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금요일 오후 5:21

 

 

포토 에세이집 "Since 2019"

 

집사람(고성애)의 포토 에세이집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가 열리는 용산구 청파동 효창운동장 앞 "마다가스카르 카페"에 왔다. 행사 시작은 저녁 7시이다.

원래 고고학박사로 발굴 보고서 사진만 찍던 집사람이 몇 년전부터 작품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숱한 사진강좌를 듣고, 사진동호회 출사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배양했다. 그리고 작정한 것이 사진의 사부님인 Misik Shin 작가님의 전철을 밟는 것이었다.

아프리카 방문을 통한 재능 기부와 봉사를 하는 가운데 글솜씨를 가다듬겠다며 송파문화원의 문장론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 결과는 사진작가로서 인정 받기 전에 "현대수필" 지를 통한 수필가 등단으로 나타났다. 포토 에세이집에 멋진 글을 써보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인데 의외의 수확이었다.

오늘 그 첫 번째 결과물을 선보인다. 다른 여섯 작가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포토 에세이집 "Since 2019"의 출판기념회를 열게 된 것이다. 더불어 그 책에 실린 작품 중 몇 작품을 갤러리에 다른 분들과 함께 전시한다.

옆에서 그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나도 그간의 작업에 대한 치하를 하고 싶고, 또 오늘 행사에 대한 축하를 하고 싶다. 그간 집사람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