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키 디튠 된 부분 건드리지 않는 게 좋나요?
날 갈다가 뻑뻑하길래 보니까 스키 양 끝으로 날이 안 세워서 나왔더라구요.
끝까지 갈아 타는 게 좋나요? 아니면 그냥 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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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살릴 수 있는 데까지 날을 세웁니다.
제가 에지 수리해주는 사람들 꽤 있는데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다만 특별히 탑 테일 디튠해 요청하시는 분은 디튠합니다.
디튠의 경우도 고무숫돌이나 고운 스톤으로 합니다.
디튠의 양은 스키 주인의 실력을 보고 해주거나
주인의 요구 대로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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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는 확실히 디튠을 덜 하는 것 같은데...
탑은 조금만 하고 테일은 조금 더 하는 것 같습니다.
의도는... 탑은 처음부터 딱! 물고 가라고... 테일은 턴 후반 적당시점에서 빠지라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 그대로 디튠이기 때문에 일단 날은 다 세웁니다.
그 담에 죽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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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마나한 답이겠으나
일단은 출시된 상태 그대로 타시다
디튠된 부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
그때 어떻게 할 지 결정을 하시는 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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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키는 디튠해서 나오지 않습니다. 앞의 벤딩 된 부분부터 맨 뒤까지 공장에서 기계로 날을 다 갈아 나오죠. - 벤딩 부분은 날이 서도록 제대로 갈지 않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디튠을 하냐마나, 어디를 얼마나 하느냐애 정답은 없고, 타 보면서 좋아하는 대로 정비해 쓰면 되겠죠.
저는 디튠 전혀 안 합니다. 휘어지기 시작하는 부분(접설 시작점)부터 떠 있는 부분 쪽으로 약 5cm까지 날을 날카롭게 다 갈아 씁니다. 대개 살짝 들려 있는 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야 날이 더 빠르게 물리고, 강설이나 빙판에서 강하게 날을 먹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앞까지 다 갈면 날을 세웠을 때 지나치게 일찍 스키가 눈을 파고들 것 같지만 해 보니 그렇지 않았고, 저는 카빙보다 스키딩 섞은 주법을 많이 쓰고 바닥 날을 1도로 깎기 때문에 잘 돌아가 그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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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다 약간씩 다르긴 한데, 대개 스키 앞뒤로 약 15cm 정도는 에지날을 갈지 않습니다. 갈고 탔을 때, 어떤지 알고 싶으시면 시험삼아 한번 해 보시는 것도 ...ㅋ. 아닙니다. 끝까지 갈고 타면, 턴 시작하면서 스키 제일 앞부분 휘어져 올라간 부분부터 눈에 걸리기 시작하기에 에지를 세우면 안쪽 스키가 안쪽으로 더 많이 빨리 감겨서 두 스키가 양쪽으로 쉽게 벌어지고, 고속에선 위험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