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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후기
2017.09.11 10:24

연천 당포성

조회 수 1100 좋아요 0 댓글 0

제목 없음.jpg

 

 

구글지도에 로그인하면 제 캠핑지도가 있습니다.

캠핑장이 아닌 노지에서 캠핑 가능한 곳을 표시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놓은 저만의 지도입니다.

 

3년 동안 모은 곳이 700곳이 넘습니다.

항공사진이나 로드뷰로 찾은 곳은 노란색

다른 사람이 캠핑을 다녀온 곳은 빨간색

제가 갔다온 곳은 밤색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700군데 중에서 지금은 캠핑이 금지된 곳이 절반 정도이니 실제로 캠핑 가능한 장소는 350 정도

그 중에서 사람이 너무 많거나 경치가 별로인 장소 절반을 빼면 다시 170 군데 정도

대전 이남으로 너무 멀어서 가기 힘든 장소 절반을 빼면 다시 80군데 정도

 

700군데 중에서 이리 저리 빼고 나면 갈 수 있는 장소도 별로 안되는군요

 

지난 주에는 연천 당포성으로 캠핑을 갔습니다.

연천으로 휴가를 가거나 여행을 가 보신적이 있나요?

아마 거의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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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성은 사적 제 468호로 고구려 시대에 축조된 성이고 지금의 성은 복원된 성이라고 하는군요

한탄강을 한 눈에 바라보는 곳으로 경치는 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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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성의 잔디브럭 주차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여기서는 한탄강이 조망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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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캠핑을 가면 한끼는 그 동네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외진 곳이라 식당 찾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겨우 찾은 백반집에서 해물칼국수를 주문 했습니다.

 

2인분인데 그 양이 상당히 많은데요

거의 다 먹을 즈음 사장님이 공기밥 좀 드릴까요? 하고 묻는군요

가격은 6,000원에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맛있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차에 에어컨을 킨채로 강아지 보리가 있기 때문에 서둘러 칼국수를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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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나무가 있는 곳이 당포성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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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아가면 그 곳을 오르는 계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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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 데크에서 바라보는 한탄강 조망입니다.

 

여기에 자리 잡으면 경치는 끝내 주겠군요

 

아쉬운 점은 이게 다 입니다.

그늘 한 점 없는 땡볕이라 쉬면서 경치를 조망하기가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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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성을 나와서 주변의 숭의전 사당으로 갔습니다.

 

오른쪽이 한탄강인데 나무가 너무 우거져서 한탄강이 조망되지 않아서

저 같으면 나무를 모조리 베어 버릴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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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550년 된 보호수 라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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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당포성에는 가로등이 없습니다.

 

여기서 실로 오랜만에 반딧불이를 보았습니다.

캠핑과 백패킹을 그렇게 많이 다녔지만 반딧불이는 몇 년만에 처음 보는군요

반딧불이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심심챦게 많이 보입니다.

 

연천의 좋은 점은 서울로 돌아갈때도 교통체증이 없다는 점

강원도 권으로 가면 일요일 도로가 막힐까봐 서둘러 철수를 하지만

연천에 오니 일요일이 느긋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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