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원래 계획했던 신제품 소개가 아니었습니다만, 제가 쓴 지산리조트 스킹 후기( https://www.drspark.net/resort_info/5906482 )에 달린 아래 김유복 강사님의 댓글 때문에 그에 대한 답을 쓴 걸 이리로 복사해 온 것입니다. 이런 정보이나마 관심을 지닌 분들이 계실까하여...^
"스플래쉬 드랍" 냅색(knapsack)에 관해 리뷰를 해달라고 하시니...^^ 지금껏 가방 리뷰는 안 해 본 것 같습니다.^^ 그건 뭘 써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색깔은 제 스키복 바지와 같은 딥 레드(Deep Red)입니다.
- 가방의 크기는 다른 물건들과 비교해서 판단해 보시면 될 듯합니다. 측정을 해보니 63x28x30cm 정도입니다. 맨 위쪽은 바닥 면적보다 좀 좁게 포켓이 만들어져 있는 건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냥 커서좋고, 지퍼 달린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고, TSA 락이 달려있어서 좋은 거 정도이던데요?^^; 수납공간이 많은 건 여러 다양한 작은 물건들을 나눠넣을 수 있는 게 좋더라구요. 그 수납공간들의 사진입니다.
- 맨 위에 있는 포켓입니다. 큰 장갑이 들어가고도 남는 정도의 크기이고, 덮개엔 그물망이 지퍼로 닫혀있습니다. 지갑이나 안경 같은 걸 넣을 수 있을 듯합니다.
- 그 아래, 등 바깥에 가방 내부 전체가 드러나는 수납공간이 보입니다. 당연히 양쪽 지퍼를 이용하여 개폐합니다.
- 그 안에 이런 식으로 부츠와 함께 다양한 것들을 때려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 벨크로로 붙이고 뗄 수 있는 칸막이가 없는 게 아쉽습니다.
- 상기 수납공간 아래 있는 납작한 또다른 공간입니다.
- 이것은 바닥에 면한 또다른 수납공간이고요.
- TSA 락이 설치된 등에 메었을 때 왼편 사이드입니다. 가방을 들 수 있는 손잡이가 달려있기도 합니다.
- 앞 사진의 부분 확대
- 이건 등에 메었을 때 오른편 사이드입니다. 수납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 여긴 멜 수 있는 멜빵과 등판(땀이 좀 덜 차게 만들어짐.)이 있는 부위입니다. 멜빵 바로 위에 또하나의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 이건 등판에 있는 납작한 것을 집어넣을 수 있는 또다른 포켓입니다.
- 멜빵은 널찍하고, 멜 때의 감은 안정감이 있고 좋습니다.
- 가방을 메고 빠르게 움직이거나 뛸 때 움직이지 않게 체결 장식이 달린 허리 벨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옆으로 길고 납작한(?) 비닐 가방이 하나 따로 있어서 물건을 거기 넣은 후에 가방 본체에 넣을 수가 있어서 그것도 쓸 모가 있다고 생각되었고... 부피가 작은 내복이나 수건 혹은 기타 액세서리를 넣을 수 있을 만한 사이즈입니다.
- 그 비닐 가방입니다. 예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점은 부츠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다른 물건들(말하자면 헬멧 케이스나 고글 케이스, 또는 저만 사용하는지 모르는 튜닝 도구가 든 하드 케이스 등)과 함께 때려넣어야 한다는 것. 부츠 가방들 중에는 양옆에 부츠 하나씩을 나눠서 넣을 수 있게 공간을 따로 만든 것도 있는데, 이런 가방에도 부츠만은 따로 보관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이 가방은 이 색깔말고도 사진에 보이는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1박의 등산이나 여행(TSA 락을 만들어 놓은 건 이 때문)을 갈 때 써도 될 만큼 튼튼하고도 큰 가방입니다.
제품 문의: 지산아트센터
대표 양진호 - 010-2484-9499
- 지산리조트 내 푸드 코트 옆
감사합니다. 깜찍한 사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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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냅색을 처음 볼 때 '와 부츠 가방으로는 너무 큰데???'라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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