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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봄이다.^^ 아침 나절에 살짝 비를 뿌리기는 했지만 지금은 해도 나고 괜찮은 날씨가 되었다. 난 좀 있다가 자전거를 탈 참이다. 장거리 라이딩이라 저녁까지 계속 타게 될 것 같다.

 

그래서 한동안 세워뒀던 자전거 하나를 두어 시간에 걸쳐서 재정비했다. 새 자전거인 쿠오타 칸을 두고도 왠지 예전 자전거를 다시 타보고 싶어서...

이탈리아 피나렐로(Pinarello) 사의 도그마(Dogma) 60.1이란 사이클이다. 8년 전에 산 것인데 피나렐로 사의 기함 제품이고, 당시에 시마노 사의 전자식 기어장치인 DI2을 장착했었다.

 

아래는 낡은 사이클 핸들바를 교체하고 현장에서 쓴 리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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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선택한 바 테입은 중간의 펄이 섞인 것이다. 야간 라이딩의 안전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왼편의 반사형 바 테입을 사용하시면 된다.(그 내용은 후술.) — 장소: 바이클로일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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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디자인에 그립감도 좋은 btp 고성능 바 테이프

 

근년에 사용하고 있는 자전거는 쿠오타(Kuota)의 기함 제품인 칸(Khan)이다. 하지만 오늘은 오래전에 사용하던 피나렐로 도그마 60.1을 타보고 싶어서 몇 가지 손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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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바 테입을 감아 완성한 모양이다. 피나렐로 사이클의 팀 스카이 프레임이 가진 파란색와 약간 조화를 시키고자 이를 선택한 것이다.

 

오래 세워두었더니 가민 속도계 센서의 배터리가 다 나가서 그걸 교체했고, 룩(Look) 페달이 없는 걸 뒤늦게 알게 되어 페달을 구입하여 새로 장착했다. 속도계 거치대도 없어서 그것도 새로 달고...

 

그러다 바 테입을 보니 이 자전거를 안 타기 시작한 시점에 새로 교체한 것이다.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바 테입 위를 손으로 문지르니 표면의 얇은 플라스틱이 다 일어나 버린다. 그래도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거라 그냥 쓸까하다가 그게 너무 궁상맞다 싶어서 새로 교체키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btp이다. 대만제이다. 요즘엔 거의 모든 공산품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자전거 관련 제품도 그렇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대만에서 생산된다. 근데 자전거 분야에서 대만은 선진 공업국에 속하고 품질이 대단히 고급스러운 경우도 많다. 유럽제 자전거들도 대개는 대만의 신세를 지는 경우가 태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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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화려한 색상이다. 반짝이 펄이 섞여있어서 호/불호는 갈리리라 생각하지만 사이클은 간지라는 면에서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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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btp는 바 테입에 있어서는 구찌(Gucci)나 다름 없는 좋은 제품이다.(좀 심한 표현인가?^^;)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품질이 좋고, 디자인도 좋고, 기능까지 좋기 때문이다. btp 스스로 자신의 제품을 "고성능"으로 표기할 만큼 자사 제품에 대한 긍지가 대단하다.(박스에 적힌 상품 제목 자체가 "High Perfoemance Bar Tap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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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강한 힘으로 감아 나간다.

 

3mm 두께의 이 NGUD-GBRUSH BU는 매우 화려한 바 테입이다. 사이즈는 흔한 규격 대로 30mm x 2,200mm이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강하고, 3mm의 폼(foam) 패딩이 되어 있어서 대단히 그립감이 좋다. 라이딩으로 오염된 경우에도 물로 세척하며 되고, 긁힘에도 대단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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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푸른빛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펄(pearl)이 섞여 있어서 매우 화려하고도 보기 좋은 모양이다. 실사용 시에는 표면이 약간 탄탄한 느낌이고, 강하며(사물과의 접촉에서의 마찰력에도 강해서 잘 망가지지 않는다.), 글로브에 느껴지는 적당한 마찰력 덕분에 핸들바를 잡은 손이 미끌러질 염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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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모양이다.

 

만약 이보다 약간 덜 화려하나 안전 위주의 야간 라이딩을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 경우엔 NGUD-GALAXY NEST TI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뒤의 제품은 반사형(reflective)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 두 개의 제품을 함께 어두운 데 놓고 플래쉬 사진을 촬영하면 반사형 제품의 위력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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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반사형 바 테입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하여 내가 선택한 바 테입 조각을 옆에 세우고, 반사형 바 테입의 박스를 플래쉬를 때려 촬영한 것이다. 만약 밤이라고 하면 저 바 테입이 감긴 핸들바만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래서 안전하다.

 

야간에 불빛을 받으면 이 갤럭시 네스트(후자)는 핸들바 전체가 하얀색으로 공중에 둥둥 뜬 것처럼 희한한 모양을 연출한다. 물론 이런 바 테입은 앞에서 오는 라이더들은 물론 옆과 뒤에 있는 라이더들에게도 쉽게 인식될 수 있기에 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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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도 좋고 기능도 좋다. 그래서 고성능 바 테입이라 부른다고 누가 뭐라지도 않을 것 같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좀 비싸다.ㅜ.ㅜ 무려 48,000원이다. 그런데 항상 그렇듯이 싸고 좋은 건 없지만 비싸고 나쁜 것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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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문의: 김정민 세일즈/마케팅 매니저
바이클로 일산점 031-913-2020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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