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이틀전 야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이날은 저녁에 SMX/모글제국의 수요 야간 모글클리닉이 있는 날이고, 내가 입문반 시즌 강사로 초빙되었기에 오후 2시에 지산리조트에 도착했다.
거기서 만난 대한항공의 허승 기장과 비행기 시뮬레이터 제작자이자 네트워커인 김대희 선생을 만나 함께 스킹을 했다. 주간 스킹이 끝난 이후에 푸트 코트 2층의 버거킹에서 식사를 하고 야간 모글 클리닉에 참여했다. 주간 행사(?)는 이 글 아래 Gallery에 사진을 실었다.
아래는 수요모글클리닉 관련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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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5일(수) 지산리조트 수요모글클리닉(입문반)
아래 유튜브 영상은 입문반 강사로 지도하는 동안 내가 틈틈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모아 편집한 것이다.
시즌 중 매주 수요일엔 다음넷의 "모글제국(SMX Korea)"에서 행하는 수요 야간 모글클리닉이 실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지산리조트의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지산의 티켓 창구에서 비브(bib)를 구입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모글제국의 수요모글클리닉 신청게시판에서 한다. 실제 강습은 매주 수요일 야간에 일곱 시 반에 스키 베이스에서 모여 공지사항을 듣고, 분반을 한 후 여덟 시부터 강습이 시작되고, 두 시간동안 진행된다.
입문반, 초급반, 중급반으로 실력에 따라 분반한 후에 강습한다. 한 번도 모글 코스에 들어가지 않은 분은 입문반, 들어가서 여러 턴 내려올 수 있으면 초급반, 잘 타면 중급반이다. 모글 중급반은 인터스키 쪽과 달라서 모글을 꽤 잘 타는 사람이 더 나은 기술을 배우기 위해 신청하는 반이다.
Gallery
- 중부고속도로로 접어들어 만남의 광장에서 주유를 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은 예봉산이다. 정상에 하얀 기상레이더가 보인다.
- 스키장 도착 시간이다.
-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니 잘 다져진 슬로프가 보인다.
- 사람이 많아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서울 근교의 스키장 2개 중 하나인데, 잘 버텨내야할 텐데...
- 스키 베이스 풍경
- 휴게실에서 만난 김우중 선생.
- 곧 김대희(좌), 허승 두 분을 만났다. 두 사람은 바이커이다.
- 스키 베이스에서...
- 이렇게 셋이 함께 올라간다. 주간 스킹이 끝날 때까지 함께 탔다.
- 모글 코스는 잘 정비되어 있다. 하지만 날이 추워서 얼어있을 것이다.
- 맨 왼편에 내 엘란 스키가 보이고, 그 옆은 뵐클 만트라이다. 허 선생이 파우더 스키에 관심을 가져서 이번 시즌을 위해 구입한 허리가 굵은 스키이다.
- 뒤를 돌아본다.
- 중급자 코스엔 대기줄이 보인다.
- 이제 보니 붐비는 건 초보코스이다.
- 6번과 멀리 7번 슬로프
- 7번 슬로프 중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 망원으로 당겨봤다.
- 주간 스킹을 끝내고 푸드 코트 2층 버거킹에서...
- 푸드 코트 1층
- 야간 스키 시작 전이다.
- 잘 정설된 슬로프. 야간 개장을 기다리는 중이다.
- 줌으로 모글 코스를 주밍해 봤다.(200mm)
- 이분들은 장갑을 말리는 중이다.^^
- 지산 상징물
- 색상이 변한다.
- 모글 스키를 가져오기 위해 다시 주차장으로 왔다.
- 에스컬레이터 위의 대문(?)이 화려하다.
- 올라가면서 SMX Korea의 서준호 대장과 바람순이 님을 만났다.
- 나와 허승 기장인데, 어두워서 약간 흔들렸다.
- 모두 모글 스키이다.
- 모글 코스. 추워서 많이 얼어있다. 여기서 수요모글클리닉 입문반 강습을 행할 예정.
- 허 선생이 내려 가는 중이다. 어두운데 속도가 있으니 사진이 흔들린다.
- 19:30이 되었다. 클리닉 참가자들이 모여든다.
- 계속 모이는 중이다.
- 서 대장님의 공지사항 발표
- 그 뒤의 SMX 주요 스탭들
- 초급반 담당 방쏘(방소현) 강사님.
- 안우찬 선수
- 박성학 강사
- 서 대장님과 방쏘 강사님
- 주의 사항 전달
- 경품행사 진행
- 가위바위보
- 마지막 승자를 가르는...
- 상품 증정
- 우리 입문반. 나중에 인원이 12명으로 늘어남.
-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 강사와의 기념촬영. 근데 이 두 분은 초급반에서 오신 분들
- 블루(5번) 리프트에서... 입문반의 세 분과 함께.
- 5번 슬로프 상단의 초급반
- 우리 입문반. 12명.
- 평사면 한 발 타기 훈련. 폴 찍는 쪽 스키의 테일을 높이 들고, 팁은 설면에 댄 채로 회전하기.
- 이 연습은 중경으로 한 발 타기를 완성하게 만든다.
- 코스 상단에서의 플루그 보겐. 5번 상단 슬로프의 평사면 훈련 직후 바로 모글 코스로 진입했다.
- 맨 위에서는 조금 힘들었지만 점차로 적응해 간다.
- 모글 코스 옆, 모글 점프대 키커(kicker)를 정비 중인 스탭들.
- 착지점을 쇠스랑으로 고르고 계신 서 대장님
- 첫 슬로프를 내려오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한 시간. 두 시간 강습 중 첫 슬로프 주행에 걸린 시간이다. 이날 리프트를 세 번 탈 수 있었다. 그러므로 나머지 두 번은 각 30분이 걸린 셈.
- 모글 코스 중간에서 만난 김영용 선생님.
- 이젠 폴을 찍으며 내려온다.
- 폴질을 하며 스키는 플루그 자세가 아닌 패러렐로...
-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세 번째로 코스에 들어서서는 패러렐로 모글 스킹을 하는 분이 여럿 나타났다. 클리닉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이라 볼 수 있다.
- 강습을 끝내고 기념 촬영을 했다. 바쁜 분 두 분이 세 번째 주행을 못 하고 가셨다.
사진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볼 때 덜(?)생긴 얼굴에 한 번 실망하고,
허접한 스킹 자세에 두 번 실망합니다.
그래도 박사님과 함께 대화 나누며 스킹을 즐기고, 버거킹을 함께 하니 그깟 실망쯤이야 대수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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