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속한 "우벡스 싸이클 팀"의 팀복을 찾으러 천호동 자전거 거리의 "펠라 코리아"에 갔었습니다. 펠라 코리아는 인터 스키계의 왕자(^^)인 김준형 데몬이 경영하는 의류 수입/판매 전문점입니다. 물론 의류와 프로텍션 기어(헬멧, 스포츠 글라스) 및 자전거 액세서리를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샵이지요.

 

주소: 서울 강동구 천중로21  강변파크빌1층 101호 펠라코리아 / 02-477-0822

 

강동구의 천호역(현대백화점)에서부터 암사동쪽으로 두 블록을 가면 "천호동 공원" 사거리가 나옵니다. 아래 사진이 그 사거리의 풍경입니다.

 

- 저 앞에 있는 이정표는 아래에서 자세히 보세요. 사거리에서 왼편으로 가면 "자전거 거리"입니다.

 

 

- 사거리에서 왼편을 보면 이런 풍경이...

 

- 좌회전을 해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에 펠라코리아가 보입니다.(왼편 나무 옆에 있는 사람은 스키어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분인데 나중에 다시 설명을...^^)

 

- 윈도우에 마징가?^^;

 

- 윈도우 안에 걸려있는 펠라의 전형적인 져지.

 

 

- 펠라코리아의 유리문에 적힌 내용들입니다.

 

- 안에 들어와 윈도우를 보니... 그 오른편에 우벡스 싸이클 팀원들을 위한 져지와 팬츠가 걸려있군요.

 

- 이 져지를 이탈리아의 펠라 본사에서 제작해서 공수했다고 합니다. 아주 멋진 디자인이군요. 작년엔 분홍색이었는데... 이번엔 점잖으면서도 연두빛 젊음이...^^

 

 

- 우벡스 져지에 Pella라니...^^

 

- Made in Italy입니다.

 

- 아까 나무 곁에 있던 분, 바로 김준호 데몬입니다. KSIA의 기술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력까지 있는 쟁쟁한 데몬이지요. 항상 웃는 모습의 인상이 아주 좋은 분. 여기 왜 왔을까요?? 싸이클을 탄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 왼편 벽에 걸린 많은 펠라 져지들. 비교적 단순한 디자인의 아름다운 져지들입니다.

 

- 이건 왼쪽벽 안쪽의 져지와 팬츠들.

 

- 오른편 벽엔 다른 옷들이 걸려있군요. 져지도 있지만 저 안쪽의 옷들은 좀 모양이 다릅니다.

 

- http://www.pellasportswear.com/it/ 펠라 본사의 홈 페이지.

 

- 김준호 데몬이 커피를 마시고 있고, 저 안쪽에 상담을 하는 분이 계신데...

 

- 바로 김준형 데몬입니다.^^ 펠라코리아의 대표님.

 

- 14/15와 15/16 기술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김준형 데몬이 이런 모습으로 손님을 맞고, 물건 포장을 하는 흔치 않은 모습입니다.^^

 

- 웃는 얼굴로 포장을 하면서...

 

- 한 분이 펠라 옷을 구입하러 오셨는데, 펠라 여성용 의류의 핏(fit)이 상당히 좋군요. 그래서 여자분께 허락을 구하고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 멋진 져지이지요? // 나중에 이 분이 로드 여신 중 한 분이란 말씀을 "슬초딩" 님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김수연 선생이라고 하네요. 페이스북 주소는 https://www.facebook.com/suyun.kim.71/ .

 

 

 

다른 져지들을 하나하나 살펴봤는데, 다양한 디자인을 볼 수 있었고, 싸이클 의류가 대략 3개의 큰 부류로 나뉘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난 일반 의류이고, 또 하난 레이싱용의 의류이고, 다른 하나는 좀 고급스런 그런 의류이고... 근데 제가 보아서는 역시 레이싱용 의류가 스포츠 라이딩을 할 때는 제격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르게 달리기에 최적화된 옷이니 말입니다.

 

 

전 특히 아래 옷의 디자인에 반해 버렸습니다. 형광 연두색이 눈에 번쩍 띄면서 그 아래 이탈리아 국기 문양이 횡으로 들어가고, 메쉬로 어깨 아래를 처리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쓴 져지입니다.

 

 

- 이런 디자인을 보면 Pella가 떠오를 정도의 펠라를 상징하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제 머리속에 펠라하면 이런 옷이...

 

 

- 소대없는 바람막이.

 

그리고 제가 보니까 아래의 옷들이 매우 특별했는데, 알고 보니 어번(urban) 계열의 옷으로 펠라 사가 제작한 것이라 합니다. 말하자면 스포츠 웨어 회사에서 만든 젊은 도시 패션을 강조한, 일반 옷들인 것입니다.

 

- 소재는 매우 좋은 것이고, 가격대가 높은 옷들입니다.

 

- 이건 뭔 축구팀 생각이 나는...ㅋ

 

 

 

 

아래는 프로텍션 기어들. 브리코 제품과 알피나 제품들입니다.

 

 

 

 

- 브리코 제품인데, 최신 경향을 반영하고 있는 오버사이즈드 스포츠 글라스입니다.

 

- 알피나의 네오 클래식 스포츠 글라스. 알피나는 우벡스와 멀지 않은 브랜드이지요. 역시 독일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

 

- 펠라 자전거 장갑.

 

 

- 펠라의 고급 양말. 라이크라가 많이 사용되어 탄탄하면서도 탄력이 있는...

 

- 이건 뭘까요???

 

- 클래시컬한 자전거 모자입니다. 요즘은 헬멧을 쓰니 운동 전후나 헬멧 안에 쓰지요. 근데 이건 매우 얇아서 소프트하고도 잘 늘어나는 재질로 만들었더군요.

 

- 역시 져지 메이킹의 최신 경향을 잘 반영해 주고 있는 옷. 소대 끝을 말아서 꿰맨 것이 아니고, 끝부분을 그냥 열을 가해 잘라낸 형태입니다. 이렇게 만들면 소대 끝이 팔을 눌러서 생기는 자국이 없지요.

 

- 소대 끝을 뒤집어 보면 거긴 얇게 실리콘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끝부분을 단단히 조여주면서도 말려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 소매 끝은 상하단을 오버록으로 이은 후에 말미는 역시 앞서의 예와 같은 형태로 처리했습니다.

 

- 역시 안쪽은 실리콘 처리.

 

- 제 맘에 드는 다른 옷을 하나 입어봤습니다. 위에서 본 그 형광색의 연두 져지가 맘에 들긴 하지만, 저의 자전거가 검정색이어서 할 수 없이 검빨 쪽으로... 빨간색을 제가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니까요. 반팔, 반바지인데, 제가 안에 스포츠 이너를 입고 있어서 긴팔, 긴바지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스키어들은 이 샵을 꽤 많이 찾으실 듯합니다.^^ 인터스키의 전설 같은 형제가 운영하는 샵이니...^^

 

 

Pella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