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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Z에서의 넷째 날(두번째스킹, 7/26)
  • 고성애
  • 08.04.28
  • 조회 수: 454
이름 : 고성애 ( 2002-08-01 17:59:09, hit : 1142, good : 0)  


제목 : [사진]NZ에서의 넷째 날(두번째스킹, 7/26)


오늘은 코로넷 피크(Coronet Peak) 행이다. 표고 1649m로 리마커블스보다 낮은 지대라서 스키장 가는 길이 위험하지 않아 안심이 된다. 모두들 24일의 리마커블스의 그 무서운 기억 때문에 캐드로나나 코로넷 피크만 가자고 할 정도이다. 롯지에서 20분~30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 처음 가는 코로넷 피크 행이었습니다. 가는 길 내내 구름이 잔뜩 끼었지만, 산과 하늘이 아름다워 한 컷.

전 데몬님은 5년만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것은 처음이라며, 작년보다 눈이 적다고 하신다. 스노우 머신 2대가 눈을 뿌리고 있었으며, 설질은 서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설탕 눈의 형태로 스키장의 모양새나 설질이 천마산과 아주 흡사하다.



- 여기 저기 쉬프르 자국이 보이시지요? 광활하기도 합니다. 어디든 슬로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프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4시까지이며, 유일하게 야간 스키를 하는 곳으로, 시간은 오후4시부터 10시까지이다. 7월 부터 9월까지 금요일과 토요일만 하고, 어른은 36불(1불에 580원)로 주간권이 71불이므로 거의 반 가격이다. 주간과 시간도 비슷한데 야간이 훨씬 저렴한 셈이다. 사람들이 많아 위험성이 다분히 느껴져 헬멧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조금 후회했다.

오전에는 전 데몬님이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셨다. 거의 모두가 산 쪽발이 개각이 된다는 것을 지적하셨다. 힘이 산 쪽 발에 실리므로 회전 시 먼저 돌아가 벌어진다고 한다. 골짜기 쪽 발 하중을 9로 하고 산 쪽 발을 1의 비율로 해서 끝까지 9:1로 가지고 가야 1턴이 완성된다고 한다.



- 전 데몬님이 열심히 강습 중이십니다. 자신이 내려 온 쉬프르 자국을 보여 주셨는데, 에지 체인지 시점에서 딱 스키 길이만큼 간격이 좁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4인승의 Coronet express chair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며 찍은 슬로프의 모습입니다.

골짜기 쪽 스키의 에지를 세운후, 폴을 그에 맞춰 직각으로 세우고 설면에 폴을 다시 세웠을 때 만나는 점, 바로 그 중심점에 단전이 오도록 해야한단다. 그래야 힙이 빠지지 않고 중심점에 있게 된다는 것이었는데, 이 tip은 내 머릿 속에 쏘옥~ 들어오는 귀중한 것이었다.



- 산 아래 쪽에 구름이 많이도 끼어 있습니다. 왼 쪽부터 주영이, 전 데몬님, 정상돈 선생님, 김남호 선생님, 이 데몬님, 강종원 선생님이십니다.



- 카페에서 점심을 먹으며 바라다 보이는 슬로프를 찍은 것입니다. 3인승 Greengates chair 리프트의 모습인데 제일 경사가 센 곳입니다.



- 오늘은 점심으로 가져간 컵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카빙 시에 이제는 업, 다운의 개념이 사라지고 에지를 푼 상태가 업이며, 내가 가야 할 곳이 회전 후의 앞쪽 방향이지만, 인위적으로 돌리지 말고 스키가 돌 때 까지 기다려 앞으로 그대로 전진한다고 생각해야 한단다.



- 나도 한 컷!^^



- 전형적인 슬로프의 모습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구릉들을 슬로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4인승 Coronet express chair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여러 구릉의 슬로프들을 넘고 넘어 내려오는 중간에 찍은 것입니다.

전 데몬님은 자신도 스키를 처음 배울 때에는 누가 무슨 말을 해 주면 그 말을 그대로 글로 남기셨다고 하신다. 그리고 나중에 그 글을 보았을 때 '아! 그 때는 내가 그걸 그렇게 생각했었구나!'하며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글을 매번 쓰고 남긴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것을 통해 또 다른 배움과 깨달음과 남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오늘도 나는 내게 남아있는 기운 다 소진해 가며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Greengates chair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 상단에 있는 Primo half pipe입니다. 휘닉스 파크의 하프 파이프 정도의 커다란 크기였습니다.



- 코로넷 피크 스키장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밖에 나와서 이렇게 식사를 한답니다. 멋진 연주와 노래까지 곁들여져 스키장의 운치를 더해 줍니다. 리마커블스에도 있지만, 실내에서 연주하기 때문에 분위기는 코로넷 피크 스키장이 최고랍니다.

오늘은 해가 너무도 눈이 부셔서 오후 들어서는 사진을 못 찍을 정도였다. 3시 정도에 스키를 접고 돌아오니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구석이 남는다. 롯지에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도 남아 처음으로 PC방에 가 내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내가 없어도 내 홈페이지를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행복해 하며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

오늘은 저녁으로 스테이크에 화이트소스를 뿌린 파스타를 먹었다. 방을 세 팀으로 나누었는데 모두 함께 저녁을 먹은 것이다.



- 파스타랍니다.



- 왼쪽이 파스타, 오른 쪽 약간 보이는 것이 스테이크입니다. 요리에는 동윤 씨가 절대로 빠질 수 없지요. 그런데? 전 데몬님 요리 실력도 만만치 않답니다. 아이구나! 민규야, 이거 사진이... 정말 미안하게 됐다. 요리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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