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시즌 초의 평일 스킹
모처럼 시즌 초에 평일 스킹을 했다. 아직 지산리조트의 메인 슬로프인 5번은 열려 있지 않고, 뉴오렌지 리프트에서 연결되는 중상급자용과 초보용만 열려있다. 12/19(목)에 5번 슬로프도 열린다고 한다.
슬로프에서 전에 스타힐리조트에서 함께 스킹하던 고재희 선생을 만나 한참 같이 탔다. 그리고 휴게실에서 유튜버 “그린실”을 만나 몇 번 같이 탔는데, 그린실이 두 번 내 스킹 영상을 찍어주었다.
- 그린실
시즌 초에 영상을 찍어 자세 점검을 하게 되니 좋은 일이다. 이제 겨우 두 번째 스킹하는 것이라 무리를 않고, 부드럽게 몸을 풀 듯 스킹했다.
지난 비시즌 중에 집사람이 편치 않은 바람에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운동을 거의 하지 못 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 겸 등산을 한 게 몇 번 있었을 뿐이다. 그래서 시즌 초에 체력이 달려서 많이 고생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별문제가 없었다. 하긴 스키라는 게 리프트가 슬로프 정상까지 데려다 주니 그 위치 에너지를 이용해서 미끄럼을 타는 것이고, 스키어는 균형만 잘 유지하면 되니 힘쓸 일이 뭐가 있겠나? 어쨌든 열심히 비시즌 운동을 하지 않고 맞은 첫 번째의 시즌이라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 뉴오렌지 리프트 웹캠 - 대기열 자체가 없다.^^
리프트 대기열이 없는 평일이라 09:00-12:30 동안 거의 쉼 없이 스킹을 했다. 충분히 탔다 싶어서 한 시 경에 집으로 돌아왔다. 갈 때는 50분 정도 걸렸고, 돌아올 때는 59분이 걸렸다. 중부고속도로가 전혀 막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5번 슬로프를 여는 날 상황이 괜찮으면 다시 한 번 갈까한다.
Sweet Protection Snow Korea Sung Goo Lee 김유복 허승 은광표 Skk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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