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 e-mtb 핸들바 길이 튜닝(Tuning).
mtb 피팅은,
오직 한곳인 안장 위치를 기준(시작)으로 하여 핸들과 손잡이 위치를 결정하는 피팅을 하게 되는데..
이때,
핸들바 길이 튜닝은 'mtb 피팅의 완결판'이며, mtb 라이딩 성향을 결정하게 된다.
핸들바 길이가 짧으면, 민첩하고 섬세한(테크니컬) 조향(핸들링)을 할 수 있고,
길이가 길어 지면, 둔하지만 가속력과 지지력 기복에서의 안정적인 핸들링과 폐달력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즉, 핸들바 길이 튜닝은 조작성과 안정성을 배분하는 피팅인 것이다.
- 차례-
1. 핸들바 길이 튜닝 방법은.
2. 내 경우를 기준으로 핸들바 길이 공식을 유추해 보면.
3. 라이저 바(rise bar) 스펙은
4. 사진으로 설명하는 핸들바 튜닝.
5. 튜닝한 핸들바 사용 '호암산 트레일'. (동영상)
6. mtb 와 e-mtb 피팅 과 튜닝.(링크)
1. 핸들바 길이 튜닝 방법은.
: 손잡이를 옮겨가면서 반복 라이딩하여 자기 성향에 맞는 핸들바 길이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1-1. 핸들바를 자르기 전에,
아래 <사진1~3>, 예견하는 피팅 값의 핸들바 길이보다 40~60mm 크게 시작하여,
처음엔 20mm(한쪽당 10mm) 단위로 줄여 가면서 핸들링이 잘되는 위치를 찾고(차이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찾아진 1차 위치를 기준으로 10mm(힌쪽당 5mm) 단위로 늘리거나 줄여 가면서 반복 관찰 라이딩을 한다.
1-2. 짧은 길이 결정하는 방법
연속되는 숏턴이나 스키딩턴 그리고 반복되는 린아웃에서 처럼 포지션이 실린 핸들을 번갈아 민첩하게 기울여야 하는 라이딩, 즉 테크니컬 라이딩 일 수록 핸들바가 피팅 값보다 길면 긴 만큼 조향성능(핸들링)이 무거워 지는 걸 감안하여
리바운드가 강하게 요구되는 연속 숏턴에서 민첩한 핸들링을 할 수 있는 가능한 가장 긴 핸들바 길이를 선택한다.
1-3. 긴 길이 결정하는 방법
또한, 가속되는 다운힐이나 점프 구간의 핸들링에서, 핸들바 길이가 길면 좀 불편 할뿐 핸들링의 안정감(조향 성능)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길이가 짧은 핸들바의 핸들링은 불안하게 느껴지게 되며,
난위성 업힐 구간에서도 짧은 핸들바는 안정성(그립의 받침점 효율)이 흔들려 페달력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을 동반하게 된다.
즉, 가속력, 점프, 드롭등의 다운힐이나 난위성 업힐 라이딩에서 불안하지 않은 가능한 가장 짧은 길이를 선택한다.
1-3. '자기 핸들바 길이(튜닝)'를 찾는 방법
자기의 라이딩 성향을 감안하여 1-2. 짧은 길이 결정과 1-3. 긴 길이 결정을 절충하여 결정하되,
반듯이 관찰 라이딩을 반복하여 충분히 핸들링 성능을 확인한 다음에 핸들바 길이를 결정한다.
note : 평지에서 크고 작은 린아웃 턴을 반복하면서 관찰하면 긴 길이 판단은 수월한 것 같고,
짧은 길이는 가급적 강한 리바운드가 생성되는 숏턴에서의 핸들링 느낌으로 판단하길 권한다.
note1 : 다양한 핸들링을 요구하는 '창성사지 다운힐 코스'는 익스트림이 아닌 '어드벤처 올마운틴 코스'이다
전장 3분 ~ 3분30초 거리의 코스로, 상단 1분이내에는 5~6 곳의 점프대(드롭 포함) 와 4~5개의 뱅크가 있고,
하단에는 요철 내리막과 7~8개의 숏턴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다운힐 코스의 구성은 라이더의 역량 만큼 테크니컬 라이딩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점프에서 가속되는 무중력의 쾌감이나 뱅크와 숏턴에서 연속되는 구심력 리듬은 극한의 모험적인 행복인것 같다.
인공적인 파크와 다운힐 트랙이 보편화되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지금에,
자연을 근본으로 하여, 로컬 라이더들의 애씀으로 개척한 올마운틴 코스라고 생각한다.
특히 트랙을 관리하기 위해 배수 파이프를 묻은, 로컬 라이더들의 애씀은 감동이었다
○. '광교산 창성사지' e-mtb 다운힐 : https://youtu.be/ShYZdJLBGvQ
note2 : 핸들링(조향)에 기복이 있는 난위성 업힐에서는 안정적으로 받쳐줄 수 있는 긴 핸들바가 효율을 더한다.
○. 광교산 헬기장 난위성 계단 e-mtb 업힐 : https://youtu.be/ufGPG3RoK-w
note3 : lean Out (유튜브 링크)
○. 11:58 평지에서 크고 작은 'lean Out' 핸들링은 느낌을 쉽게 읽을 수 있다.
note4 : 트리런 (유튜브 링크)
○. '07:40 트리런에서는 길지 않은 핸들바의 핸들링이 수월하다
2. 내 피팅값을 기준으로 하여 핸들바 길이 공식을 유추해 보면.
-. 내 핸들바 길이 730mm / 내 신장 1710mm / 내 양팔 간격(연필을 쥐고 측정한 연필간 거리) 1475mm 일때,
-. 내 핸들바 길이 730mm = 내 팔길이 1475mm X 0.495 = (양팔 간격의 1/2) - 7.5mm 정도.
-. note : 이 공식은 누구에게나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참고는 될듯하고,
팔길이 뿐 아니라 상체 길이, 특히 라이딩 스타일을 감안하는 보정이 필요 할 듯하다.
또한 : 어떤 판단이 안서거나 핸들링 느낌이 덜 할 때는 이 기준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3. 라이저 바(rise bar) 스펙은
중심에서 꺽어진 높이(끝이 아닌) /까지를 라이저(rise)라고 표시하고, 위로 올라오고(upweep) 뒤로 처진(backweep) 각도는 핸들바의 모양을 표시하는 것이며. 길이(width)는 780mm가 주를 이루는데, 좀 더 긴 800mm 롱 라이져 바도 있다.
스펙에서 감안해야 할 것은, 라이져의 형태 때문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핸들바의 최소 길이가 짧을 수 있다는 것과 장착 모양을 만족할 수 있는지를 살펴 봐야 한다.
4. 사진으로 설명하는 핸들바 튜닝.
<사진-1> 절단하지 않은 780mm 라이저 핸들바.
<사진-2> 열려 있어 위치를 조절 할 수 있는 손잡이를 예상하는 자기 값 보다 30~40mm 길게 맞춘다
<사진-3> 10mm 단위로 조정하여 관찰 라이딩하여 1차 위치가 찾아지면, 5mm 단위로 +- 로 옮겨 가면서,
반복 라이딩을 하여 기술 표현이 가장 잘되는 핸들바 길이를 찾는다.
<사진-4> 핸들바 커팅에 필요한 공구들
<사진-5> 내 경우에는 한쪽에 25mm 씩을 절단하여 핸들바 길이를 730mm 로 튜닝하였다.
<사진-6> 내 핸들바 내 튜닝값 730mm
<사진-7> Tuning 완성.
note : 내 경우에는 크고 작은 린아웃과 연속 숏턴 라이딩에서 핸들링이 잘되고 안돼는 느낌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었으며, 워낙 느낌이 뚜렷하여 3회 라이딩으로 피팅값을 결정할 수 있었지만,
신중을 꽤하느라 며칠에 걸쳐 여러번 변화를 주면서 반복 관찰 라이딩으로 재확인 후에 730mm로 결정을 했다.
<사진-1> 절단하지 않은 780mm 라이저 핸들바.
<사진-2> 손잡이 끝이 열려 있어 위치 조절을 할 수 있는 손잡이를 보편적인 칫수 보다 30~40mm 길게 맞춘다
note : 사진에 보이는 손목 받침이 있는 그립은 테크니컬 핸들링에서는 기술 표현의 한계가 있어 사용할 수 없다.
<사진-3> 손잡이 위치를 옮길 수 있게 그립 앤드가 열려 있는 손잡이를 장착하고, 튜닝 라이딩을 하였다.
10mm 단위로 조정하여 관찰 라이딩하여 1차 위치가 찾아지면, 5mm 단위로 +- 로 옮겨 가면서,
반복 라이딩을 하여 기술 표현이 가장 잘되는 핸들바 길이를 찾는다.
핸들바 길이를 결정하고도, 신중을 꽤하느라 2시간 짜리 구간을 3번이나 반복 관찰 라이딩 한 후에 결정하였다.
<사진-4> 핸들바 커팅에 필요한 공구들
<사진-5> 내 경우에는 한쪽에 25mm 씩을 절단하여 핸들바 길이를 730mm 로 튜닝하였다.
<사진-6> 핸들바 튜닝값 730mm
<사진-7> Tuning 완성.
5. 튜닝한 핸들바 사용 '호암산 트레일' : https://youtu.be/95VJIhAZXcE
6. mtb 와 e-mtb 피팅 과 튜닝
↙. mtb 와 e-mtb 피팅 과 튜닝 : https://etsport.tistory.com/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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