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폭에 비해 스키화 안 폭이 - 발바닥이 세로로 접힐 정도로 - 지나치게 좁은  것은 내피 열 성형, 외피 수정으로 교정이 잘 안 됩니다. 발등이 높지 않아 부츠 안 공간이 남아 있다면 그나마 부츠를 고쳐 발에 맞게 할 가능성이 있는데, 아니라면 다른 부츠를 찾는 것이 빠를 수 있습니다.

플렉스 110이라면 월드컵 부츠가 아닙니다. 월드컵 부츠는 플렉스가 140입니다. 그리고 이너 부츠는 끈으로 맵니다. 그래서 이너를 다 신은 후에 그걸 부츠 쉘 안으로 밀어넣어야 합니다.

플렉스 110이라면 무슨 부츠인지 모르지만 모양으로 월드컵이라고 써 놓은 것일 겁니다. 경기용 부츠는 모글 부츠가 아닌 한, 무조건 플렉스 130 이상을 신습니다. 

플렉스가 110 이라는 것으로 보아 주니어나 여성용 월드컵 부츠인것 같습니다.

월드컵 부츠의 문제점은 강하다 아니다가 아니라 LAST 가 좁은 것입니다.

많은 한국의 상급 인터스키어들이 96~100mm 사이의 플렉스 120~130 의 부츠를 사용하는데, 월드컵 부츠의 LAST 는 92mm 정도입니다.

강도를 떠나서 발이 꽉 끼어서 아픈 것일 것입니다. 본인 발의 LAST를 실측해 보시고 적정한 폭의 부츠를 추천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