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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남은 동지들에게!^^
  • 고성애
  • 08.04.28
  • 조회 수: 733
이름 : 고성애 ( 2002-08-06 21:29:18, hit : 975, good : 0)  


제목 : 뉴질랜드에 남은 동지들에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새벽 5시 45분 도착인데 5시 10분에 인천 공항에 내려놓더군요. 게다가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다시 착륙을 해서 그 무서운 이, 착륙을 두 번 씩이나 해 보았답니다.^^



- 영배와 둘이서 스키 때문에 세관에 한참을 붙들렸다가 7시 경에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배가 열을 받아서 얼굴이 발갛습니다.^^ 그에 관한 글을 링크 시킵니다. '뉴질랜드에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분명 리마커블스로 갔을 거라 예상합니다. 왜냐? 어제 갔던(8명 중 네 명만 갔음.) 우리가 설질 끝낸다고 노래했으므로...^^

지금 쯤 윤정이, 주영이는 달콤한 잠 속으로 빠져들었을 테고, 김남호 선생님, 강종원 선생님은 오늘은 참이슬이나 맥주는 멀리 하셨을 것 같은 예감이 들고...^^ 우리 7호실 싱크대에서 찬을 만들거나 설겆이를 하다 보면 1호실 주방엔 늘 강 선생님이 서서 분주히 일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금 혹 내일 점심을 위한 샌드위치를 싸고 계신 것은 아니신가요?

기영이와 이정근 데몬님은 이제 영배도 없으니 설겆이와 나머지 굳은 일들 도맡아 하게 되겠지요? 근데? 남자들 세계는 웬 서열이 그리 철저해 맨날 영배만 설겆이를 하나 그래?^^ 내가 하도 불쌍해서 저녁에 설겆이 해 주고 온 것이랍니다.

윤정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으니 스키 부츠 잘 챙겨 가지고 다니며 열심히 타고 와라. 캐드로나 스키장에 가거든 내 몫까지 다 타고 오고...^^ 스키장에서 숏턴하던 네 예쁜 모습 생각난다. 외숙모가 그 약을 두고 온 것 같으니 잘 찾아보고 없으면 좀 사다 줘. 그리고 캐드로나에 가게 되면 캐드로나 자석 뱃지도 하나 사다 주렴. 배달료 내라고? 낸다 내가! 얘가 아주 이 방면에 이골이 났어요.^^ 게다가 그 예쁜 자개 귀걸이와 또 한 귀걸이 어젯밤에 분명 챙겨 넣은 것 같은데 너나 주영이 화장 백에 들어간 것 같으니 잘 찾아보렴. 배달료? 또?^^ 코감기 빨리 낫도록 하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타고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렴.

주영아! 9S Racing으로 바꾸어 타니 신이 났겠지? 돌아 오기 전날 밤에 멋진 엽서에 써 준 네 글 읽고 정말 고마웠다.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이 예쁜 아가씨를 왜 사람들은 못 알아보는 것일까? 근데 말야~ 가져 온 네 스키, 에지가 옆으로 다 밀리고 야단이 났더구나. 제~발~ 9S는 그리 되지 않도록 돌들 좀 가려 가며 상처나지 않게 타 다오!!!^^ 그거 내가 이번 시즌에 많이 사랑해 줘야 하거든.^^ 잠 일찍 자고 기침 빨리 낫고 무릎 아프지 않기 바라고,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라.

기영이는 여러 사람들 챙기고, 비디오 촬영하고 힘들고 굳은 일 하느라 고생 많더라. 스킹하는 시간을 좀 더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 윤정이가 투정부려도 잘 받아주는 아량있는 마음이 참 고마웠다. 그래도 금방 풀어지는 윤정이는 역시 예쁜 애지? 일정 마무리 잘 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 바란다.

이 데몬님은 피곤하신데도 운전하시랴, 강습해 주시랴 이제 막내로서 할 일이 더 불어날 텐데... 그래도 늘 웃는 모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시즌 시작하면 가르쳐 주신 팁(tip)들 열심히 연습할게요. 고마웠습니다.

강종원 선생님! 요리하시느라 힘드시지요? 두 식구가 불어났으니 더 큰일이지요? 윤정이와 주영이가 잘 하니 좀 맡겨 보세요. 주영이가 열심히 스킹하도록 빠지지 말고 함께 가 주세요.^^ 그리고 주영이 예쁘다고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요.^^ 언제 성우에 가면 한 번 찾아 뵙겠습니다.

김남호 선생님! 지금도 잘 타시면서 그래도 하나라도 더 배우시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킹을 위해서 참이슬은 잠깐 멀리 하시는 것이 어떠실런지요? 아직도 보름이나 스킹하실 수 있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부럽기만 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장년부를 모두 평정하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casino에 가셔서 머니를 모두 잃고 캐드로나에 못 가는 일이 없으시도록 이번 주 초에 어서 한 번 캐드로나에 다녀오시기 바랍니다.(casino엔 나만 못 가 보았다. 많이 억울하다. 근데? 누가 못 가게 했나?^^)

오늘 귀국하는 길에 스키를 신고하고 나가지 않았다고 붙잡아 시간 엄청 소비했습니다. 나오실 때 스키 케이스에 적힌 한글을 보여 주시며 이것이 싸 갖고 나간 증거라고 얘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클랜드에서 짐을 다시 찾을 필요 없이 그냥 비행기를 타시면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그냥 인천 공항으로 부쳐 주었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운전 조심하시고, 속도 너무 내 달리지 마시고,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너무 많이 챙겨 먹지 말고, 조금 덜 먹고 살 찌지 말고 돌아옵시다.(3킬로 불어난 사람의 조언!^^)
대신 스킹은 열심히 해 나날이 많은 발전을 이루어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8월 말 경, 서울에서 모두 반갑게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Kosa 드림.

P.S. 영배야! 잘 들어갔겠지? 무거운 짐들에 내 짐까지 메고, 끌고 고생 참 많았다. 뒷풀이 때 특별히 내가 맛난 것 사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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