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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 관한 "질문"[스키 Q&A]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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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2016년 12월 11일 다음 블러그에 작성한 글을 보정하여 복원 -


파우더 스키 가이드 북. (副題 : Touring Ski Guide )

여기 내용이 파우더 스키를 시작하는 전부 일 수는 없다,
또 모든 의문에 올바른 답을 제시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파우더 스키'나 '투어링 스키'를 시작하는 누군가에게는 설산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창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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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
0. 서막.
1. 파우더를 만나는 방법들.
2. 인터 스키와 파우더 스키의 기술은 같다. 다만..
3. 파우더 스키를 선택하는 방법과 이해.
- 환경, 성향, 능력, 신장, 체중
- 스키 폭과 길이 그리고 로커와 미드솔.
- 아사히다케에서 본 파우더 스키들의 성향.
- 카빙스킹과 파우더스킹의 차이점.
- 파우더 스키의 부양력(성향)을 조절할 수 있다.
4. 투어링 부츠와 바인딩.
5. 폴, 스킨, 리쉬. 비콘, 눈삽, 프로브, 핫팩, 무전기,
   등산 네비와 앱, 그리고 먹을 거와 배낭크기 등...

6. 그립력의 필요성과 왁싱의 수명.
7. 예측이 쉽지 않은 설질의 유형들.
8. 의복은 꼭 테스트해 가길 바란다.
9. 이 칼럼을 쓰게된 동기.
10. 파우더 스키 상세한 정보있는 사이트들.










0. 서막.

○. 아사히다케 딥파우더 : 




-. 2018년 3월 핫코다 스키 투어링(백 컨트리)을 위한 장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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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링이나 오래된 오프피스테에서는 올 마운틴 'Coomback 104' 스키를,
   깊은 눈이나 신설의 다운힐에서는 '오동나무 스키'라는 애칭을 붙인 빅 마운틴 'DACKSIDE 128' 스키를 준비하고 있다.
둘다 ' Touring Ski' 스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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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히다케 하이크업 다녀와서, 가볍게 재단하여 왁싱한 핫코다에 갈 준비였던 클라이밍 스킨인데..

   너무 많이 잘라낸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궁금하다
   생각대로 효과가 있으면 올 마운틴 스키의 스킨도 더 짜르고 빅 마운틴 스킨은 많이 짜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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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걸을 수 있게 발목이 구부러 지는 투어링 부츠는 솔이 넓어 편하고 보온력이 좋고 가볍지만,
   다운힐에서 플랙스가 130이 넘는 단단한 부츠이다. 근데 이게 같은 플랙스 130인 인터스키 부츠에 비해 슬로프에서는 
   힘 전달에 손실이 있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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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2018년 3월 8일) 핫코다행 비행기를 타기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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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소개하는 아사히다케 동영상들은.

별 기대 않고 그냥 그냥 달고 다녔는데....
체스트 마운트한 고프로에 동영상을 제법 모을 수 있었다.
날씨의 변화가 심해 맨날 다른 환경에서 스킹하는 행운도 있었다.
그래서 각각의 동영상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아파서 혼자 다니는 바람에 기대했던,
정말 준비 많이 했던 파우더 스킹 사진을 촬영하지 못한 것은 무척 아쉽다.

아파서 : 아사히다케 호텔에 도착한 날 저녁이 심하게 체하여 올 때 까지 어지럽고 식사를 거의 할 수 없었다.
체중이 12% 정도 빠지고 열 걸음을 옮기면 숨찰 정도로 체력이 바닦인 상태였다.
안양 집에 도착하여 처방약을 먹고 열흘 정도 지나니 회복되었다.

DSLR 촬영 : 파우더 스킹 촬영을 위해 좋은 카메라와 렌즈를 준비해 갔는데, DSLR 스킹 사진은 한컷도 없다.
함께 간 일행들(한 사람 제외 모두 보더들)에게, 파우더 스킹 촬영을 제안하였는데, 응하질 않아 사진이 없다.
이들은, 몇일 전 토마무 캣 투어 원정에서 일본인 사진사가 촬영한 파우더 사진이 있어 반응하질 않은것 같다.
대신 설경 사진과 셀카 그리고 고프로 동영상이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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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우더스키 상세한 정보 있는 사이트.

10-1.  eVo 사이트의 정보와 40년이 넘는 스키 지식과 경험을, 내 스킹 스타일에 맞춰 파우더 스키와 스키 투어링을 시작하였다. 
- 이 사이트에 방문하여 투어링 스키와 관련 장비들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방법 부터 숙지 하길 꼭 당부한다 -

www.evo.com/guides

 

 



10-2. 김창수 프로의 파우더 스키 사이트인데, 지금은 활동을 안 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쉽게 잘 요약 되어 있다.  
http://cafe.naver.com/powderski

 

 





1. 파우더를 만나는 방법들.

리프트를 타거나 헬리 스키, 캣(CAT 설상차) 투어 혹은 곤돌라나 로프웨이 같은 동력을 타고 올라가서 내려 올 때 스킹하는 방법이나,
더 깊고 신선한 파우더를 만나기 위해,
스키 바닥에 스킨을 부착하고 걸어 올라(하이크 업)가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투어링 스키(백 컨트리 스키)가 있다.
여기서는 리프트나 로프웨이같은 동력을 타고 올라 갈수 있는 만큼 오른 다음,
거기서 하이크업을 하여 더 올라가는, 파우더 스킹을 하기위한 투어링 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 스키 자국은 우리들 마음을 설레게한다.


- 2016년 3월 6일 숙소에서 촬영한 아사히다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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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터 스키와 파우더 스키의 기술은 같다. 다만..

 

패러럴 턴을 이해하는 인터 스키어라면 누구나 파우더 스키를 시작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인터 스키의 기본인 바깥 스키 콘트롤, 중경, 선행, 폴리듬, 등행과 킥턴, 사이드 슬리핑 그리고 에징과 왁싱등 모두 파우더 스키에서도 충실하게 적용된다.
단지 처음 타는 파우더 스키의 특성에 적응하는 시간은 좀 가져야 할 것 같고,
다양한 설면을 예측하여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한데, 이건 시간을 가지고 파우더 스킹를 자주 다니면서 하나씩 쌓아야 할 것 같다.

다만 : 딥 파우더 스킹은 가속하여 스키를 가지런히 모아야 스노우 월이 잘 만들어져 부양력에 의한 회전이 수월하며,
회전구간에 있어 속도 변화가 완만한 편(속도가 느리다는 말 아님)이니 선행 타이밍을 서두르거나 오버하지 말고, 굴곡이 심한 변화가 보이거나 예측되는 설면에서는 후경스런 스킹으로 대응하는것이 안정적일 때가 있다.
또, 파우더 가기 전에 슬로프에서 파우더스키를 적응해 보면 보다 좋을것 같다.
체계적인 인터 스키의 기본은 파우더 스키에 보다 쉽게 다가 갈 수 있고, 파우더에서의 스킹 모습도 아름다운 걸 보게 될 것 같다.

note1 : 인터스킹에서 회전을 담당하는 그립력을, 파우더 스킹에서는 부양력이 만들어 내는 스노우 월이 담당하고,
파우더 스키의 부양력은 웨이스트와 로커(캠버의 반대 모양)의 비율로 결정된다.
오프피스테 환경에도 적응해야 하는 투어링 스키는 로커 팁을 기본으로 하되 대부분 사이드 컷과 캠버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note2 : 파우더 스키의 그립력은 웨이스트가 클수록 힘점과 작용점의 거리가 멀고 토션(torsion)의 재질과 구조가 약하기 때문에(필요가 적어)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웨이스트 104mm 올 마운틴 스키나 128mm 빅 마운틴 스키도 정설된 슬로프에서 카빙 회전이나 스키딩 숏턴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그립력은 충분히 있는 걸(다만 구심력 느낌이 덜하다) 아래 동영상으로 표현하였다.

○. 슬로프에서 파우더 스키 이해와 적응하기 : https://youtu.be/-tfoiMQER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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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킹 기술의 기본은 동일하다,  2016년 3월 10일 아사히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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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킹 기술의 기본은 동일하다,  2013년 2월 3일 용평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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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우더 스키를 선택하는 방법과 이해.


눈의 깊이와 상태에 따라 스킹 성격을 많이 달리하는 파우더 스키는,
형태(Rocker/Camber/테일 형태)와 허리 폭(Waist) 크기로 구분하는데,
대응하는 눈 성향(Terrain)에 따라 올마운틴(All-Mountain), 빅마운틴(Big Mountain), 파우더(Powder)라고 구분하고,
다운힐(Downhill)과 투어링(Alpine Touring)을 따로 분리하고 결합하여, 복합적인 특성과 스펙으로 표시하는 것 같다.

파우더 스키가 사용될 환경(이게 다양하고 변화가 많다)과 스키어 성향에 따라 스키의 폭(Waist)을 결정하고
스키어의 능력, 체중, 신장을 고려하여 스키의 길이(Size)를 선택한다.
두 가지 스펙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할 경우에는 넓고 긴 쪽으로 선택하길 권한다.

스키가 길고 넓을수록 부양력과 안정성은 향상되지만, 다루기 어려워지고 하이크업시 무게 부담(이거 중요하다)이 커진다.
파우더 스키의 부양력 특성은 카빙스키의 그립력처럼 회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눈이 깊을 수록 더 결정적이며,
이 부양력은 베이스 면적과 형태(로커 Rocker 비율/ 미드 솔 midsole 위치/ 테일 형태)로 결정되며,
속력에 비례하고 스키어 체중에 반비례한다.

투어링 스키(Alpine Touring)에 있어 로커 테일 타잎과 투윈 팁은 워킹 시 효율이 떨어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 것 같다.마운틴에서 만나게 되는 파우더의 성질은 다양하기 때문에 에지를 잘 정비하여 아이스반에서의 스킹도 대비해야 한다.

note1 : 딥 파우더의 깊이에 대한 정의를 찾을 수 없었다. 여기서는 설면이 얼거나 녹거나 굳어 있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눈으로서, 깊은 눈(deep powder)은 부츠의 키를 넘게 빠지는 20cm 이상의 눈을, 마운틴 파우더는 부츠의 발목을 넘는 10cm 이상의 눈을 규정하기로 하며, 신선하지 않은 눈을 오프피스테(조금 다른 의미지만...)로 표현 하였다.

note2 : 웨이스트 70mm 미만의 올라운드 스키는 스키자국으로 어느 정도 다져지거나 언 오프피스테에서 스킹을 할 수 있지만, 발목 정도 빠지는 신설에서는 부양력이 생성되지 않아 스킹이 어려운 경험을 하였으며, 한대의 스키로 정설 슬로프와 오프피스테 그리고 깊지 않은 신설에 모두 적응할 수 있는(전문적이진 않다) 스키로는 웨이스트 80~100mm 정도의 프리스타일(투인 팁) 스키가 있는 것 같다.

또한 웨이스트 104mm 올 마운틴 스키나 웨이스트 128mm 빅 마운틴 스키의 부양력도 제법 차이가 있어 무릅까지 빠지는 딥파우더는 물론 발목 정도인 신설에서도 104mm에 비해 128mm 빅 마운틴 스키를 다루기가 훨씬 수월한 걸 경험하였다.


3-1. 스키가 사용될 환경과 성향에 대한 이해.
이게 가장 어려운 판단인 것 같다.
맨날 원하는 눈을 만날 수도 없고. 내린 눈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에 날리고 눌리고 녹고 얼기도 하고....

좋은 파우더를 만나는 건 날씨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찾아가고 기다리면서 딥 파우더(deep powder)에서 스킹을 느껴 보겠다는 고집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스키 투어링은, 하이크업(워킹, 이게 만만치 않다)과 다운힐(스킹) 비율은 꼭 생각해야 한다.

note : 전문적인 투어링 스키는 스킹 보다 겨울 등반에 대한 지식과 장비도 갖춰야 할 것 같다.
특히 의복은 메이커나 가격으로 신뢰하지 말고 반드시 실전 같은 테스트를 거친후에 원정에 입어야 한다.

-. 아사히다케 whit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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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스키 허리 폭(Waist) 선택.
스키의 웨이스트는 스키의 부양력과 그립력을 결정한다.
파우더스킹에 있어 안정성(회전특성)은 눈이 깊을 수록 부양력이 요구되고 강설에 가까울 수 록 그립력이 요구되는데,
이 부양력과 그립력은 상반되는 특성이기 때문에 배분을 잘 해야 하는 고민을 해야 한다.
파우더 웨이스트를 선택하는 것은 스키어가 희망하는 눈의 깊이를 미리 만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note : 웨이스트 80~100mm 정도의 프리스타일(투윈 팁 구조)은 정설된 슬로프와 오프피스테 그리고 파우더를 모두 아우르는 전천후 스키(전문성은 좀 떨어져도..)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으며, 최근엔 아주 가벼운 올마운틴 스키(웨이스트가 넓은 파우더 스키)에 테크 바인딩을 마운트하여 스키 투어링 스펙으로 적용하여 투어링과 깊은 파우더를 더 즐길 수 있게 업데이트 되는 것 같다.

마운틴 파우더(발목 정도 되는 신설)나 스키 투어링에서는 허리폭 100mm ~ 110mm 전후의 올마운틴 스키가 좋을듯하며,

-. K2 COOMBACK 136/104/122 All mountian & Touring 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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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MBACK 104' 겨울 분화구 스키 투어링 : https://youtu.be/ST08RNySyj8

- 차례 -
00:10 로프웨이
00:24 스킨 장착
00:35 스키 리쉬 코드 연결
00:40 폴 리쉬 코드 연결
01:02 오르막 워킹 포지션 변경
01:24 대설산국립공원, 분화구, 종소리, 엠빗 고도 표시.
01:40 스킨 분리
02:12 능선 다운힐
02:27 무전기와 배냥
02:35 바인딩 마운트와 에지 튜닝
02:56 부츠 업힐
03:07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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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파우더(무릅정도 오는 신설)에서는 허리폭 120mm 이상 되는 빅 마운틴이나 파우더 전용 스키의 부양력은 있어야 할 것 같다.

-. K2 DACKSIDE 156/128/144 Powder & Touring 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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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 DACKSIDE 128' 숲 속의 눈길 : https://youtu.be/WuYcgAhdf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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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주로 만나게 되는 얕은 파우더와 오프피스테에 적응하는 허리폭 100mm 정도의 투어와 프리 겸용 스키를 선택하는게 현실적 일지도 모른다.

○. 'COOMBACK 104' 토마무 오프피스테 : https://youtu.be/GVtidt-Ia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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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스키 길이(Size) 선택.
파우더 스키는 눈의 깊이와 상태에 따라 성격을 많이 달리한다.
파우더 스킹은 부력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눈이 깊을 수 록 사이드컷과 그립력의 의미는 미미해지고, 스키가 길어 져도 조작 부담은 그리 크지 않게 된다.
하지만, 눈이 얕을수록 스키의 사이드컷과 에징력은 회전특성(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급 스키어는 자신의 신장 + 5~10cm 큰 규격을, 중급은 + 0~5cm 큰 사이즈를 선택하는데,
체중이 평균보다 무겁거나 가벼우면 -5cm~+ 5cm를 가감해서 선택하길 권장하고

스키의 길이는 폭하고 역상관 관계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웨이스트를 가감해서 길이에 대응하는 결정을 하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아래 동영상은 파우더를 타기 위해 로프웨이를 기다리는 스키어들인데,
일반적인 스키어는 스키 길이는 자신의 키보다 ~7cm 정도 긴편 이고, 웨이스트는 내 오동나무 스키 보다 조금 좁거나 비슷한 100~120mm 전후가 많았으며,
아사히다케에서에서 로프웨이를 기다리는 스키어들을 보면 사용하는 스키 길이를 관찰 할 수 있다
처음에 벽에 기댄 잠깐 보이는 스키가 내스키 'K2 DACKSIDE 128 Ski' 이다.


○. 아사히다케에서 파우더스키어들이 사용하는 스키 길이를 관찰 할 수 있는.. : https://youtu.be/jg01OsmV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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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아사히다케에서 본 파우더 스키들의 성향.
아사히다케 일주일 동안 눈에서 사용하는 여러 장비들을(스노우 스쿠터와 이상한 보드 등산 스키등과 관련된 장비들) 관찰하였다.
물어보고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일본 사람들은 보드나 스키 등산(투어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파우더 스키어는 주로 유럽 사람들이었으며, 내 나이 정도 되는 스키어도 한팀 보았다.


3-5. 카빙스키와 파우더 스키의 차이점.
카빙스키는 사이드 컷과 그립력(토션, 캠버 텐션) 그리고 길이가 스키의 회전 특성을 결정하는데,
파우더 스키는 부양력이 크면 스노우 월이 잘 형성되어 스키가 자유로워지면서 회전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특성이 있으며,
파우더 스키의 부양력은 눈이 깊거나 신설일수록 쉽게 생성되고,
베이스 면적과 형태(로커 rocker 와 미드솔 midsole 포지션 테일 모양과 비율)가 결정하며, 속력에 비례하고 체중에 반비례한다.

카빙스키는 회전하는 가속 구심력 리듬을 즐기는 것이라면,
파우더 스킹은 가속해서 부양력으로 스노우 월을 만들어 회전는데, 이때 발생하는 회전 부양력이 무릎을 감아 올리듯한 무중력 느낌이 행복으로 느껴 지는 것 같기도...


-. 딥 파우더에서는 스노우 월을 만들어 쉽게 회전한다. -2016. 30. 11 아사히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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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빙스키는 설면에 대한 사이드 컷 그립력이 회전을 결정한다. - 2009. 01. 15.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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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에서 위쪽 빅 마운틴 스키는 50% rocker / 50% camber,
아래쪽 올 마운틴 스키는 20% rocker / 80% camber


note : 50% 로커는 보기에는 밋밋해 보이는데 스킹할 때는(셀카에 보이는) 아주 많이 휘어져 부력이 많은 활주 성향의 특성이 있고, 20% 로커는 얕은 파우더나 강설에서는 캠버의 작용이 느껴지는 투어링 성향이 있다.
플레이트의 두께도 50% 로커가 잘 휘어지게 디자인된게 보인다.

rocker : 스키의 팁 부분이 위로 휘어져 올라간 부분을 로커라고 하는데, 이 로커는 부양력을 상승시키는 역활을 한다.
camber : 트레디셔널 캠버는 스키의 중심부가 활처럼 올라온 구조로서, 원심력을 스키에 고르게 실어주어 안정적인 회전을 할 수 있게 하며, 리바운드 생성을 증폭하여 다음 회전 진입을 수월하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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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파우더 스키도 카빙 스키처럼 바인딩 위치(midsole position)를 옮겨 스키의 부양력(성향)을 조절할 수 있다.

2015년, 일본에서 파우더 스키( K2 COOMBACK 136/104/122 All mountian & Touring Ski)를 주문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주문서 양식에는 부츠의 아웃쉘 규격과 미드솔 포지션을 선택하라는 항목이 있었다.
미드솔 선택 범위는, 20mm 간격으로 탑 쪽으로는 2단계 테일 쪽으로는 3단계, 중앙을 포함해서 총 6단계 100mm 였다. 

이 주문서의 뜻은,
- 미드솔을 앞쪽으로는 20mm씩 2단계, 즉 40mm를 옮겨 보다 다루기 쉬운 올라운드 성향으로 튜닝 할 수 있고,
- 뒤쪽으로는 20mm 씩 3단계, 즉 60mm를 뒤쪽으로 옮겨 보다 활주(부양력) 성향으로 튜닝해 줄 수 있으니,
안정되고 다루기 쉬운 쪽 성향과, 빠르고 역동적인 쪽 성향을 배분해서 알려 주면 맞춰(서비스) 주겠다는 것이다.


미드솔 튜닝에 대해아래 링크에 상세하게 설명한다.

                                      ↙ 파우더 스키의 미드솔과 엣지 튜닝에 대한 이해 : https://etsport.tistory.com/274

 



아래 스키 사진은 지난 3월 아사히다케 숙소의 1층 스키 보관소에 있던 파우더 스키 사진인데,
왼쪽에서부터
1,2 노르딕 스키(크로스컨트리) 숙소 근처에 크로스컨트리 코스가 있어 훈련온 선수들 스키
3. 블랙다이나몬드 180cm 정도 되는 파우더 활주 성향 스키.
4. 스토콜리 175cm 정도 되는 투어링 성향 스키
5. 내스키 k2 COOMBACK 170cm 136/104/122 ROCK:20% CAMBER:80% 올 마운틴과 투어링 성향
6. 로시놀 190cm 정도 되는 스키로서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파우더 스키
7. 백터글라이드 185cm 테일로커 타입 빅터글라이드 제니우스 일본제품 올라운드 성향 파우더 스키
8. 내스키 k2 DARKSIDE 174cm 156/128/144 ROCK:50% CAMBER:50% 빅 마운틴 활주 성향 빅 마운틴 스키
9. 이름모르는 178cm 전형적인 파우더 성향
스키가 지나는 설면과 턴의 성향 그리고 체중과 왁싱등 활주에 영향을 주는 조건을 감안하여 비교하면 스키의 특성을 가늠할 수 있다.
7번 빅터글라이드 스키는 유명한 일본 스키인데, 8번 내 스키보다 11cm나 길고 테일 로커 타입인데 내 스키의 활주 성능이 우월했다.
내스키는 로커의 비율이 크고(50%) 사진에서처럼 바인딩 위치(길이 비율 대비)가 테일 쪽에 있어 활주 특성이 좋았던 것 같다. 폭도 좀 더 넓었다.
스키를 한번 바꿔 타거나 포메이션도 한번 해 보면 회전 특성도 비교할 수 있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5번째 스키도 내 스키인데 부양력을 향상하기 위해 바인딩을 뒤로 20mm 옮기고 보니, 의도하는 효과가 있는 걸 이번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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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어링 부츠와 투어링 바인딩.

4-1. 투어링 부츠 (Alpine Touring Ski Boots)
스킹과 워킹을 할 수 있는 투어링 부츠는 편안하게 걷기 위해 발목이 구부러지는 구조로서,
인터 스키 부츠에 비해 가벼우며, 발볼이 넉넉해 오래 신어도 편안하고, 덜 미끄러지게 바닥은 트레드(tread)가 있는 구조이고,
보온성이 좋은 이너 부츠의 폼은 열성형 재질로 디자인하여 스키어의 발에 맞춰 성형할 수 있다.
상급 투어링 부츠는 카본재질을 사용하여 120 이상의 강한 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다운힐 부스터'라는 부속품을 덧붙이면 130 이상으로 레이싱 부츠 못지않은 단단한 부츠가 되어 스킹 효율을 향상하고 있다.

스키부츠의 이너폼 핏팅 방법.
새 스키를 구입하여 처음 신을 때와 매 시즌 초마다 혹은 부츠가 불편해 졌다고 느낄 때 이너 폼을 열 핏팅하길 권한다.
이너 폼을 가열(65도?)하여 신고 버클을 꽉조인후에 이너폼이 식으면서 발 모양에 맞게 성형을 하는 것이다.



○. 스키부츠의 이너 폼 피팅 : https://youtu.be/xFoAYoVjY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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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싱부츠와 인터스키부츠 그리고 투어링부츠의 차이점 : http://blog.daum.net/yearim/16901052

스키 투어링 부츠는 사용할 수 있는 바인딩 종류에 따라
프레임 바인딩용, 프레임과 테크 겸용(가볍다), 그리고 테크 바인딩 전용(아주 가볍다) 이렇게 3종류고 구분하며,
투어링 부츠의 워킹과 스킹 기능은 상반되는 성능이지만, 최근의 투어링 부츠는 두 가지를 만족한다고 부츠를 소개하는데,
실제 플렉스 120짜리 레이싱 부츠와 비교를 해 보면 투어링 부츠가 가볍고 좀 편안 것 이외 스킹 효율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 Vulcan TF Alpine Touring Ski Boots : 다이나핏 벌칸 TF 알파인 투어링 스키 부츠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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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투어링 바인딩 (Alpine Touring Ski Bindings)

투어링 부츠와 서로 호환되어야 하는 투어링 바인딩은 부츠를 통한 스키어의 힘이 스키에 잘 전달되어 스키를 다루기 쉽게 하고,
세팅 값(DIN 수치)보다 큰 힘이 작용하면 부츠와 분리되어 스키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은 카빙스키 바인딩과 같지만,
부츠의 뒤꿈치를 바인딩에서 해방하여 평지와 언덕의 경사도에 따라 뒤꿈치를 높이를 조절하는 장치(클라이밍 서포터)가 있어 언덕을 편하게 오를 수 있다.
프레임(frame) 타잎과 테크(Tech) 타잎 그리고 일반 바인딩에 장착하여 워킹을 할 수 있는 트레커 바인딩(trekker)이 있다.데크 바인딩은 가볍지만 약한 듯하고 비싸서 레이싱에 주로 사용하였는데,
최근에는 소재와 기술의 발전으로 튼튼해지고 수요가 많아 싸지면서 레이싱과 테레마크 스키는 물론 폭이 넓은 파우더 스키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 슬로프와 파우더에서 사용해 보니 카빙 바이딩 처럼 단단하게 고정되어 손실 없이 힘이 잘 전달 되는 걸 느꼈으며,
슬로프에서는 해방된 적이 없어 걱정했는데, 파우더에서는 넘어지는 충격에 따라 잘 해방되는 경험도 있었다.
하지만 아래 링크 테크 바인딩을 분해한 사진을 보면 약해 보인다. 특히 엔지니어링 프라스틱으로 만든 부품들이 약해 보인다.
하이크업 비중이 적은 다운힐 위주의 스키어라면 튼튼한 프레임 바인딩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테크 바인딩 분해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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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인딩 이탈 수치(DIN) 셋팅 방법.

스키 바인딩은 부츠와 스키를 쉽게 결합하고 분리 할 수 있는 장치로서,
스키를 다루는 힘이 스키에 잘 전달되게 하는 역활과 설정한 값(DIN 규격) 보다 큰 외력이 작용하면 스키에서 부츠를 자동으로 분리시켜(해방) 스키어의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이다.

바인딩 규격은 부츠를 고정할 수 있는 최대 힘을 DIN 수치로 표시하는데,
바인딩 선택은 자기의 세팅 값(DIN)이 바인딩 규격의 중간과 상단 사이에 오는 걸 선택해야 정밀한 세팅 값을 얻을 수 있다.
(예 DIN 7인 스키어는 16규격 보다 10 규격를 선택하여야 정밀한 셋팅을 할 수 있고, 비용 부담도 적다)
아래 바인딩 셋팅 차트를 보면, 스키어의 체격과 부츠의 크기 그리고 스킹 스타일에 따른 자기 DIN 값을 구할 수 있다.


- 바인딩 세팅 차트.
note : 이 차트에서는 연령을 감안하는 내용이 없는데, 10세 이하나 50세 이상일 경우 한단계 약하게 맞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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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인딩 마운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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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나피트 테크바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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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T Radical ST Ski Binding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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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폴, 스킨, 리쉬. 비콘, 눈삽, 프로브, 핫팩, 무전기, 등산 네비와 앱, 그리고 먹을 거와 배낭크기 등...

5-1. 스키 폴(Ski Poles).
워킹 할 땐 높고 스킹 할 땐 낮게 길이를 쉽게 조절(돌리는 건 불편) 할 수 있고 튼튼한(카본이라도) 폴이면 된다.
스노우 바스켓은 100mm 정도 되는 파우더용 바스켓(Baskets)을 사용하면 되는데 반듯이 메이커 제품(추위에 파손된 경험)으로 가벼운 걸 선택하길 권한다. 파손이나 분실에 대비한 예비용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생각해 보고,
그리고 다운힐(skiing) 위주면 워킹 보다는 스킹폴로 손잡이가 디자인된 폴을 선택하 길 권한다.
워킹 스틱과 스키폴은 손잡이 디자인이 달라 각 기능에서 효율이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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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리쉬코드 (Touring Ski Leashes)
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리쉬코드의 필요성은 스키어마다 생각이 다를 것 같다.
작년 토마무 파우더를 처음 접하면서 많이 넘어졌다.
폴은 손목 밴드를 했는데도 넘어질 때 벗겨지고, 스키는 리쉬코드로 묶여 있었는데도 만들어간 리쉬 고리가 부실해서 두 번이나 끊어지는 경험을 했다.
스키나 폴이 눈에 빠지면, 눈이 깊어 행동이 자유롭지 못해 힘들고 엉뚱한 곳으로 멀리 가는 경우가 있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다.
폴은 50cm 정도의 리쉬를 손목에 조여지게 만들어 달았으며, 스키 리쉬는 튼튼한 스틸 제품을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스키가 부츠에서 이탈하면서 흉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지만, 막상 파우더에서 넘어져 보니 기우였다.
리쉬의 고리가 얼어붙어 체온으로 녹이고 거느라 오래 걸렸던 경험이 있다.
고리에 눈 녹은 물이 다시 얼지 않게 기름을 칠해 두는 관리를 해가면서 써야 할 것 같다.


note : 토마무에서는 스키도 여러번 찾느라 어려웠지만(이땐 집에서 만들어간 리쉬 코드가 망가졌다, 아래 두번째 사진),
폴은 꼭 한번 손목을 벗어 났는데, 이때 찾는 걸 포기해야 할 정도로 30여 분 못찾았 던 적이 있어,
폴에도 리쉬코드를 달았다. 폴 밴드가 있어도 넘어 질 때 밴드가 손목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00:35 스키 리쉬 코드 연결
00:40 폴 리쉬 코드 연결

-. Touring Ski Lea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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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토마무 갈때는 리쉬를 만들어 갔는데, 고리부분이 약해서 오른쪽 왼쪽 모두 끊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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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클라이밍 스킨(Climbing Skins)
스키 바닦에 붙여 눈길을 걷거나 눈 쌓인 언덕을 미끄러지지 않고 걸어 오르게 하는 장비이다.
클라이밍 스킨의 한 쪽면은 스키 바닥에 붙일 수 있게 점착제가 발라져 있고 한쪽은 고운 털이 한 방향으로 뉘여져 있어,
한쪽으로는 미끄러지고 한쪽으로는 걸리게 되어있기 때문에 스킨을 스키 바닦에 붙이면 눈이 쌓인 언덕을 미끄러지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스킨은 반드시 왁싱이 필요하며, 붙이고 워킹하면 생각보다 많이 무겁다.
스킨을 스키에 꼭 맏게 재단한 2번째 사진은 아사히다케 업힐 때 스킨 사진인데,
(당시 스킨 재단 매뉴얼은 스키폭 보다 3~5mm 정도 적게 재단 ? 하라는 걸 읽었었는 데도 두번째 사진 처럼 보기 좋게 재단했다.^^ ) 
실제 업힐을 해 보니, 스킨과 달라 붙는 눈이 너무 무거워 세번 째 사진처럼 잘라내는 디자인을 했는데.. 
가벼워 지긴 했지만 이 디자인(재단)이 실제 업힐에서 성능과 효율이 어떨지는 확인을 아직 못하고 있다. 
즉, 이렇게 많이 잘라내는 스킨 디자인이 잘못 일 수 도 있다는 걸 생각하고 실행하였다. 

00:24 스킨 장착
01:40 스킨 분리


-. Climbing S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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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Ski Crampon 스키 크램폰 
이 장비는 사용해 보질 않았는데, 스키에 장착하는 아이젠 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스키 바인딩에 붙여 아이젠 처럼 아이스반을 파고 드는 투어링 장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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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비콘(Beacon)과 탐침봉(Probe)과 눈삽(Shovel)

비콘은 눈사태로 매몰된 스키어의 위치를 찾는 데 사용하는 근거리(30~90m) 무선 송수신기로서 ISO 규격(457 khz) 제품이다.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실습을 겸한 반복 훈련을 해야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탐침봉(Probe)과 눈삽(Shovel)과 함께 사용된다.

눈사태는 매년 동일한 장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거의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는 걸 보면,
눈사태 발생한 적이 있는 장소나 눈사태 날 조건이 갖춰진 곳이라면 아예 가지 않으면 없어도 될듯한 생각이 드는데....

일본이나 유럽이나 가이드를 대동할려면, 비콘은 의무(없으면 임대해)라고 하기 때문에 구입했다.
이번 아시히다케에서는 가지고는 갔지만 한번도 차고 나가지 않았다.

두번째 사진은 이번 아사히다케의 깊은 눈에서 일부러 빠져 보았는데,
코로 눈이 들어가면서 호홉이 어려워 당황했다.
실제 깊은 눈 사태에 갇히면 생존하기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사태가 발생할 위험 지역은 안가는게 상책이지만, 어쩔 수 없이 실제 눈사태를 만나면
수영하는것 처럼 허우적거려 덜 파묻히게 한다거나 코앞을 손으로 넓게 가려 호홉 공간을 확보하여야 한다는 눈사태 대비 정보는 훈련하고 숙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수쿠바 다이빙에 사용하는 보조 호홉기가 생각난다..^^

어쩌면 이 비콘을 준비하는게,
100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위험에 대처하는 것 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얕은 눈사태도 있을 테고, 헬리스키 때는 필요 할 것 같고,
무엇보다 안전에 대비하는 건 암만 해도 지나치는 일이 없다고 다들 말하고 있다.


-. Be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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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로 눈속에 파묻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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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탐침봉(Probe)
프로브는 비콘으로 매몰된 스키어의 위치를 찾게 되면, 매몰 깊이를 확인하는 장비인데,
매몰된 스키어의 비콘에서 방출하는 무선 신호를 감지하여 프로브 끝에 있는 led 로 안내해 주는 기능이 있는 것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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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눈삽(Sh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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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무전기 : 아파서 혼자 다니는 바람에 가지고는 다녔지만, 쓸 일이 없었다.
눈 폭풍속(화이트 아웃)에서는 7w나 되는 햄 무전기인데도, 통신이 안돼 조난 때는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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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아사히다케 분화구인데 고도 1682m 푹풍(번개표시)을 예고한다.
심한 눈 폭풍으로 GPS 수신이 안돼어 나침판에 의지하였다.

note : 일본 등산 지도와 구글 지도를 핸드폰에 다운 받아 갔었는데, 숙지도 안돼었지만 화이트 아웃에서는 도움이 안돼었다.
안전에 있어, 현지 가이드 동반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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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캐러비너하고 보조자일은 내려 가지 못하는 계곡에서 눈 폭풍을 만났을 때 가장 절실 했던 장비 중에 하나였다.
올 때 일본에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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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핫팩 : 요즈음 핫팩은 톡톡히 제몫을 한다. 특히 배터리 보온엔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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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부츠 보온커버. 핫팩 주머니가 달려 있는 보온 커버인데, 준비는 했지만 가져가지는 않았다.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부츠 보온에 도움이 될것 같아 보인다.
이 투어링 부츠는 워낙 방한이 잘 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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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먹을 거와 배낭 크기
1박 정도는 견딜 비스켓 류와 초코렛, 뜨거운 물이 담긴 500ml 보온병, 커피등은 눈 폭풍을 만났을 때 포근한 위안이 되었다. 

스키 투어링에서는 배낭에 장비와 간식 등은 물론 비상시 준비를 해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배낭이 필요하다.

나는 카메라 부피가 있어 35 리터짜리 보호 쿠션이 있는 배낭을 썼는데,
눈삽처럼 큰 부피가 없고 가벼운 일정이라면 25 리터 정도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좀은 여유 있는 크기도 좋을 듯하다.
스킨으로 업힐을 할 수 없는 급 경사를 오를 때 필요한, 스키를 매달 수 있는 밴드가 있는 구조이어야 한다.


35리터 배냥, 위 앞쪽에는 카메라 보호 주머니가 있고 측면을 열고 보온병을 꺼낼 수 있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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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고다 백 커트리를 가기 위해 새로 준비한 28 리터 배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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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히다케에서 커피 한잔하는 여유를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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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폴에다 고프로 마운트를 했더니 길이가 140cm 나 된다. 파우더 스킹을 셀카로 담을 수 있었다.
   아사히다케에서 셀카 촬영하는데 참 편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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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립력의 필요성과 왁싱의 수명.

파우더 스키의 에지 정비가 필요한 이유.

파우더에서만 스킹할 수 있다면 에징력은 거의 없어도 된다.
하지만, 토마무에서는 아이스반 급경사에서 숏턴을 해야 했고,
아사히다케에서는 산등성이와 숲속 계곡의 눈은 바람에 날려 강설만 남아 있거나 급경사 비탈에 쌓인 눈 속엔 얼음으로 차 있는걸 경험했다.


인터 스킹에서의 에지의 그립력이 떨어지면 스킹이 재미가 덜하면 되지만,
스키 투어링에서의 에징력은 안전을 담보하는 꼭 필요한 조건인 것 같다.



○. 아사히다케 파우더의 아이스반 https://youtu.be/RE13CLfsMcM

img.jpg?width=1280&height=720&face=0_0_1



○.                                       ↙ 스키 엣지 튜닝 'eT diamond' https://blog.naver.com/yearime/222952952831

 

 


- 왁싱
파우더 같은 자연설은 스키가 잘 안 나가기 때문에 스키와 스킨 모두 왁싱은 꼭 필요하다.
파우더에서 활주 성능을 높여 주는 왁싱은 콘트롤을 쉽게 해주는 역활도 하지만, 완만한 경사에서 폴 체킹의 힘으로 스킹을 해야 하는 힘든 일을 줄여준다.
토마무에서는 매일 물왁싱을 했는데 별 불편이 없었고, 아사히다케 때는 집에서 핫왁스를 해 갔다.

- 파우더에서 왁싱 수명
원정 가는 거라 조금의 짐이라도 줄일 생각을 하다 보면 왁싱 장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파우더에서 왁싱기는 슬로프에서 보다 더 오래 가는 것 같다.
설면의 상태와 스키어의 마인드에 따라 왁싱을 하는 시기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번 내 경우 집에서 해간 핫 왁싱을 아파서 많이 못 타서 인지, 올 때까지 여유가 있었다. 4일 정도는 충분했다.

-. 클라이밍 스킨 왁스도 꼭 챙기길 바란다.
   이번엔 핫 왁싱으로 충분했었지만, 물 왁스도 가져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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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핫왁싱을 해 가면 눈상태나 쓰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난 아사이다케 파우더에서는 4일 간 왁싱이 충분히 살아 있었다. 왁싱 준비는 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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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예측이 쉽지 않은 설질의 유형들

산에 쌓이는 눈은 다양할 뿐 아니라 눈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는 함정이나 나무뿌리가 있어 넘어 지기도 한다.

작년 3월 초 토마무에서는
- 밤새 눈이 10cm 이상 쌓여 신나는 파우더를 만났는데,
- 파우더 속에는 전날 스킹 자국이 함정이 되었다.
- 이게 점심때 즘엔 눈이 녹아 습설이 되더니
- 늦은 오후가 되면서부터는 카빙 스키로도 콘트롤이 쉽지 않은 강설이 되었다.
- 심지어는 나무그늘과 햇볕의 차이에 의해 미끄럼의 차이가 심한 경우도 경험하였다.
이 경우는 하도 신기해서 속도와 밸런스를 달리해서 여러번 같은 자리를 스킹하면서 관찰했다.

올 3월 아사히다케에서는
- 눈이 가슴까지 오는 신설을 만나는 행운도 있었지만,
- 산등성의 눈은 바람에 날아가 아이스반 같은 설면을 이루고 있었으며
  (이때 설면의 높낮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온통 하얗게 보이는 화이트아웃 현상을 경험했다)
- 계곡을 향하는 급경사의 눈속은 아래 동영상처럼 자갈만 한 얼음 덩어리들이 얼어 있었으며,
- 눈 속에 숨어 있는 함정이나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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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의복은 꼭 테스트해 가길 바란다.

아사히다케에서는 정통 스키복보다는 등산복 계열의 기능성 옷을 입고 있는 걸 많이 보았다.
겨울 산행을 하면서 상의를 벗거나 입으면서 체온을 조절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보온 방풍 기능도 중요하지만, 속옷을 포함해서 투습 기능이 더 필 수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비싼거나 유명 메이커의 기능성 옷이라도 스키장에서 꼭 방한 방풍 투습 성능을 사전 테스트 하길 권한다.
가혹하게 반복 테스트하여 기능을 입증한 옷만 준비 하길 권한다.
구스나 덕 다운 소재라고 모두 땀 차고 냄새나는 건 아니다, 제대로 된 다운 소재만큼 가볍고 보온성 좋은 제품도 드물 것 같다.

-3월 8일 아사히다케에서 눈 폭풍(화이트 아웃)을 만났다-
곤지암 스키장에서 테스트한 오리털 조끼 위에 고어 재킷을 입었다. 눈 폭풍 추위 속에 몸 상태를 체크해 보았다.
하이크업 후인데도 땀 범벅은 금방 날아가고 등줄기에 느껴지는 오리털의 포근한 온기가, 살아서 나갈 수 있다는 위안을 준다.
초행 길인 급경사가 있는 아사히다케 서쪽 계곡이 급경사라 망설이고 있는데, 말짱하던 날씨가 30분도 안돼는 갑작스런 눈 폭풍으로 3m 앞 나무가지가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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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히다케 white Out : https://youtu.be/Dq-3xIWs9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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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 칼럼을 쓰게 된 동기.

지난 2015년 2월 토마무 갈 준비를 하는데 답답했다. 내가 원하는 파우더 스키에 대한 장비와 기술 정보에 답해 주는 곳은 없었다.
번역 프로그램으로 일본과 미국 사이트와, 파우더 스키 동호회, 나이가 많아 가입할 수 없는 카페에는 쪽지로 가입 허락을 구하기도 하고...
파우더스킹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아 전화도 여러군데 해 보았고, 파우더와 프리스타일 전문가계(국내에 두군데)에 문의는 물론
심지어는 스키투어 전문 여행사의 오너나 팀장들에게도 전화 문의를 하기도 했다.
일본과 미국의 파우더 사이트에서의 정보와 40년 가까운 스키 경험(특히 컨벤션 스키기술)을 융합하여 스키부터 골랐다.
그때는 지금처럼 파우더 스키에 대한 지식이 없어 다양하게 쓰기 위해, K2 올 마운틴을 선택하고 일본에서 스키와 바인딩을 주문했다.
2월 25일 도착한 스키를 26일 바인딩 마운트를 하고 27일엔 북해도 토마무를 갔었다.
토마무에서 처음 만난 설경과 함께한 파우더 스킹은 새로운 스키 세상이었지만, 더 깊은 눈에서 보다 큰 스키를 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올 마운틴 ' K2 COOMBACK 136/104/122 All mountian & Touring Ski'의 부양력(활주)도 좋았지만 보다 뛰어난 부양력 이 있는 스키를 찾아 보았다.
빅 마운틴 'K2 DACKSIDE 156/128/144 Powder & Touring Ski' 


내 마음이 가는 깊은 눈을 찾아 누가 안 가본 파우더를 갈 수 있는 준비를 했다. 그게 딥 파우더와 스키 투어링이다,
토마무 경험이 있고, 여기저기 정보도 다시 찾아보고, 카빙 스키와 비교하며 파우더 스키의 물리적 특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이 칼럼 내용처럼 이해를할 수 있었고, 이 새로운 지식으로 새로운 스키 투어링 장비를 준비했다.
지난 3월 아사히다케에서 변화가 심한 날씨의 도움으로, 딥 파우더는 물론 다양한 마운틴 파우더를 만나게 해 주었다.
파우더 아이스반을 만났고 심지어는 맑은 날 갑자기 눈 폭풍(화이트 아웃)을 만났고 조난까지 경험했다.
짐작으로만 준비해 간 장비의 성능과 지식을 검증할 수 있었다.
세계 각지에서 딥 파우더를 찾아온 스키어들의 장비도 관찰할 수 있었다.
첫날 저녁이 체하는 바람에, 올 때까지 아팠지만 아사히다케의 온통 하얀 설경과 함께한 스킹은 꿈 같았다.
별 기대 않고 그냥그냥 달고 다녔는데...
체스트 마운트한 고프로에 많은 영상이 담겨 있어 동영상을 만들었다.
날씨의 변화가 심해 맨날 다른 환경에서 스키 타는 행운도 있었다.
그래서 각각의 동영상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아파서 혼자 다니는 바람에 기대했던... 정말 준비 많이 했던 파우더 스킹 사진이 없어 아쉬운 마음이다..


○. 아사히다케 다이어리 : https://youtu.be/xudOiqEFp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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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iing 비망록' : 

 







이 내용이 파우더 스키를 시작하는 전부 일 수는 없다,
또 모든 의문에 올바른 답을 제시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파우더 스키'나 '투어링 스키'를 시작하는 누군가에게는 설산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창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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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6 제언 한 시즌에 스키강습료 200만 원 이상 쓰지 마세요. 더 써 봐야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저는 57세 스키어이고 인터강습 10년, 레이싱 6년, 모글 2년 경험으로 그냥 그렇게 탑니다. 코뼈와 광대뼈 함몰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2... 18 서준혁 2023.04.29 7216 17
3695 KSEA [뉴스] 프리미엄 삭스 및 스포츠 전문 이너웨어 브랜드 'LENZ', 대한스키교육협회와 제휴 1 file 대한스키교육협회 2023.04.26 2094 0
3694 KSEA [뉴스] 스키웨어 전문 '콜마', 대한스키교육협회와 제휴 file 대한스키교육협회 2023.04.21 21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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