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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 적어보는 나가노 스키장 여행기 23년 12월

 안녕하세요

 

 스키는 좋아하지만 잘 못타는 스키어입니다.

 

 나름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스키장을 못갔네요, 시즌권 찾아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문제입니다.

 

 스키 환자에서 이제 치유가 되는 모양입니다. (코로나 감염 후유증으로 온  근막염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작년 (23년) 크리스마스 전후로 일본 나가노 하쿠바 여행에 대한 정보를 좀 공유해볼까 합니다.

 

작년에 초6 아들래미를 데리고 1주일 정도 다녀왔는데, 혹시 제 정보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보겠습니다.

 

 1. 인천에서 하네다로

 

 대한항공으로 저녁에 출발하는 인천발 하네다행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돌아오는 편도 같은 대한항공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했습니다. 

 

 통상 저녁 9시에 출발하면 11시에 하네다에 도착합니다. 12시 전에는 호텔에 도착할줄 알았으나, 엔저로 인해 관광객이 많아서 입국 심사에만 한시간 이상 걸려서  결국 12시 넘어서 공항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철은 당연히 끊어지고, 택시타고 가장 가까운 하마마스쵸 역 근처의 호텔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택시비는 만엔 넘게 나오네요, 그나마 다행은 요새 일본 택시도 카드 받아 줍니다. 

 

2. 신주쿠에서 하쿠바로

 

 도쿄에서 하쿠바로 가는 방법은 신칸센을 이용하는 방법, 혹은 스키 리조트행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냥 고속버스로 타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신주쿠 고속버스 터미널
https://shinjuku-busterminal.co.jp/ko/

 

 신주쿠 버스 터미널에 가서 하쿠바행 버스를 예약했습니다. 하이랜드 익스프레스라는 버스인데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시간대가 몇가지 있습니다. 

 

버스예약 사이트
https://visit-nagano.alpico.co.jp/timetable/hakuba-shinjuku-winter

 

스크린샷 2024-12-08 오전 12.42.15.png.jpg
 

 저는 오전에 칸다의 스키샾 구경을 위해서 좀 돌아다니다 3시 출발 버스 타고 (앗 글로만 적는다고 했는데 스샷은 몇개 넣겠습니다.)  하쿠바로 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칸다의 빅토리아 같은 스키샾의 신주쿠 매장이 버스 터미널 바로 앞에 있더군요.. 굳이 칸다 안가셔도 될듯 합니다. 

 

 오후 3시에 버스를 타고 저녁 8시에 하쿠바 핫포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게 됩니다. 중간에 2군데 정도 휴게소를 들르게 됩니다. 

 

 도쿄의 북서쪽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하는데 이동시 좌측에 후지산 보면서 달립니다. 멀리서 보이긴 하지만..

 

 이때 대만 사람들이 엄청나게 일본에 스키 타러 많이 오는 구나

다들 자기 보드를 엄청 챙겨 오는구나

 스키 정도는 들고 다니기 편하겠구나... 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일본도 작년에는 눈이 많이 안와서 스키장 개장이 늦은편이었는데, 크리스마스가 다 되어 가는데도 적설량이 낮아서 좀 애타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평소에 덕은 좀 쌓아 뒀는지 하쿠바 가는길에 폭설이 내려서 다음날 부터 몇개 게렌데(슬로프)가 오픈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숙소는 하쿠바에 많은데.. 제가 처음 갔던 하쿠바의 바이샤 호프 핫페이는 며칠 체류하면서 봤는데.. 이제 손님이 아예 없는것 같고..해서 숙소 추천은 잘 못해드리겠습니다... 그냥 다들 고만 고만 합니다.

 

첫날은 일본의 스키 성지 하포오네(하포 원으로 요즘은 부르네요: 저는 하포오네 시절부터 다녀서..)는 일부 슬로프에 산사태가 나서 문제가 될 정도였고, 눈도 별루라서.. 이와다케 스키장으로 갑니다. 

 

 하쿠바는 스키 빌리지라 하쿠바 버스 터미널에서 각 스키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들이 많습니다. 하쿠바 버스 터미널로 가셔서 적당한거 골라 가시면 됩니다. 하쿠바47 & 고류 같은 경우에는 스키 베이스가 3군데라 잘 고르셔야 합니다. 한군데는 비클질 잘된 알파인 타기 좋은 곳이고 어떤 곳은 그냥 파우더 덩어리 입니다. 취향에 맞게 가시면 됩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면 지도 좌측은 알파인 타기 좋고 우측은 파우더 타기 좋습니다. 


하쿠바 버스 터미널에 보면 각 스키 리조트로 출발하는 무료 셔틀 버스 들이 있습니다. 루트에 따라 돌아다니며 중요 호텔에서도 서기도 하니 이동을 우선적으로 시간표를 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첫날에는 이와타케 갔습니다. 거기가 슬로프를 제일 많이 열어서.. 여튼 아들래미랑 즐겁게 탔습니다. 막 굴러도 안다치고 재미 있고 사람 별루 없어서 괜찮습니다.

 

둘째날에는 하포오네 갔었습니다.

 

세째날에는 하쿠바47, 고류 갔습니다. 예전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타볼 수록 매력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모글 덩어리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가라고 하면 이제는 하포오네 보다는 고류를 선택할듯 합니다.

 

네째날에는 하포오네 오전만 탔습니다. 

 

전반적인 하쿠바 빌리지와 일본 스키장의 느낌은.. 여기가 일본인가 뉴질랜드인가 호주인가? 싶을 정도로 남반구 사람들이 많습니다.  카페테리아에서 음식 주는 사람도 뉴질랜드 사람이고,, 스키 강사도 뉴질랜드 사람들입니다. 일본이 아니네?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렌탈샵도 서양애들이 하는곳도 있습니다.

 

스키장에 대한 정보는 많으니.. 이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 일단 일정에 맞춰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오는 버스는 4시 버스를 예약했습니다.

 

오전에 스키를 타고 짐을 호텔에서 찾은뒤에 시간이 남아서 아들래미랑 버스 터미널 앞의 대중 목욕탕( 상호 하쿠바노유(일본어))에 가서 몸을 좀 녹입니다. 수건 없습니다. 수건 사서 써야 합니다.

 

시간이 남아서 버스 터미널에서 4시 버스를 3시 버스로 바꿉니다. 우리는 바꿔주겠지만. 일본에서는 그냥 취소하고 새로 끊으라네요..

 

스크린샷 2024-12-08 오전 12.55.21.png.jpg
 

애가 초6이라..만 12세 인데 성인 요금을 내라고 합니다. (현장 발매라 그렇습니다.)

 

아니다. 와타시노 아들래미 쇼가쿠노 로쿠넨 데스.. 아달트와 아리마센..... 안되는 일본어 써서.. 모르는 척 하면 소인 요금 적용해줍니다.(일본은 만 12세 이상부터 성인 요금입니다. 소학교 6학년은 12세 넘어도 초딩 요금입니다. 절대 억지가 아닙니다. 당당하게 요청했을 뿐... ㅎㅎ)

 

자리는 좀 만석에 가깝습니다만.. 3시로 변경해서 도쿄로 돌아와서 자정 넘어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을 타고 인천으로 돌아 왔습니다. 

 

영상은 있긴 하지만..올리기 부끄러우니 그냥 일본 가실때 대중 교통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스키환자병에 전염을 시켜주신 이재학 데몬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다 적지 못한 내용들이 많아서.. 혹시 궁금하신것들은 물어보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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