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간의 외향경의 업자세에서 탑을 눈에 박아 폴라인으로 떨어지게만들고, 그 후 다운으로 가압(밟아)을 줘 턴을 마무리합니다.

2. 확실한 업다운으로 스키판의 테일까지 다쓸 때, 테일의 사이드컷은 턴 마무리의 가속을 담당합니다.

3. 설면을 썰어버리는 기술은 스탠다드페러렐(속도제어가 강함)
다음의 카빙단계입니다.
적당한 엣지로 눈을 긁어 슬라이드로내려오는것이아니라,
처음부터 레이싱 알파인을 위한, 속도를 빠르게 타기위한 기술입니다.
극단적 예시로 플레이트를 설면의 수직으로 박아 가압으로 활처럼 휘게만들어 턴을합니다 손바닥을 C모양으로 세워, 힘을 주고 물을 갈라보시면 아실 듯 합니다^^

제 생각입니다.

1. 한턴한턴 정성스레 밟아 타지 않으면 턴같지도 않기 때문에

--> 핵심이 밟아 탄다 인데, 이는 회전을 만드는 기본으로 스키를 밟으면=누르면 스키가 보다 더 휘어지고 휘어진 만큼

 회전호가 작아지기 때문에 누르거나 밟으라는 예기입니다. 

예로 회전반경 12m 짜리 소회전 스키도 활주시 누르거나 밟아 더 휘게 만들면 회전호가 12m보다 작게

7m, 10m 등 스키딩 최소화 해 가면서 활주  할 수 있습니다. 

스키딩 고려하면 더 작게도 회전호를 만들 수 있지만요.ㅎ

 

2. 스키판 꾹꾹눌러 앞으로 튀어나가시기바랍니다.

--> 흔한 표현으로 리바운딩(튕겨나간다 정도의 의미)을 의미합니다.

한 회전 밟아=눌러  이루고 난후 중립구간에 오면 힘을 풀게 되느데 이때 휘어진 스키가 탄성에 의해 펴지면서

다음 호의 시작 지점에 이루게 되는데 이때 느껴지는 느낌을 표현한 것 입니다.

이 리바운드는 회전호를 작게 만들수록 가압이 커졌을때 느낌이 크게오구요.

가압에 의한  휨이 작아 회전호가 클 수록 리바운드가 작게 느껴집니다.
또한 같은 크기의 회전이라면 스키딩성 보다는 카빙성으로 회전호를 그릴 수록 느낌을 잘 얻을 수 있습니다.

3.설면을 가른다? 썰어버린다?

카빙스키 즉 엣지를 많이 사용하고 고속 활주를 하려면 스키에 가압이 강하게 가하게되고 엣지를 많이

세우게 되는데 이때 결과적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활주후 지나온 설면의 스키 자국도 폭이 좁게 날카롭고 깊지요. 

엣지를 적게 사용하고 스키바닥면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아이스반이나 덤프에서 미끄러지거나 튕겨 올라가는데

비해 엣지를 깊게 세우고 설면에 박으면  왠만한 아이스반이나 덤프도 걍 파고 들어가

스키딩이 적고 안전 고속 활주가 가능합니다. 

흔히 이때 느낌을 이렇게들 표현 합니다. 

직접 강습 받으며 들은 이야기인지 글이나 동영상에서 본 것인지요?
강습 받은 적이 없다면 용어나 어떻게 하라는 얘기는 잊어버리십시오. 들어도 모르고 혼란만 옵니다.
직접 설명 듣고 보고 따라하고 평가받으며 몸과 머리에서 동시에 이해하여야지, 머리로 이해하려면 몸과 머릿속 지식이 따로 놀게 되어 자세 버리고 늘지 않습니다.
강습을 안 받았다면 정성스럽게 달아준 윗분들 설명도 이해할수 없을 겁니다. (이해한다고 착각할 수는 있습니다.)

스킹은 분명 물리적 현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키어들이 힘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체 그냥 미끄러지는 스키위에서 적당히 서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강습 받으신 내용중 1.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작정 남들 시키는데로 타거나 주관적이고 애매한 소위 '이미지' 표현들을 따르기 보다는 객관적 물리 원리와 이유를 아시면 보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기에 조금 길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힘의 법칙중 모두 아시는 것인데요, 모든 움직이는 물체가 방향이나 속도를 바꾸려면 반드시 '힘'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관성대로 등속 직진합니다. 좋은 스킹이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방향과 속도를 제어하며 타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힘'이 필요합니다. 스킹시 스키어는 오직 설면과만 접촉하기 때문에 방향과 속도를 제어하는 힘은 결국 설면에서 와야합니다. 즉, 설면이 스키를 통해서 내 몸의 중심에 힘을 가해줘야 방향과 속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설면에서 오는 힘은 결국 스키어가 설면에 먼저 가하는 힘의 반작용일 뿐입니다. 

초보자가 스킹시 가장 많은 실수가 소위 몸턴으로 턴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몸'을 돌려 턴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는 힘의 원리에 정확히 반대되는 효과를 냅니다. 스키판에 힘을 주려면 턴의 바깥방향, 즉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스키판에 수직으로 힘을 가해줘야 다시 스키판이 스키어를 턴방향으로 밀어주게 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턴과 제동을 위한 힘을 받으시려면, 내가 그 힘을 스키판에 주는데만 집중해야합니다. 딱 주는 만큼만 힘을 받습니다. 턴은 스키라는 기계가 하는 것이지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킹을 하시면서 철저히 기계적 원리대로 타시려고 노력하시면 같은 강습을 받으셔도 더 빨리 느실 것 같습니다.

물론 힘을 정확하게 가하는 방법은 배우셔야 합니다.  현재 데모코치이신 박상현 데몬님의 가압 관련 좋은 강습 비디오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자 '판을 누르고' ^^;

https://youtu.be/OrU1Us9XFGE?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