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염지숙 선생의 질문이 있어서 답한 것을 여기에도 올립니다. 염 선생은 인터스키 상급자, 모글 압문자로 플루그 보겐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코스 파악 중이고 그게 끝나면 스텝 턴으로 모글을 주파하려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그 후엔 어찌해야하냐고 제게 질문하였습니다. 그에 대한 댓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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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턴(step turn)만 잘 해도 그 다음은 술술 풀리긴 합니다. 스텝 턴이지만, 모글에서는 그게 예전 대회전 기술 식의 실제로 스텝을 옮겨놓는 턴이라기보다는 스템 턴(stem turn)처럼 발이 설면에 붙어서 따라 붙는 식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그 스텝 턴을 끝내면 뱅크 턴(bank turn)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와이드 턴이라고 하는, 모글 골 안에서 뱅크(벽)을 따라서 넓게 도는 겁니다.
아래 그와 관련한 영상을 링크하니 그걸 보세요. 거기서 일본 선수의 뱅크 턴 이미지를 아주 많이 봐서 이미지를 익혀 놓으세요. 다음으로는 그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https://youtu.be/Xsgc8IqMxZo
영상 뱅크 매직 부분 일본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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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매직은 모글의 뱅크 부분에서 받는 외력을 턴의 추진력으로 바꾸어 가는 기술이다. 다리를 옆으로 스트로크하듯 움직이며 타는 이 방식은 뱅크 매직의 모든 기본이 되는 활주 방법이다. 뱅크를 활용하기 위한 좌우 방향의 다리 스트로크와, 그에 따라 만들어지는 몸의 내경각이 특징이다.
모글의 뱅크를 사용하기 위한 첫 번째 포인트는 라인을 좌우로 크게 잡고, 다리를 옆으로 크게 스트로크하는 것이다. 모글의 뱅크는 생각보다 바깥쪽에 있다. 모글을 넘어선 뒤에는 확실히 옆으로 이동해 뱅크에 들어간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뱅크의 위치를 알기 위해 좌우로 크게 이동하는 연습을 하자. 충분히 옆으로 이동해 뱅크에 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뱅크 매직의 기본이 되는 가중 방법은 ‘펴며 가중하기’이다. 다리를 펴서 스키를 뱅크에 밀착시키듯 타는 것이 포인트이다. 스키의 면을 뱅크에 정확히 맞추면 뱅크로부터 외력을 얻을 수 있고, 그것을 턴의 추진력으로 연결할 수 있다.
펴며 가중하기의 이미지는 평지에서 자연스럽게 서 있을 때의 하중 감각과 공통점이 있다. 각을 세운 스키 면에 수직 방향으로 몸의 무게를 싣는다는 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기복이 있는 사면의 모글 구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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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변화에 맞추어 가중하는 힘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설면 저항이 약한 곳에서는 스스로 더 가중하고, 설면 저항이 강해지는 곳에서는 그 힘을 완화한다. 이런 강약 변화를 의식하는 조작이 필요하다.
조종 동작에서는 뱅크에 스키를 밀착시키듯 펴며 가중하고, 후반에서 전환 구간에 이르러 그 힘을 점차 풀어 간다. 뱅크의 형상에 맞추어 가중량을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뱅크에서 오는 외력을 받아내기 위해 중요한 것이 신체의 축이다. 머리 정수리에서 양쪽 스키 사이로 떨어지는 신체 축을 의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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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에 들어갈 때 양쪽 스키의 면을 뱅크 벽에 맞추면 턴에 필요한 각을 만들 수 있고, 몸의 중심을 관통하는 신체 축도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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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면을 뱅크에 맞추면 몸의 중심을 지나는 신체 축이 생기고, 그 축이 뱅크의 형상에 따라 좌우로 기울며 이동해 간다. 이런 이미지를 가지면 좋다.
뱅크에서 받은 외력을 추진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깥 스키를 미끄러지게 하는 에지 조작이다. 펴며 가중하면서 다리를 뒤에서 앞으로 움직인다. 그 결과 몸의 좌우에 턴 호가 그려지는 움직임이 만들어진다.
각을 강하게 세워 자르듯 타는 것이 아니라, 뱅크에 맞춘 스키 면을 뒤에서 앞으로 미끄러지게 한다는 운동이 핵심 포인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