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독: 위의 영상은 1080p 60fps의 좋은 화질로 인코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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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말에 이르렀다. 지금 열심히 타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건이 마땅치 않아 시즌말에 허송세월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인라인 스케이팅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낸 대한항공의 허승 기장과 연락을 하다가 더 늦지 않게 모글 스킹에도 신경을 써보라고 했다. 그런단다. 다음 시즌에 한 번 시도해 보겠단다.
기왕지사 해 볼 거면 왜 시간을 낭비해야하겠는가? 그래서 당장 모글 스킹을 배우기에 딱 좋은 환경이 조성된 지산리조트에 오라고 있다. 왜 그런가하면 23/24 시즌을 닫은 상태에서 일주일간 지속되는 스프링(모글)캠프기간은 모글 스킹을 배우기에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인데, 이 때만 매일 같이 새로운 긴 피치의 인터 스타일 모글 코스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모글 코스는 하루만 타도 범프가 커지거나 구덩이가 깊어지기 때문에 입문자들에게는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지산의 이 때는 아침마다 새로운 모글이 조성되기 때문에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고, 거기서 계속 타다보면 저절로 깊어지는 모글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새로 맞춘 아이씨! 베를린 선글라스를 썼다.^^
스프링 캠프 기간 중에는 리프트 운행을 09:00이 아닌 10:00에 시작한다. 그래서 그 시각에 맞춰서 달려갔다. 10:00 이전에 허승 기장과 장터에서 만나기로 했다. 처음 모글에 들어가야할 허 기장을 위해서 로시뇰의 테스트용 히어로 악셀레레 A20 모글 스키를 준비했다.(KFMA의 최재현 강사께서 수고해 주셨다.)
- 허 기장이 탈 스키가 준비 되어 있었다. 서 있는 스키 중 맨 왼편의 로시뇰 히어로 악셀레레 A20
장터에서 허승 기장을 만났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다. 그래서 난 재킷을 입고 타기로 했는데, 허 기장은 작정을 하고 미들웨어 차림으로 들어가 보겠단다. 게이트 위주로 스킹을 하던 사람이라 과감하기도 하고, 날을 잘 다루니 모글도 금방 잘 탈 것이라 생각했다.
- 리프트에서...
- 기존의 모글 코스는 오른편 상단에 보인다. 새로 조성된 세 줄의 모글이 보이는데 그것들은 거의 스키 베이스까지 내려온다. 피치는 4.5m 이상이다.
- 기존의 모글 코스 옆에 또 하나의 모글이 한 줄 더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 몇 번 모글을 내려오니 몸에 열이 올라서 나도 재킷을 벗었다. 미들웨어 차림으로도 덥다.
- 서지원 강사(전 모글 국가대표)가 강습 중이다.
- 허 기장과 나의 모글 스키.
- 폴을 둘 다 가슴 앞으로 가져오고 "앞으로 나란히" 자세에서 폴질을 하는 중.
- 처음이니 발은 벌어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알파인 레이싱을 하던 사람이라 배짱 좋게 달린다.
- 둘이 열심히 타는 중에 역시 모글을 타려고 온 하종필 선생(우측단)을 만나 함께 타기로...
- 최재현모글스쿨의 그룹 강습. 허한구 선생님(유명한 Tuner이심)께서도 모글을 타러 오셨다.(그린 재킷)
- 최 강사께서 허한구 선생님을 위한 follow shot을 해주실 것이라고...
- 모글제국의 박서진 강사. 기존 설치물들을 수거하는 중이었다. 항상 수고가 많은 분.
- 모글 코스 상단에서...
- 앞으로 나란히
- 미리 폴을 들어 다음 범프 하단을 겨냥한 채로 내려간다.
- 점심시간. 스키장 내의 식당들이 모두 닫았기에 점심을 미리 준비해와야한다.
- 한적한 장터 분위기
- 최재현(Air) 교장과의 기념사진 한 장
- 아이스하키를 함께 하는 장원 코치를 스키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둘 다 서로 골수 스키어인 걸 잘 모르고 있었던 듯하다. 희한한 일.^^
- 서지원 강사
- 김창근 강사(국내 최초의 국가대표 모글리스트)의 모글 강습 팀
- 김 강사의 시범 스킹
- 모글 상단에서...
- 허 기장은 모글 스킹을 한 번 해 본 후에 모글 전용의 시나노 폴을 구입했다.
- 그리고 왼편의 로시뇰 모글 스키를 새 걸로 에스코어에서 구입했고, 그걸 일요일 아침에 받아서 타게 된다.
아니 그렇게 좋아하는 걸 왜 안 하고 이제까지???ㅋ
기본 실력이 좋은 분은 모글 첫날 이렇게도 타시는 군요 와...
모글 1년째 타고 있는 저로서는 놀랍습니다... 그리고 분발해야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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