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무주에 다녀왔습니다.
주간 4시간을 즐겁게 타자고 애들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달려갔지요.
설천 베이스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이용객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 있게 타다가 제 보드 바인딩에 이상이 생겨 코러스와 에코 리프트 사이에 있는
돌체라는 휴게소에 가서 바인딩을 손보고 있었습니다.
바깥 쪽으로는 나무로 된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는데 아마 많이들 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과 테이블에 앉아 있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50대로 보이는 스키어가 아무렇지 않게 연초에 불을 붙이더군요.
흡연 장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담배에 불을 붙이길래 '여기가 흡연 장소는 아닌 것 같다. 아이들도 있는데'라고
말을 했습니다. 얼굴을 조금 찡그리더니 바로 뒷쪽 테이블로 옮겨서 담배를 계속 피우더군요.
그리고 그 주변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5명 정도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설천봉 상제루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덕유산은 국립공원입니다.
흡연 장소도 아니고, 이용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흡연을 하는 사람들에 불쾌했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장소를 구별하는 정도의 상식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부영건설에서 무주리조트를 인수한 이후로 전반적인 관리가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운영 상의 문제까지 제가 알지 못하겠지만 지저분하고 자잘한 관리들에 다녀올 때마다 아쉬움이 많습니다.
다음 주에는 야간을 타러가기로 했는데 내키지 않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스키장은 전체가 금연구역입니다
흥연구역에서만 필수 있지요
아무데서나 피면 무지몽매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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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사람 있던지 말던지 담배피는 사람들 극혐이죠...
담배 연기에서만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금연하면 참 좋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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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하시는 분들 특징 있습니다.
나이 불문하고 떼로 모이면 아주 당연하다는듯..
흡연 부스 만들어 줘도 밖에서..
꽁초는 아무데나 휙~ 침은 또 왜 그리....
그 깨끗한 눈에 꽁초 막 던지고 싶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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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정상도 마찮가지 인데 시팔 진짜 욕을 안 하려고 해도 안 할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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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체는 존중합니다
하지만 크게 표시해놓은 금연 표지판 앞이나,
타인 특히 아이들 오고가는곳에서도 아무렇지않게 흡연하는 부류들은 정말 몰지각한것들이죠
게다가 꽁초에 가래침에... 아주 드럽고 역겹고;
근데 그런 부류들에게 지적 해줘도 그들은 자신이 뭘 잘못하는지 모릅니다
못배워 처먹은건지 인지력이 떨어지는건지;
모른척 하는것도 있겠고 자신의 흡연자유 침해한다며 들이대는 개ㅈㅅ들도 있겠고;
무주만 문제가 아닙니다
어딜가도 그런 부류들은 어렵지않게 발견됩니다
(그런 몰지각한것들 덕분에 금연한지 십년 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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