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봄이네요..^^
출근길엔 매일 앞만보고 달리느라 몰랐는데..
퇴근하는 토요일에 보니 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선생님 홈피에도 봄 꽃이 가득하구요..^^
겨울이 지나면서 우리 가족은 새 보금자리를 찾아 부동산과 더없이 친밀하게 지내며 보냈습니다..
하루에도 몇 통씩 부동산과 믿기 힘든 전화통화를 하며... 몇 집씩 집을 보러 다니며.. 겨우 2년 계약 전세집을 구하는데도 몇 달이 걸렸습니다.
2년마다 이사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올해 남편과 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이제 이주일 뒤엔 이사하기로 계약이 끝나자..
남편이 인라인 스케이트 알아보느라 집 구하는 것보다 더 바쁘게 지내요..ㅎㅎㅎ
아이들이 유치원 들어가면서 날 따뜻해지면 인라인 스케이트 타자고 약속한 것도 있고..
스키엔 인라인 스케이트가 좋다는 말도 들었고..
드디어 이번주 쉬는 토요일에 인라인 스케이트 구입차 서울에 갑니다..
아이들 기차도 태워줄 겸.. 승용차를 놓고 기차로 서울에 온가족 대장정을 시작한답니다..
승용차가 더 저렴하고 더 편할 것 같은데..ㅠㅠ
아무튼 신랑의 계획에 맞춰 우리 가족은 배낭을 메고 기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둥이들이 신나서 좋아하니 그 고생은 뭐.. 행복이라 생각해야겠지요..^^
새로 이사가는 동네가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 좋은 곳이라 이제 우리 가족은 주말마다 공원에 있을 계획입니다..
어디 부러지지 않게 잘 배워서 멋진 사진 보여드릴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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