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일요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키장을 갑니다. 마음에 들면 제대로 입문하고 싶어 벌써부터 강습 등등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어요.
일요일은 곤지암 스키장 자체 강습 1:2로 4시간 예약해 놓았고, 강습 끝나고 2시간 정도 혼자 연습하고 돌아올 계획입니다(비온다는데 괜찮겠죠?). 그 후에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강습을 먼저 몰아서 많이 받는 게 좋은지, 아니면 강습은 한두번 받고 혼자 연습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게 좋은지를 잘 모르겠어요. 어디까지 강습을 받고 어느 정도 혼자 연습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지...
스키장들이 뭉뚱그려 2월까지 한다고 치면 사실 시즌이 한달 반 정도 남았는데, 전 주말에만 시간 낼 수 있고, 차도 없고, 강습이든 리프트든 현실적으로 1주일에 한 번 정도 스키장 가게될 것 같아서 이번주 빼고 6번 정도 가면 시즌 끝일 것 같네요. 남은 6번 동안 스키장 몇 곳 돌아보고 다음 시즌에는 마음에 드는 곳으로 시즌권 끊으려고요. 남은 6번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요?
어쨌든 지금 당장 다음 주 주말도 강습을 예약할지 결정해야 하거든요.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는 곤지암 스키 커리큘럼인데 혹시 참고가 될까 싶어 첨부합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입니다.
그리고 시즌 강습을 많이들 추천하시던데, 스키장 내부 자체 스쿨은 시즌강습이 잘 없고 다 일회성으로 판매하더라고요. 시즌 강습은 외부 렌탈샵 또는 아이들 대상으로만 많이들 있던데, 그냥 1회 강습 여러번 하면 시즌 강습 받는 거랑 별다른 차이 없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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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생애 첨으로 스키장 갈 생각에 마음 설레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첫 스키장 방문에 강습예약까지 하시니 매우 바람직하십니다.
일단 강습 후에 강습내용을 연습하시며 다음 강습을 진행할 것인지 판단해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강습 내용을 충분히 몸에 익히고 다음 강습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매번 다른 스키장 방문하시며 같은 초급 코스라도 경사도가 조금씩은 다르니 장단점을 비교하며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찾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즐겁고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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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강습은 1 대 다 형태의 초보자 강습 그냥 들으시면 충분할 것 같고요. 아마 한 번 강습으로도 A자로 내려오는 것은 문제 없으실 겁니다.
스키를 좀 재미로 타 보시다가 좀 더 잘 타봐야겠단 생각이 드시면 시즌강습을 들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에요.
그냥 그때 그때 한 번씩 강습 받는 거를 8번 한 거하고, 시즌 강습으로 8번 레슨 받는 것은 차이가 크게 날 거에요. 후자가 당연히 훨씬 낫겠죠.
시즌 강습으로 진행하면 일관된 관점으로 기술을 배우고, 기술 습득 과정을 반영하여 다음 레슨을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훨신 효율적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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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동 신경 꽝(제로ㅠㅠ) 인데요^^;;
항상 남들보다 많은 시간 투자로 따라갑니다ㅠㅠ
1:1 주2회 배우면서 , 강습 -> 연습 -> 강습 -> 연습 이 제일 좋긴하지만^^ㅋ
A 자 배우셨고, 리프트 내리는데 문제 없으시면,
같은 초보 입장이지만, 3시즌 지나고 보니, 2~4:1 강습 받으시면서, 패러럴까지 가보셔요. 그러고 나서 1:1 진행해도 되지 않을가 싶어요^^
스탭턴 전까지는 다대일 했었어도 괜찮았을거 같더라고요
(전 와이프랑 2:1 했는데, 선생님이 저 봐주느랴 와이프를 못 봐줬었어요^^;;)
아직 숏턴 배우는 중이지만^^;; 패러럴 -> 숏턴은 1:1 이 더 좋은거 같기도 한데.. 다른 사람 타는거 보면서 배우는것도 있다보니..
(작년 1:1 11회 강습, 올해 2:1 3회 강습 받고 6회 예상중)
애매한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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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같이하고 있고, 데몬 선생님 소개 받아서 연락드리니, 아직 올때가 아니라고^^;;
레벨3 같은 레벨2 선생님 소개해주셔서 강습 시작했어요
첫시즌은 1:2 했는데,, 와이프랑 진도가 안 맞으니, 1:2인데, 1:1 같은 수업을 했었고요
두번째 시즌은 1:1
올해는 와이프랑 1:2 하고 있어요
시즌강습으로 하고 있고, 내년에도 시즌강습 하려고요
1:1 이 나한테 맞춰서 하다보니, 진도도 빠르고, 여러가지를 많이 배우면서 수업을 듣는데
(전, 개인 연습때 할 과제? 를 여쭤보고 개인 연습때는 거의 그것만 하고 있어요)
1:2 는, 수업 진도는 나가지만, 개인연습이나 교정 부분에서 약간 부족하지만, 와이프 타는거 보면서 뭔가 깨닫는? 게 있더라고요. 1:2 가 1:1 보다 나한테 집중되는 시간이 적지만, 다른 사람 타는거 보면서 느끼는게 있어서 1:2 나름데로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다른 사람에 비해 진도가 느린 저라서^^;; 이런저런 고민할 시간이 많다보니ㅠㅡㅠ
A 자 처음 배울때는 1:1 이 좋은거 같고요
A 자로 내려오는걸 다대일로 강습 받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요
A 자로 혼자 내려올수 있으면(전 여가까지 3번의 강습이 필요했었어요 ㅋㅋㅋ 몸치+쫄보의 콤보라;;;)
스탭턴 까지는 1:2~4 해도 되지 않을가 싶어요
패러럴 전까지는 가르쳐주셔도 몸이 안 따라가더라고요^^;;;
패러럴부터는 1:1 이나 1:2 하면서, 자세 교정 받는게 좋지 않을가 싶어요^^ㅋ
A 자로 내려오기 -> 1:1
스텝턴(패러럴, 11자 타기 전) -> 다대일
패러럴 이후 숏턴(카빙은 안 가본 영역이라 모릅니다 ㅋㅋ) -> 적은 강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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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30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강사님이 더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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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타는 것 보면서 배우는 점이 분명 있습니다.
처음 네 시간 정도는 1:1 , 다음에는 5:1 이하 그룹 강습, 레벨1 이상이 되면 얘기를 듣고 꽤 스스로 고칠 수 있으므로 또 1:1 단기 강습 또는 원포인트 교정으로 하는 편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무전기를 사용하는 강사에게 배우세요. 무전기를 쓰면 자세 교정 또는 평가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어서 강습 효율이 확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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