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점프_강촌 /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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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계 스포츠 분야에서는 모글 스킹이나 기타 프리스타일 스킹(프리스키, 스키크로스 등) 혹은 스노우보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숙원사업이 하나있었죠. 워터점프(waterjump)입니다.

워터점프는 상기 스포츠의 일부인 점프(air라고도 함.)를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스키가 미끄러질 수 있는 특수 플라스틱 슬로프인 거대한 미끄럼틀을 달려 내려가다가 위로 꼬여올라간 점프대에서 뛴 후에 커다란 풀(pool)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요즘 프리스타일 스키 분야에서는, 특히 모글 종목에서는 아주 고난도의 입체적인 점프(3D jump)를 해야합니다. 이걸 설상에 만들어진 점프대에서 연습을 하기는 너무나도 힘들고 위험성이 크지요. 점프대에서 뛰어올라 앞으로 혹은 뒤로 구르기(flips)도 하고, 어떨 때는 옆으로 여러 바퀴 돌다가 착지해야하는데 그러다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큰 일나지요. 그러므로 이런 고난도의 기술은 미리 워터점프를 통해 완벽하게 훈련을 해놔야하는 것입니다.

이런 시설이 한 때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 국내 최초로 설치되었었는데 얼마 안 가서 그게 폐쇄되었지요. 사용자가 많지 않은 특수한 시설인데 그에 비해 유지비가 꽤많이 들기 때문이었죠. 이익만을 생각하면 도저히 이런 시설을 짓고 그걸 운영할 수 없는 노릇이죠.

그걸 안타까워하던 한 스키어가 올해 6월 27일에 강촌에 워터점프장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국제적인 규모의 시설입니다. 그걸 만든 사람은 바로 전 국가대표 모글 선수 서명준 씨입니다.(현 무벨롭먼트 대표) 서 선수는 친누나도 전 국가대표 모글 선수였죠. 바로 서정화 선수입니다.(심지어는 사촌도 현 국가대표 서지원 선수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돈이 될 것 같지 않은 시설이라 제가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본인 스스로 부여한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한 일이니 말입니다. 숭고한 일이나 일단 먹고 살 수 있는 일이어야하는데...-_-

다행히 개장 이후 지금까지 무벨롭먼트의 "워터점프 강촌"은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시설의 일부를 워터 슬라이드로 만들어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게 물놀이 시설을 겸하고 있고, 렌탈샵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글램핑장까지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4분여의 유튜브 동영상은 페이스북의 가장 큰 스키 그룹(회원 4.5만 명)인 엘리트 스킹(Elite Skiing)에 워터점프 강촌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사실 이런 훌륭한 시설을 가진 나라가 전세계적으로도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자랑을 좀 해볼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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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 9. 21.

Dr. Spark's Introducing Waterjump Gangchon to Elite Skiing - The largest Ski Group in Facebook

Hi, I'm a Korean skier Soon-Pack, Park, former Director of Korea Ski Instructors Association(KSIA). Today, I have the pleasure of introducing you the Waterjump Gangchon in Korea. This waterjump was established this June for freestyle skiers such as mogulists and freeskiers(new school skiers) and etc(incl. snowboarders) for their training air(jump) skills.

This facility was the dream of a former Korean National Mogul Team Member Myungjoon Seo. Once there was a waterjump in Jisan Forest Resort near Seoul. To our regret, however, it was closed in two years mainly due to financial problems. It was MJ Seo's deepest regret. Therefore, retiring from Korean Natioanal Mogul Team, Mr. Seo wanted to make another one. And he realized this hope on June 27 this year. It took several months for him to see "Waterjump Gangchon" upon his decision to complete his self-designated 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