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에 스키강습료 200만 원 이상 쓰지 마세요. 더 써 봐야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저는 57세 스키어이고
인터강습 10년, 레이싱 6년, 모글 2년 경험으로
그냥 그렇게 탑니다.
코뼈와 광대뼈 함몰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2년 걸렸습니다.
물론 튜닝교육도 2003년도에 받았고, 히마존에 강습 날 사용된
도구를 50% 원가로 제공할 때 튜닝장비는 다 샀습니다.
정확한 강습과 강사
푸르그 보겐. 슈템(후반). 패러렐. 기초카빙. 기초숏턴 = 레벨2. 티칭2
카빙. 스탠더드 숏턴. 다이내믹숏턴. 다이내믹패러렐 = 레벨3. 티칭3
카빙숏턴( 안쪽발목사용 or 니 드라이브).
카빙롱턴( 뉴트럴 가기 전 에지 체인징. 턴 전반에 다운 끝내기)
= 데몬
한 시즌 배우면 어떤 스키장의 제일 높은 곳은 내려가야 합니다.
못 내려가면 가르쳤던 강사는 스키실력을 가르친 게 아니라
강습생의 기분만 맞춘 겁니다.
스키를 배우고 연습하면 숙성기간도 필요합니다.
여러분 어느 시즌에 계속 연습한 동작이 안 되는데 다음시즌 되면
다 되는 그런 경험 해 보신 적 없으신가요?
제가 왜 이런 글을 올리는가 하면, 어느 스키장 갔더니. 유명하신 분이랍니다.
강습료가 3시간에 50만 원이랍니다.
제가 제 나이 아래로는 웬만한 데몬들은 다 아는데.
전혀 모르는 분입니다.
그래서 한 번 봤습니다.
중급사면에서, 슈템후반을 가르치더군요.
다운부터 시작합니다.(왼발부터), 뉴트럴 구간 지나면서 크로스오버
전경포지션을 취하면서(오른발 엄지발가락 100% 이동) 스키tip 에
업동작으로 스키가 폴라인으로 떨어질 때 골반 아래만 돌아가고 상체부분은
버티다가 스키 tip 부분 옆모서리가 내 스키복상의 지퍼 선에 맞춰질 때
다운한다.(이렇게 타는 게 외향경이 동반된 정확한 패러렐입니다.)
패러렐도 잘 못 타시는 분을 데리고?
또 스키 업계를 좀 아시는 분들은 그렇게는 안 배우셨을 거 같습니다.
사실
중급사면에서는 갑자기하면 데몬들도 실수로 안쪽 무릎 열릴 수 있습니다.
슈템 후반을 꼭 중급사면에서 해야 할까요?
그리고 시험을 안 보는 일반인이 슈템을 자세히 배워야 할까요?
물론 정확하게 알아야지요. 어느 때에 어느 발로 , 안쪽무릎 넣어서
에지를 걸고 스키를 푸르그 자세를 만들어야 쉽게 만들 수 있다.
푸르그자세를 만들 때 바깥발로 확실한 체중이 가 있어야 한다.
스키딩 종목은 정확하게 알고 연습하면 다 됩니다.
제가 배운 경험으로 1:1 강습은 비추입니다.
혼자 배우면 늘 것 같은데 다음날 되면 다 잊어버립니다.
반면 1:3은 남이 타는 모습도 봐야 되고, 서로 물어보고, 봐 달라고
하면서 타면 확실히 늡니다.
스키를 배우고 본인의 것으로 만들려면 연습도 해야 하고
어느 정도 시간도 있어야 합니다.
강사의 그 동안 성적이나 인터스키스쿨의 강습후기나
물어 보는 등 잘 알아보시고 강사와 강습료를 결정하십시오.
시합 나가기 전까지는 데몬 강습이 도움이 안 됩니다.
잘못 가르쳐서가 아니라 누구도 비싼 강습 받아봐야
아무 것도 못 받아들입니다.
데몬 강습 2년 받은 여성분들 용평레드도 못 내려오는
경우도 몇 명 봤습니다.
기선전 나가려고 그 데몬의 기술을 가까이서 보고
듣고 계속 연습하고 몇 년 지나야 알게 됩니다.
그 데몬도 몇 년을 연습해서 습득한 기술이니까요
본인의 실력만큼 보이는 게 스키라고 합니다.
저는 스키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므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어떤 단체나 협회를 만드시는 분들 무료로 하는
보기 흐뭇한 사진이나 글들이 많이 올라 왔으면 합니다.
알지도 못 하는데 인지도 높이려는 글 말고요.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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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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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스키문화에 한해서 굉장히 자극적인 말씀이네요. 공감가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아쉬운 말씀도 있네요.
내가 직접 배우고 레슨을 듣는 것이 아닌데 타인의 레슨을 판단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듯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단편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과정 중 한 가지였을 수도 있습니다.
혹여나 이 글을 통해 축소되는 스키시장이 더욱이 움츠러들까 염려스러워 댓글 작성합니다.
별개로 폐쇄적인 한국스키문화에 이런 말씀은 굉장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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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칭방법이 잘못 되었다는 지적입니다.
중사면에서나 초급사면에서
슈템턴은 정확한 체중이동으로 스키의 하중으로 스키의 바깥발과
안쪽발의 이동패턴 구간을 설정하여 모우는 동작인데
초급사면에서 연습해서 강습인들도 쉽게 속도가 나지 않아서
따라할수 있고 인지 할수 있게 강습해야 하는데.
굳이 중급사면에서 강습인은 따라할 엄두도 못 내는곳에서
하는가 말 입니다.
그건 나는 여기서 연습해서 잘 하는거야 자랑질 밖에 안 됩니다.
레벨2 , 티칭2 정도 되고 슈템만 보여 주기로 연습하면
급사면에서도 슈템턴을 아주 정석으로 하는 모습은 보여 줄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 강습생은 스키의 신 같아 보이겠지요.
이런 강습으로 강습생을 현혹하는건?
뭐라 해야 할까요??????. 무슨 틈새 어필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다른 데모, 다른 정강 처럼 성적을 올려 놓고
설명을 하는게 정당하지 않을까요?
어디서 몇위 했다. 어느 시합 참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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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말씀입니다. 본인이 겪어보지 못 한 상황은 아무리 설명해줘도 알아들을까 말까 합니다. 저 역시 주변에 잘 타시 는분들 아주 많은 환경인데 중간중간 원포인트로 알려주셔도 듣다보면 알듯모를듯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레벨2 강습 경험 많은 분들이 눈높이 맞춰서 설명해주고 따라서 연습해보면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 듯합니다. 적어도 레벨2는 돼야 데몬강습 알아먹습니다. 본인 수준과 경력에 맞게 강습을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 효과적인 강습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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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현재 수준과 학습능력에 관계없이 비싼 강사가 잘 가르칠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마치 명품이 품질이 우수하다고 믿고 고가를 지불하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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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면 선택은 캐나다 CSIA래벨3 티칭 시험볼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들중 하나입니다.
어떤 종목을 가르치는가, 슬로프 상황은 어떤가,
학습자의 능력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
심지어 슬로프 내려가면서 어디서 섰는가도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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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그 스키장에서
최고 급사면에서 기술선수권 대회를 치르는 것입니다.
그래야 참가선수들의 변별력을 볼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중급사면에서 어떤 단체도 안 하는 슈템 강습을
하는건 좀 ? 뭐랄까요? 왜?
거기서 구사하면 잘 타 보여서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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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에 맞는 슬로프 경사에서 강습하거나 기술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자.
옳으신 말씀 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강사의 문제라고만 생각되어지지 않습니다.
강사는 을의 입장입니다. 강습비를 지불한 갑인 강습생이 중급사면에서 타고 싶다고하여 가는 상황도 있습니다.(이건 케이스바이케이스라..무시하셔도됩니다.)
스키기술은 스타일이 바뀔뿐 기본은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체중이동과 기울기, 균형이 자기 신체와 경사에 맞게 자연스러워져야 폼이 나오는거죠
실력에 맞는 강사를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는 강사도 필요합니다. 레벨1과 티칭1의 경우 슈템종목이 존재합니다. 패러렐을 타기 위해선 거쳐야하는 과정인거죠 속도가 느린 슬로프에서 바깥발 체중이동 어려워 못하는 사람이 경사가 있는곳에서 어느정도의 가속으로 바깥발 체중이동을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인거죠 누구의 티칭이 틀렸다라고 말할수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에 맞게 어떤 방법으로 티칭하는것이 옳은가가 주제가되는게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남과 내가 다르다고해서 공개 비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강습비가 비싸다 이건 좋은 지적같습니다. 현재의 스키장 강습은 비용산정이 어렵죠 공개된것도 아니고 타강사나 타팀과 비슷하게 가격책정을 하니까요 스키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중화가 되어야하는데 예전보다 더 고가의 스포츠가 되버리는것은 안타깝게 생각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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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시험이나 티칭1 시험도 중사면. 초중사면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채점을 하는데
중급사면에서 배울 필요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레벨1 시험은 실제로 초중사면에서 강습하고
레벨3 시험관 그곳에서 테스팅을 지적 합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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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sseo2020님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다만 커리큘럼의 다양성도 인정해주셨으면 하는거죠 그리고 강사의 기선전 성적으로 그 사람의 티칭법을 평가하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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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이 좋으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미국 스키 강사 27년차 리쳐드 박 입니다
스키에는 Fun 이 아주 중요 합니다 만약 이것을 상실 하면 무슨 재미로 스키를 할까요 배우고 가르치는 것도 좋치만 Fun 을 접목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배우시는 분이나 가르치는 분의 성향이 맞으면 서로 좋습니다
레벨이 높고 데몬이라고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배우시는 분이 어떤 성향에 배우시는 성격을 먼저 파악 하는 강사가 제일 좋은 강사 입니다
배우시는 분이 꼼꼼하고 A형의 피를 가지신 분을 무조건 해보아라 무조건 따라 해라 하면 배우시는 분은 그 순간은 암흑의 시간이지요
어떤 분은 보기만 하면 잘 따라 하시는 분을 붙잡아 놓고 5-10씩 스키 설명을 자세히 한다고 하면 이분은 뚜껑이 열리면서 왜 이리 이론이 어럽지 하고 답답해 하실 것 입니다
이런 성향의 배우는 스타일이 4가지 가 있습니다 그것을 빨리 파악 하는 강사를 찾으셔야 합니다 (티칭 텔렌트가 있는분 )
스키 잘 타는 데몬은 얼마나 잘 가르칠까요?? 아마 자기는 잘 타고 이론으로는 빠삭 하겠지요 결코 이분이 좋은 강사 일까요
저도 한국에서 대학진학시 종로의 학원을 다닐때 보면 나에게 맞는 쪽집게 같은 강사를 찾아 갑니다
한국의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개인 강습을 하면 잘 가르칠까요 아닌것 같아요
스키 강사 레벨이 중요 한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대학 가기 위해 시험 공부 하기 위해서 참고서로 학원 다닌것과 유사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 달리는 것은 너무 잘해요 그러나 스키는 천천히 멋진 몸으로 내려 가는 사람이 잘 타는 사람입니다
선수들 출신의 데모 와 강사는 선수 이지 정녕 강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저희 아들 둘이 스키 선수 생활 14년으로 잘 타는 축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스키 강사로서는 제로 입니다
심지어는 자기 아내도 저한테 가르쳐 달라고 부탁 합니다 선수 출신 중에도 잘 가르치는 분이 있듯이 스키 강사 중에도 자기만 잘 타는 강사가 있습니다 지난 2달전 한국과 카나다에서 레벨 2 라고 하면서 저에게 뽐을 내시는 분이있었습니다
우리 클럽 맴버 분에게 보자 마자 후경에 계시네요 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분은 카나다 레벨 3 강사 분이셨어요
그냥 우린 웃고 말았지만 영어도 못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카나다 뉴질랜드에서 스키 강사 시험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한국 분들이
카나다 미국에서 레벨 시험만 보다가 지난 몇년전 티칭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레벨 시험 본다고 해서 레벨 테스팅 시스템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인터넷 상에 한국인들이 카나다에서 3개월 만에 레벨 3를 땃다고 하는 소리가 싹 없어졌어요
이곳 클럽에서 레벨 1 시험을 4명이 다 낙방 했어요 티칭 경력 이 없다보니 ...
제가 드리는 말씀은 나와 같은 성격의 강사를 만나면 서로 이해력이 같을 것입니다
어린이를 잘 가르치는 강사 시니어를 잘 가르치는 강사 여자분을 잘 가르치는 강사 초보자를 잘 가르치는 강사 상급자를 잘 가르치는 강사 등등으로 구분이 잘 되어있는 미국 스키 강사 들입니다
그리고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은 무엇을 꼭 배우고 싶고 무엇이 잘 안되어서 배우고 싶다고 하면 그런 강사를 뽑아서 강사를 선정해 줍니다
미국은 지난 5년동안 스키 인구가 약 300% 이상 증가 하고 있어서 스키장들이 난리 입니다
왜냐 하면 우리 스키 강사들의 힘이 커서 스키 장들이 쾌재를 부르고 강사들의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강사들의 수입이 높아지고 베내핏 역시 좋아지고 스키 인구의 확대에는 스키장 시설이나 장비나 눈이 아니라 스키를 배우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 진것 입니다
만약 스키 강사가 잘 못 가르친다고 하면 스키장으로 안 오지 않을 까요 저 스키장 가면 너무 재미있게 잘 가르친다고 소문이 나는 법입니다
저희 클럽에도 마찬 가지 입니다 저희 클럽에는 미국 스키 강사 가 7명이있다 보니 저희 클럽에 서로 들어 올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초보자는 우선 각 스키장에서 6번이상 강습을 받고 오는 룰이있습니다
70이 넘으신 분들이 모두들 다시 스키를 시작 할정도로 재미난 스키 클럽입니다
매년 유타에서 한달간 합숙 훈련에 미국 전역에서 스키어들이 모입니다 여러분 스키 멋지게 즐기시길 위해서는 끝없이 노력 하시고 강습도 이곳 저곳에서 받아 보세요 골프나 어느 운동은 아무나 하는것이지만 스키는 패션이 있는 분에게만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그러나, 스키라는 종목이 스포츠도 레저도 아닌 해마다 변하는 자세에 따른 기계적 복사를 하는 자격증 시험으로 변질된 한국 현실에선 움림이 없을 듯 합니다.
모든 운동 종목이 목적이 있겠지만, 전업 선수가 목표가 아닌 이상 그 과정에서 재미란 게 필요한데, 그게 점점 사라져가는 듯 합니다.
인라인도 활화산처럼 폭발하다 레이싱 부츠, 속도, 기록, 자세만을 강조하다 이젠 레저에서 멀어져 버렸지요.
스키도 레저로 접근한다면 당연히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재미는 수십, 수백의 강습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 듯 합니다.
시장이 해마다 자세가 변하고, 강조점이 변하니 스키의 기본과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인가는 사라져 가는듯 보입니다.
스키 45년 타고 있는 사람의 동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