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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 Armstrong] 내측 무릎을 사용하여 회전반경을 변화시켜 보자!
데비 암스트롱은 누구인가? -> https://en.wikipedia.org/wiki/Debbie_Armstrong
Use of the inside leg to change turn radius
Deb Armstrong
2021. 12. 15.
Driving the inside knee properly will lead to higher edge angle and a shorter turn radius.
https://www.skistrong.org/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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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체인지는 인사이드 스키를 앞으로 더 내밀어주어 방향전환과 에지 설정을 하는데 주안점이 있고, 이 기술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측 무릎을 보다 더 깊은 각으로 만들면서 이를 회전의 안쪽 방향으로 드라이브시킴과 동시에 코어(중심축)를 앞으로 기울여서 더 짧은 턴을 강한 카빙으로 하게 하는데 주안점이 있는 게 다른 듯합니다. 리드 체인지는 자연스러운 스키의 가위질 형태이고, 데브 암스트롱의 기술은 보다 적극적인 리드 체인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래는 자연스런 리드 체인지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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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기술 얘기가 나오면 항상 조심스러워 지는데, 다른 의견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제가 얘기하는 건 그냥 제가 사는 동네선 이렇게 가르친다고 공유하는 차원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울 동네선 이걸 적극적인 안쪽 다리 사용이라고 바깥 다리에 체중을 온전히 실을 수 있게 되면 그 다음으로 가르치는 내용이죠.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알파인 레이싱팀에선 이걸 가르칠 텐데...
이건 리드 체인지 이후 바로 연결되는 동작으로, 핵심은 안쪽 다리 무릎을 턴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드라이브), 안쪽 다리를 짧게 해서 안쪽 스키 에지각과 스키 팁 압력을 조절해 안쪽 스키가 바깥 스키의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고 좀 더 턴이 타이트해 지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어떻게 안쪽 다리를 짧게 하는지는 영상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지만, 다른 관련 내용들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네요.
이걸 제대로 훈련하려면,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어떻게 무릎 방향을 잡는지 (바깥 다리와 공조, 이건 예전 스타힐에서 박사님 뵙고 고박사님과 샤론님께 알려드린 내용), 얼만큼 안쪽 다리를 짧게 하는지 등등.
목적은 레이싱 코스에서 아ㄹ킹 (arcing) 할 때 (또는 그냥 카빙할 때), 안쪽 다리를 써서 턴을 좀 더 타이트하게 하기 위한 건데, 연습은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저절로 나오게 되는 동작이죠.
참고로, Josh가 설명하는 자연스러운(Natural) 리드 체인지는, 울 동네선 기본 턴을 제대로 배우면 턴이 진행되면서 저절로 되는 것으로 일반 스키어에게 따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리드 체인지는 대개 중급 이상 좀 더 깊은 에지각을 세우고 싶어하는 경우나 U10 정도 알파인 레이싱에서 가르치죠. 그래야, 쉽게 깊은 에지각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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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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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간 선생님의 적극적인 토론(?) 참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겸양이 미덕이란 생각이 아직도 많은 분들의 뇌리를 지배하고 있어서 대개들 남의 얘기에 끼어들지 않고, 또 어떤 문제에 대한 참여를 잘 하지 않는 편이지요. 하지만 이런 경우엔 적극적인 참여가 바람직합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그게 타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토론을 하라고 하면 의견을 나누다가 나중에 싸움으로 비화하는 게 우리의 문제인데, 여기선 뭐 자기이익을 실현하자는 공간이 아니니 그러진 않겠지요.^^ 하여간 신호간 선생님 같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 대환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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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뭘요. 그냥 말씀하신 대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걸 공유하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는 걸 서로 배우는 거죠.
예전엔, 이 사이트에서 정말 많은 토론이 있었고, 더러 과열되곤 했었는데, 많이 조용해졌죠. 그 많던 분들 다 어디가신 건지...ㅋ. 어쩌면, 강사나 데몬들이 유툽 영상들을 많이 올려서 그런 거 같기도 하구요.
뜬금없는 얘기지만, 아직도 아쉬운 건, 조무형, 이민주 두 분의 글을 못 보는 겁니다. 이 분들 글을 읽으면 너비와 깊이가 제 생각을 뛰어 넘는.
어떤 분의 강연 영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한가지가 좋은 사람/의인을 만난 거랍니다.
저는 그런 일이 별로 없어 그런지 세상적으로 성공하진 못하고 평범하게 빡시게 직장 생활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스키는 늦게 시작했음에도 의도치 않게 정말 좋은 사람들을 계속 만나며 상당한 기술/정신 훈련을 많이 받고, 의도치 않게 알파인 레이싱 코치와 강사 트레이너를 10년 이상하게 되니, 예전엔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다"란 생각에서 "이렇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이고 편하다"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맘 편하게 의견을 내어 놓을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저도 구독하고 꾸준히 보고 있던 채널인데, 박사님께서 소개해주시는군요. ^^
이 영상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리드 체인지와 다른 점이 있는지였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침을 내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