘 긁어 내고 타면 됩니다. 날에 녹이 좀 슬었다 해도 타면 다 없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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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역시 스키의 세상에서 전 아직 어린아이었네요. 시즌초반에 용평 드래곤플라자 2층 곤돌라 줄 쪽에서 드래곤 플라자 1층쪽으로 눈도 제대로 안 뿌려진 상태에서 타고 가다가 스키 바닥에 한 20cm 기스 났는데 그런 것도 매꿀 수 있나요? 그걸 흠집 메우기라고 하나요? 그 스키로 2년째 타기도 했고 언젠가 바꿔야할 중간단계 스키라고 생각해서 막 탄거 같은데 보기 흉해서 수리하고 싶긴하네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올시즌 첨 탈때 왁스 안 긁고 그냥 탔는데요 긁을땐 뭘로 긁나요. 그냥 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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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는... 많은 분들이 그냥 타십니다. ^^
보관왁스가 너무 두꺼운 경우... 각종 플라스틱 카드나 화투장 같은 거로 대충만 긁어내고 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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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같은 걸 밟아서 생기는, 깊이가 1mm안 되는 눌리며 쭉 긁힌 건 바닥(P-tex)과 같은 재질의 플라스틱(P-tex candle, P-tex stick)을 녹여서 때울 수는 있는데, 곧 떨어지기 때문에 안 하는 게 낫습니다. 타는 데 지장도 없고요.
열심히 타면 바닥이 닳고 기계 갈이를 하고 스트럭춰도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흠집들은 그 때 거의 없어집니다.
저는 왁스 긁는 데 유효 기간 지난 신용카드나 보너스카드 안 버리고 두었다 씁니다. 싸고 효율 좋은 것으로는 다이소 자동차 액세서리 파는 데 가면 있는 앞유리 성에 제거하는 플라스틱 스크레이퍼가 있습니다. 어차피 차로 스키장 다니려면 필요한 거니까 사 두세요.
https://m.blog.naver.com/leemonpai/222213084376 투명한 것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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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라고 표현하신 거로 추측해보면 깊이가 얕을 거 같고, 2년째 1개의 스키로 타셨으면 베이스가 볼록하게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눈으로만 봐서는 잘 모를 수도 있어요)
수리샵에서 바닥 평탄작업을 받으면 베이스가 깎여나가면서 기스난 부분도 동시에 상태가 좋아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용평에 다니시면 레블스하우스도 괜찮고, 다른 수리샵도 잘하는 곳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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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왁싱하고 밀봉할 예정"
여기서 말씀하신 밀봉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진짜로 밀봉하시면 안 됩니다.
스키를 스키 가방에 넣는다고 하더라도 공기가 통할 수 있게 지퍼 상단을 10~20cm 이상 열어놔야합니다. 아니면 보관왁싱을 해놓은 것이라고 해도 스키 에지에 녹이 슬 수 있습니다. 에지는 습기가 약간만 들어가도 녹이 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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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폐장 1주일 연장되어서 아직 보관하면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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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하성식] 스키 보관정비를 해야 하냐?"는 질문이 많아지는 3월 --> https://www.drspark.net/ski_info/60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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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샵에서 보관용 비닐+흡습제 세트로 판매를 합니다.
이 경우 완전 밀봉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라고 판매하는 물건입니다.
그냥 보관왁싱한 경우엔 스키백을 살짝 열어 놓는 것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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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사용해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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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에도 있군요. 전 인터넷에서 한봉지에 3000원 주고 샀었는데 두툼하고 좋네요. 작년에 잘 타고 봉지에 밀봉해서 농 위에 올려놓고 잘 보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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