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키 초보입니다.
이번에 일본 아오모리로 스키여행을 가는데
핫코다 로프웨이가 탐나서 타보려고 합니다.
알아본 정보로는 다행히 2개 코스가 정상에서부터 아래까지 관리되고 있고 스키 패트롤도 있어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경사도 정보가 정확히 없어서요.
물론 데이터상으론 최대 30, 평균 8-11도 라고 확인했습니다만,
1) 실제 느낌이 어떠한지? 영상을 보니 하단 활엽수지역 들어가면 국내스키장 기준 중급 정도인것 같고, 정상부에서 숲 들어가기전까지는 상급 또는 그 이상인것 같은데 실제 가보신분 국내 스키장과 비교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용평이나 곤지암과 비교해주시면 감사... )
2) 데이터상에 첨부와 같이 "도", 즉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있어 degree (경사각)을 얘기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30 경사각이라니 어마어마 한것 같아서요. 경사도 (%) 가 아닌게 맞겠죠? 외국에서는 주로 %는 안쓰나보네요. *첨부는 하코다와 곤지암
지난번에는 가족과 같이 즐길수 있는 스키장 문의하셨는데. 핫코다 실력되면 좋은곳이죠...그러나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눈이 쌓인 경사도와 우리나라 일반 슬로프 경사도랑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일단, 일반 슬로프를 벗어난 사고는 패트롤 유료이면. 핫코다 트리런 코스는 난이도가 높은곳입니다
2개의 일반 슬로프는 무의미한 슬로프이고 혼자 일행없이 트리런 가셨다가 고립되시 면 어떡하실럽니까. 설사 들어가서 파우더에 빠지셨다가 어떡게 어떡게 나오셔도 이미 기운이 소진해서 탈진된 생태에서 바로 고립됩니다
우리나라 시즌말 발목까지 푹푹빠지는 슬러쉬 상급슬로프에서 자유자재로 타실 수 있는 실력이시면 어느 정도 도전하셔도 됩니다
몇번 원정 경험이 있는 저도 핫코다는 꿈인 곳입니다
유튜브에 핫코다 찾아보시면 우리나라 원정가신분들 영상많이 있습니다
- 모든 안전 규칙은 피로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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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부러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답글이 잘 안나와서 다른 커뮤니티에도 올렸는데 말씀주신대로 가는것도 황당하지만 혹시라도 가면 무조건 가이드를 대동하라 하여 가이드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알아보니 날씨가 안좋아지면 앞이 안보일정도로 변하는게 순식간인것 같더군요. 가이드가 못데리고 가겠다하면 안되는것이겠지요..
저는 트리런은 할 실력이 못될것 같고 2개의 관리되고 패트롤 되는 슬로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드래도 영상을 봤는데 제가 본 영상은 2월말이라 그런지 슬로프는 말씀하신것처럼 못빠져나올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초반 상단부가 경사가 심한것 같아서 또 걱정이 되네요.
추가로 지난번 가족 스키장 문의 관련하여 다른분들께 도움될까하녀 남깁니다.
저는 작년에는 니세코 빌리지에 다녀왔는데 스키장 난이도가 너무 높아 (우리나라에서 상급정도는 타셔야 현지 초급 타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슬로프 1개만 타고온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커뮤니티도 문의하고 자체적으로 리서치한 결과 하치만타이 리조트와 아오모리 스프링 중 아오모리로 결정하고 1주일후 출발입니다.
아오모리 스프링 스키장은 아직 안가봤지만 초보자용 슬로프 (진짜 초보자용 - 우리나라 초급~중상급) 가 대부분이고, 강설량도 일본에서도 가장 많이 오는 지역중 하나이고, 우리나라 직항취항인 아오모리 공항에서 한시간 소요되어 가족여행에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비용은 니세토 60% 수준입니다. 호텔 시설이나 놀이시설, 샵은 다소 부족합니다.(니세코도 놀이시설이나 샵은 많지만 호텔 시설은 제가 아는수준에서 까지는 별 다를바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니세코 힐튼에 묵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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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타이 리조트와 아오모리 스프링 중
아오모리스프링으로 결정하신거 잘 한 결정입니다
최북단이라서 파우다 설질도 앗피보다 더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고 저는 이번에는 하쿠바밸리로 갔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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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하쿠바로 가시는군요... 아직 한번도 안가봤습니다ㅎㅎ
전에 출장갔다가 롯데 아라이 잠깐 다녀왔는데 "말그대로" 굴러서 내려와서ㅋㅋㅋㅋ
고민한것중 제가 선택한곳이 낫다 하시니 기분이 좋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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