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의 트위터에서 이외수 님의 글은 단연 눈에 띈다. 얼마나 글을 많이 쓰고 답장이 많이 달리는지 지난번에 세계 1위를 했었다.
맨 아래는 자신이 그린 그림. 그림도 잘 그리십니다. 부러워라.
11월 11일이 왜 젓가락 데이나 전봇대 데이가 아니고 빼빼로 데이인가.
빼빼로를 팔아먹기 위해 조작해 낸 기념일에 부화뇌동한다면 우린 낚인
거다. 아놔 빼빼로, 퍼덕퍼덕.
젊음을 색깔로 표현하면 초록이다.
그러나 갈색이나 똥색인 젊음도 있다.
희망을 상실한 젊음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라.
한평생 어둠만 지속되는 인생은 없다.
다만 지금은 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하자.
잠깐 키득거리는 개들의 웃음소리.
내면이 허할수록 겉치장에 여념이 없는 법,
내 낯짝에 주름살은 괜찮으니 제발 구겨진
세상의 주름살이나 좀 펴졌으면 좋겠네.

선화(仙畵) 한 점 올립니다. 동자입니다. 연꽃 봉오리를 연상하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